공포영화의 계절이 돌아왔다. 진부하긴 해도 이런 날씨엔 역시 공포영화가 최고다.
요즘 공포영화에 몰입해 있다.
최근 디센트, 블랙 크리스마스, 뎀, 더 로드, 울프 크릭, 베이컨시, 힛쳐, 어밴던드, 투리스터스
봤는데 뎀, 더 로드, 베이컨시가 재미있었다.
뎀은 재미없다는 평을 듣고 본 것도 그렇고 전혀 예상을 못하고 봐서 그런지 의외로 재밌었다. 실화라는 게 그야말로 충격이었다.
블랙 크리스마스는 할로윈하고 13일의 금요일 흉내 낸 듯한 정말 잔인한 B급 영화였다.
힛쳐는 2007년 리메이크 판이 나온다고 하는데 그냥 구판 봤다. 별루다. 낯선 사람을 차에 태우면 안 된다는 교훈인가...
디센트는 모호하게 끝났는데 괴물이 좀.... 혹시 반지의 제왕 제작진이 스미골을 또 써먹으려고 만들었나....
베이컨시는 정말 헐리웃다운 영화. 긴장감이 순간순간 느껴졌다.
근데 더 로드는 왜 웃길까 몇몇 장면에서 황당하게 웃겼다. 반전이 있었는데 보고나니까 그렇게 힌트가 많았는데도 몰랐었다.
근데 쓰고 나니 왜 40자평이 되버렸지... 암튼 검은 집 보러가고 싶다. 재미있을까나... 가발이랑 하얀 방 보러 갔다 후회했던 것을 생각하면 음... 비디오로 보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첫댓글 더 로드 정말 재밌죠? 근데 마지막이 좀 의아해요.발견된 쪽지는...
네, 정말 재밌게 봤어요. 저도 의문이 많이 남아서 다른 분들 의견도 들어봤지만 잘 이해 안 가는 부분도 좀 있지요.
정말 무서운 영화 나왓음..해부학 교실..이딴거 말고.ㅋㅋㅋㅋㅋ
전 <디센트> 재밌게 봤는데... 결말이 좀 그렇긴 했지만 말이죠.
호러영화는 정말 못 보겠던데. 그 음향이 특히 싫어서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