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를 아십니까? - 머 이런 류의 글은 아닙니다.
(이 코너에는 글 잘 안올리고 세상사는 이야기에 주로 글을 올리다보니까
딱딱하게 쓰지 않을려고 첫 도입부를 이렇게 잡았습니다.
이해바랍니다. )
한문의 뜻대로 여름에 난로, 겨울에 부채라는 뜻입니다.
여름에 난로끼고, 겨울에 부채질한다는 바보라는 뜻도 있고
미리 미리 준비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요즈음 로지의 자배에 대한 글들을 읽다보면
충분히 예상은 했지만, 너무들 뜨거워지신 것 같습니다.
찬성도 반대도 참으로 많은 논리와 감정들을 표현하는데...
여기서 찬반을 떠나 동료대리기사 분 들에게
잠시 다가올 겨울에 대해서 생각해보자는 의미로 위의 제목과 글을 풀어나갑니다.
먼저 제 성향에 대해서는 아시는 분들이 많을테고...
결론적으로 전 이 로지의 방침이 19개월 전이나 지금이나 '개악'이지 진보는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격에 이런 콜들을 자배하는 것은
중소 대리회사의 똥콜, 싼콜 수행시키기 위한 발악이라는 생각은 변함없습니다.
또, 애초의 계획과 빗나가서 이를 악용하는 경우도 많이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피뎅이 안쳐다보고 조그만 로또처럼 운좋게 들어오는 것을
기뻐하는 일부 기사님들의 마음을 전혀 헤아리지 못하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굳이 로지가 왜 콜마트와 같은 자배를 하는건지는 이해 할 수 없습니다.
즉, 자배 좋아하시는 분들은 콜마트 쓰시면
지금의 로지 가격보다 좋고, 더 안정화된 시스템을 만날 수 있습니다.
요즘은 과거처럼 개목걸이와 같은 전용폰 안써도 되고
그냥 피뎅이 한구석에 활성화 시켜만 놔도 때되면 떠주는 편리한 프로그램입니다.
정말입니다.
로지의 경우 안드로이드 폰이면 구글맵과 연동되어 지도로 손위치, 내위치 잘 파악하지만
윈모체제이면 매우 늦고 제대로 지도를 구현 할 수 없습니다.
콜마트는 한 사년전부터 지금의 안드로이드 체제보다 더 쉽게 지도도 구현되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나마 로지시스템이 가장 진보적이고 안정적이라고 생각했는데...
금번에 서버다운등에는 대리회사에는 사과와 해결방안까지 상세히 설명해 놓고
대리기사들의 공지에는 사과, 보상등은 한마디 않고
불법사용자들 때문이라고,
또, 자배의 합리성 도구로 사용한 것에 큰 실망을 느낍니다.
불법 자동 사용자는 근절되야 합니다.
호박도 긍정적이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대리의 핵심에 비켜난 수동적인 선택이기 때문입니다.
자배 또한 수동적 선택을 강요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대리의 핵심은 낚시와도 같습니다.
자신이 펼쳐논 낚시대에 월척을 기다리며 그를 잡았을 때의 짜릿함을 느끼는데 있습니다.
역삼역에서 서초 아크로비스타 (구 삼풍백화점) 20K짜리,
압구정동에서 옥수, 금호, 응봉 15K를 잡아본 분만이
또 이런 식으로 자신이 가야할 곳과 금액을 세팅하여 기다리며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만 이 바닥에서 경쟁력 있게 일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런 오더가 어딨냐구요?
자동 아니고 그런 오더 어떻게 잡냐구요?
불법 자동 쓰는 것 보다 그 비용과 노력으로 상권분석, 동선 구축,
그런 오더 올리는 회사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랍니다.
그렇다고 그런 회사 알려달라고, 또는 그렇게 일하는 거 알려달라고 쪽지 보내지는 말아주십시오.
전 그런 쪽지...
무임승차라고 생각해서 답장도 않는 사람입니다.
즉, 이 까페의 구석구석 뒤져보면 메모해가면서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데
쪽지, 문의, 댓글로 쉽게 이 일을 알려하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세상의 어떤 일이 그렇게 쉬울까요?
하늘에서 비오기만 기다리면서 천수답 가지고 사는 분들이 효용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적극적으로 수자원 공사에 문의하여
저수지 물이라도 사야 농사라도 지을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머, 그런 논을 바꿔서 밭으로 만들어 특용작물하시는 더 뛰어난 분도 있지만....
각설하고,
야생의 동물을 길들이는 제일 쉬운 방법은
먹이를 꾸준히 공급해주면서 야생의 자활의지를 박탈하는 것이랍니다.
개도 원래는 야생동물 급이었지만
사람과 붙어살면서 돼지와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답니다.
멧돼지와 집돼지의 차이점 또한 그렇구요.
저는 안그렇지만...
혹시, 자동배차땜에 좋아지는 분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행운이 제일처럼 기쁩니다.
하지만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이 바닥은 언제든지 손바닥처럼 뒤집힐 수 있는 곳이랍니다.
자동배차가 강점이고 선두주자인 콜마트를 따라하는 로지의 자존심도 그렇고
과거처럼 성수기가 되면 대리회사들이 아우성쳐서 자배를 금지 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 시기가 오면 자배에 길들여진 분들은 살아남으실 수 있겠습니까?
차라리 지금부터 여름에 난로를, 겨울에 부채를 준비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저 같은게 머라고 감히 나와 다른 생각을 표현하는 사람을 판단 할 수 있겠습니까만,
지금 이 싯점에서는,
또 자신이 경쟁력이 떨어진다 생각하면
이 일의 원론과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일의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만일 계절이 바뀌고, 세상이 바뀐다면
갈라파고스의 동물처럼 변종되거나
맘모스처럼 얼어죽겠죠.
그게 세상의 이치와 무서움 같습니다.
찬성한다고 많은 에너지를 이 게시판에 쏟는 분들에게 드리는 충언입니다.
어찌보면 반대하는 분들은 이미 그 핵심을 알고있기에 답을 구하고자 움직이고 있을 것 입니다.
항상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첨언) 글을 게시하고 오타등을 확인하느냐 읽고 있는데...
갑자기 가슴이 먹먹한게....
과거의 기억이 떠오르네요.
이 하로동선이라는 글.
과거 역삼역에서 구역삼세무소 사거리 중간 쯤
지금 대박 표독스런 여자 사진이 걸려있는 무슨 추어탕집과 순대국집 (아시아시멘트 밑)
그 자리에 있던 고깃집 이름입니다.
아시는 분은 아실 것 입니다.
꼬마민주당 시절 노무현,원혜영, 김부겸, 박계동...
몇분들이 투명한 정치자금을 만든다고 고깃집을 차렸었었지요.
아마 7분의 사장님들인가가 매일 하루 한분씩 책임지고
손님 접대하고 술한잔 나누고....
한 일년 반 정도인가 하다가 그만 둔걸로 압니다.
자신들의 투명한 정치자금 구축을 위한 뜻도 그렇고
그 상호명 의미도 너무 좋아서 직장인 시절에 회식 접대할 때 자주 가서
그분들과 소주한잔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 분들 중의 대표주자였던 한 분은 얼마전에 기일이었고...
그 뜻이 한국정치의 냉정한 현실 속에 꺽였지만
남아있는 분들이나마 그 의미를 잘 새겨 모두가 행복한 나라로 만들었으면 합니다.
첫댓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요즘 상황을 적절하게 표현하셨습니다...비록 조금 적게 벌어도,,,수동적인 삶은 싫습니다.
한치앞도 못보는 답답한분들이 생각보다 많은것 같네요 간결하고 좋은글 잘보고갑니다 사족:플사의 정책이 또 바뀌더라도 일부 그들은 또 환영할 겁니다 안타깝지만 자신들의 권리가 무엇인지 생각조차 못하는 당장 밥만먹으면 된다는 돼지들은...
나는 하루동선 해서 하루에 어떻게 돌아다니냐는 말하려는줄 알았는데..
무엇을 나타내려 하는 글인지 아주햇갈립니다.
어찌 이 명백한 글을 햇갈리다고 하십니까? 하로동선은 몰라도 하루동선은 아시겁니다. 하루에 잘돌아댕기세요. 어려운글 붙잡고 의미파악하려하지말고여 ㅎㅎ
하나의 예로..
옴투에서 갤투로 옮기면 호박활용이 무용지물이지요.
버튼플러스의 버튼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입니다.
많은 기사가 호박의 기능을 제대로 알고 활용한다면 편리할 것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요즘 일하시나요 교주님....그거 제가 다 타서 구경하기 힘드신거에요 저한테 자배로 다 들어오더라구요..캬캬캬...
호오...그쪽이 동선이에요?
별빛님한테 물어보면 그 오더들 어디서 나오는지 알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아직도 나옵니다. ㅎ
잘 읽고 갑니다
한마디 한마디가 천금입니다.
두번을 읽었더니 윤곽이 나오네요 (잘난척)
모든기사님들에 입장에서 역설했음 좋았을텐데
짖은 색으로 자신에 잘난 척만 늘어 놓은듯
허나 젊은이 늙은이 오레뒨이 신입인이
열심히 일해서 한 푼이라도 생활에 도움이 되는
대리판이 전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늙은이는 님갔은 분에 밀려 5만원벌기두 힘들고 님갓은분은 30 만원씩 번 다면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고 봅니다
로지에서에 불플 을 위해서든 머든 잘하는거라 생각 됩니다
님은 아직도 불플을 쓰고 있는 분 으로 여겨 집니다
내 생각이 틀렸나요?
얌마 멍하면 멍한대로 살으라 그랬지..!!
이쪽저쪽 무식한 펜 들고 기웃거리지 말고..
오늘은 비가옵니당 모두운전조심하시고 모두화이팅 악풀은달지마시고 좋은글만 부탁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인간냄새를 전제로 쓴글은 아닌것 같습니다.
자동,수동의 편의성을 말하는 것 또한 아닌것 같네요..
단순한 돈벌이의 맥락도 아니고요.
그러면 뭘까요?
무엇을 위해서, 무엇을 알리고자 작성된 글인지..
좋은 글 감사해요 그리고 공감 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한 부분은 그나마 우리같은 카페 활동을 하는 분들은
그나마 제도권?? 안에서 서로 토론하고 공감하고, 비판하며 나름대로 정도의 길을 걸으려 노력하는 분들이
많죠. 하지만 밖의 많은 분들은 너무 개념없이 이 업을 하는 걸 보면 참으로 안타깝 습니다.
그럴때 마다 그들과 부딯힐수도 없는 일 이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자니 넘 스트레스 받고...
암튼 이 업도 스트레스가 많은 일 이다 보니 님들 정말 건강 생각해서 조금씩 들만 비우며 사시자구요^^
초는 자기몸을 태워서 세상을 밝히려 합니다
왜 우리끼리 표현법이 다르다고 다투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하로동선......
"한문의 뜻대로 여름에 난로, 겨울에 부채라는 뜻입니다.
여름에 난로끼고, 겨울에 부채질한다는 바보라는 뜻도 있고
미리 미리 준비한다는 뜻도 있습니다"
........
가능하면.......후자를 택하고 싶군요.
좋은 글.......잘 읽고 갑니다........^.^*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잘계시나요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