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DJ 김영철이 "얼마 전에 갑자기 형에게 안면마비가 와서 뇌경색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잘 되었고 안면마비 증상이 좀 남아서 재활치료 중인데 형이나 저나 가족력 때문에 보험을 많이 들어놓았다. 형도 혼자 70만원 내는 보험에 들어서 재활치료 받으며 충분히 쉬면 되겠다 했는데 이게 무슨 일이냐. 형이 든 보험이 뇌경색은 보장이 안 되어 치료비와 수술비만 받고 진단비 1억원을 받을 수 없다고 한다. 뇌경색도 뇌질환 아니냐? 보장 범위가 다르다고 하니 어이가 없더라. 뭐가 잘못된 거냐?"는 한 청취자의 질문에 임선규는 "황당하고 속상하시겠다. 그런데 이런 경우가 굉장히 많다. 요즘 뇌질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보장 범위에 대해 꼼꼼하게 살펴보지 않으면 경제적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답했다.
이어 임선규는 "암에 대한 치료비는 평균 2천700만원, 뇌질환 치료비는 5천만원 정도가 들어간다고 한다. 이렇게 치료비가 많이 들어가는데 상담을 하다보면 암에 대한 준비는 잘 해놓으시는데 뇌질환에 대한 준비는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경우가 많다. 뇌질환은 후유증으로 인해 재활치료를 해야 하는 사례가 많고 그러다보니 일상생활로 돌아가는데 시간이 오래 걸린다. 경제적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 보험 준비하실 때 뇌질환에 대한 부분도 꼼꼼하게 살피셔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