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때문에 속상합니다.
동대문에서 마추었는데...
아저씨께서 맘에 들지도 않는데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한복색깔을 골르는거예요.
푸른계열이 저한테 받지를 안아서..
붉은계열이 좋다고 했는데도 빨간치마에 미색저고리.. 얼굴~ 완전 붕뜨고요.배자는 파란색...
가격은 제꺼 한복이 50만원...헐...
저고리는 픔이커서 가서 입어보니 한복은 원래 이래야 한다고막 그러는거예요.
스촬때 .. 한복이 커서 이모님이 조심스럽게 신부님이 살이 빠졌나 보다고 말씀하시는데.. 어깨가 이만큼 내려오고...
전화로는 수정을 해준다고 하드니만.. 막상가서 입어보니깐 딱잘 맞는데 그런다고... 원래 한복은 이런거라고 막 그러고..
결국.. 본식때 폐백때만 한복입구 인사할때는 안입으면 되겠다고 화를 내니깐..
다시 말을 바꾸면서 좀 큰거같기도 하다면서 저고리를 마추어 준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이색저색 막 대어 보는데.. 진짜 기분나빠서 ?다고 안하겠다고 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엄마와 친청이모 옷입니다.
팟죽색에 진달래색.. 그 한복을 입는 순간.. 제가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진짜 촌스러움에 극치입니다.
그리고 이모와 엄마가 마추기로 한 색깔도 다르고 원단도 완전 틀리답니다.
그래서 계약당시 스와치 보여달라고 하니깐 보는데서 원단을 잘랐다고 하면서.. 스와치가 없다네요..
엄마와 이모는 앞에서 원단 자르는걸 본적이 없답니다.
바느질도 엉망이고.. 그리고 계약한 종업원 아저씨도 일을 그만두었다네요.
정말 속상해서.. 계약금도 안걸고 왔는데.. 어찌할까요?
이거 한복 찾아서 장농에 고이 모셔두어야 하나요??
정말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