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 한통에 감동먹습니다ㅠㅠ★
godhes_5828@hanmail.net
★꼬릿말 한개에 큰 힘이 됩니다★
"꺄!!!!!!!!!!!!!!!"
내가 소리질르자
반세류는 놀랬는지 뒤로 자빠지고
조용히 서로 짝꿍끼리 수다떠는애들
그리고 급히 숙제하는 애들
그리고 자고있는 애들...
내 목소리에 모두 조용해지고
이쪽을 주목하게 됐다.
반세류는 쪽팔린지 그 자리에 일어나
워낙 우리교실에 더럽긴 더러운지
먼지가 궁댕이 꽤 묻어있는 세로..
나도 같이 털어주고 싶구나 세로야..
그러자 나를 흠껏 째려보는 반세류
나는 반세류를 식은땀을 흘리며 모가지를 천장까지 올려
반세류를 쳐다봤다...
그러고 갑자기 눈을 감고 제대로 쳐다보는 반세류
아무래도 눈이 아프긴 아픈가 보다 =_=
풋 개그자식.....
그러고 갑자기 나에게 손을 내미는 반세류
손꼽이라도 봐줄까??
나 그거 진짜 잘보는데 =_=;;;;;;;
"내놔라.."
아까 넘어졌을때는 분명히 부상입은대는 방댕이일텐데
왜 머리다친사람처럼 뜬금없이
이상한소리를 짖거리는거니
세로야....??
"엉?=_="
"아 너랑 장난할 기운없다.
내놔라 세탁비.."
"=_=???"
세탁비??
이자식은 무슨 -_-
옷도 안빨고 사나......
왠 갑자기 뜬금없니 세탁비를??
"빨랑!!!"
깜짝이야!!!!!!!=_=
이자식아ㅠㅠ 나 고막 말짱해!!
어따대구 소리를 버럭버럭 질르고 우랄이니=_=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나 역시 지금은
쫄아 버렸다는것이였다.
아아 변장이란게 참 사람 성격을
이쁘게 바꿔 놨구나..
기가 푸욱 죽어버렸어ㅠㅠ
"저기... 혹시 옷 안빨고 살어?"
"뭐?"
"그 옷 입었으면 바로
세탁기로 패스!! 해야지..
헉!! 설마 하루입고 또 입는건...
이런 더러운자식 =_= 아무리 남자라지만
내가 알기로는 요즘 남자들
여자보다 깨끗한걸로................."
갑자기 무서운 눈으로 날
째려고는 반세류
순간 내 말이 멈춰버렸다 =_=
줴기랄울트라반세로
정말 잘하다 그 세탁비 안주면
여자한명 잡겠다??-_-?
"아주 지랄한다.
꼭 지같은 말만하네.
야 내가 말했지 너랑 장난할 기운없다고
조용히 말할때 그냥 빨리 내놔라...."
아 정말 내가 왜 이래야 하는거냐고!!
하필이면 이런 재수똥꼬집놈한테ㅠㅠ
정말 착해졌구나 민시아.....
아 정말 그때 민지선그년만 안따라갔으면
ㅠㅠ 이런일 절대로 없었을텐데
오랜만에 술을 먹은 바람에ㅔㅔㅔㅔ...ㅠㅠ
♬씨발 전화받어라 빨랑 받어라 안받으면 폭파시킨다♬
오오오!! 이 벨소리는 바로 나의 것!
하느님 저를 도와주시는겁니까!
아마 신이 내려주신 천사같은 사람이
나한테 전화를 해주는걸꺼야ㅠㅠ
착하구나... 누군지 모르지만 =_=
난 액정을 보지도 못한채
기분좋은마음으로 핸드폰 플립을 열고
귀로 같다댔다.
"네 여보세요^^"
- 이쌍시옷글지년아 뭐가그렇게 기분좋아
우리 없어도 전나 기분좋냐?
"-0-!!!!!!!!"
.
.
.
.
.
난 입을 떠억 벌어졌다.
설마 하느님이 내려주신 천사가
하핫 =_=;; 아닐꺼라고 믿지만
역시나 적지나
전화에 들려오는 목소리의 주인공
백.조.아
기꺼이 저에게 이런 앙쯩맞을년을..
- 왜그래??
"어? 아.. 아니
무..무슨 일 아니.. 왠일이야??"
- 꼭 무슨일 있어야
전화를 하는거니??
아무튼 오늘 올꺼지?
"응..........
엉?? 어딜?????"
- 우리시아가 벌써 노망들었나^^
설마 모른거 아니지???????
바로 갈아앉자버린 목소리
왠지 모른다나 응 이러면
당장 미국에서 건너서 전나 맞을듯한
목소리였다...
"응...=_= 고럼고럼
주황당근이야"
- 매칠련아
주황당근이든 초록당근이든
오늘 꼭!! 와라..?
지선언니랑 우리동생막둥이승현이랑ㅠㅠ 꼬맹이년들 꼭꼭!!
데리고 오셔야합니다!!!!우하하하하-0-
내가 언니한테 벌써 말해뒀다
그럼 국내전화는 절라 나온다니깐 끈는다!!!!!!
뚜우- 뚜우- 뚜우-
황당 그 자체였다.
정말인지 왜 승현이가 니 동생이냐 -_-?
그리고 당근이 주황색이지 초록색이냐?
아주 이년이 미국에 있으니깐 완전 돌았나
요번에도 국외도아닌 해외도아닌 국내니^^??
아주 이년 한국에오면 다시 국어를 가르켜야겠군
아 그런데 이년의 제일 맘에 안드는점은 -_-
지한테 맘에드는년놈들 꼭
지 동생으로 삼던가 지 애인으로 삼는다.
뭐랄까 그 상대편을 아주 협박?? 을 하면서까지??
게다가
방금 지 동생년을 버리고 감히 승현이한테
우리막둥이라니-_- 디지까?
"너....왜그러냐??"
일단은
나한테는 그게 문제가 아니잖아ㅠㅠ
조아년이 한말 도대체 무슨말이냐고오!!
"엉엉엉ㅠㅠ 도대체 오늘이
무슨날이냐고!!"
"나한테 세탁비 줘야할날
빨랑 긴말하지말고 내놔"
갑자기 뜬끔없이 개그를 하는 반세류
저자식봐라 -_-
나 지금 무지 진지하거든??
계속 걸리적 거리에 앞에서 빨랑 돈달라나
나도 한계가 있다나 뭐라나 -_-
이자식 때문에 생각이 더욱 더 안난다.
개좌식!!!!!!!!!!
결국 내가 지말 계속 씹는다고
한대맞고ㅠㅠ 세탁비를 줬다.
도대체 왜 세탁비가 2만원 씩이나 하는건데
저자식!! 사기꾼이야!!!!!ㅠㅠ
그러고 나는 하루종일 계속
조아년이 한말에 계속 고민하다
어느덧
점심시간이 다가왔다.
급식실..
"주연아!!"
누군가 날 부르길래
뿌려질꺼같은 내 고개를 휙 돌렸다
그 자리에 앉자 나를 부르고있는 언니
아씨 하루종일 머리쓰느라 -_-
배고 다 꺼져서 밥받아야하는데
왜자꾸 말시키냐고 저년은..
"야 민주연!!!!!
니년꺼도 이 언니가 받아놨다!!
빨랑 어여 달려오지 못하냐!!"
언니에게 무서운기운이 느껴진다 =_=
그런데 저 매친년이 왠닐이야
내 밥까지 받아주고..
난 절대로 거부안하고 잽싸게 가서
내 식판있는 자리에 가벼운 방댕이를
의자에 찰싹 붙였다.
"감사^^"
"됐고 오늘 밥 빨리쳐먹어라
그리고 조퇴하고"
"응^^.....
엉?? 뭐라고했어 방금??"
"이년이 그지새끼도아니고 -_-
조퇴하라고 너 설마 오늘 무슨날인지
모르는건 아니지??"
.
,
.
.
.
난 나의 말똥말똥하고 해맑은눈을
언니를 쳐다봤다.
언니도 이말을 한다.
사실 오늘이 무슨날인지 하루종일
머리를 쥐어짜도 나올생각을 안하더라고 =_= 하하하핫
언니는 나를 정말 한심한 눈으로 쳐다봤다.
"나참 니 친구맞냐?
오늘 니년친구 한국에 오는날이잖아"
"................ㅇ_-
ㅇ_ㅇ.................
........ㅇ0ㅇ!!!!!!!!!!!!!!"
갑자기 생각난 어제 조아년의 메일
어제 승현이새끼 주먹을 다 받아주느라
그걸 까먹었다는것이였다 =_=
ㅠㅠ 망할노무기집년들아
내가 정말 큰죄를 졌구나.....
"민주연 주둥이 다물어
파리 들어간다."
"나 정말로 몰랐다?
그래서 아까 조아년이 나한테
전화를 해준거구나.."
"한심하다 동생아
여하튼 밥 다먹고 바로 교무실가
비행기는 2시꺼야"
"응^^"
아하하하하-0-
그렇다면 이젠 나에게는
자유의 몸이 오는구나!!!!!!
정말 오늘 아무래도 아침에 밞은 개똥이
이상하게 기분좋게 하는구나ㅠㅠ
우하하하하하ㅡ3ㅡ
사랑한다 내 쌍시옷뇬들아..
그러고 나는 밥다쳐먹고
바로 교무실로 달려갔다.
난 옛날에 맨날 조퇴 하는 방법으로
그걸 이 선생님에게 처음으로 쓰게되었다는 것이다.
아무래도 내 얼굴이 불쌍해 보이긴 한지 -_-
곧바로 조퇴증을 써주시는 선생님
정말-_-
난 언니가 오라는 교문앞으로 갔다.
난 기분이 너무 좋아
교문앞으로 달리고 또 달렸다.
우하하하하-0-!!
달려라 달려라
달려라 시아......-0-
이 세상 끝까지!!!
달려라 시아.....우우우우우!!
(드디어 미쳤음 -_-)
"아 저 궁뱅이년
조퇴증 만들고오냐!!!-_-!!!"
신난마음으로 -0-
노래를 (속으로) 부르면서까지
울트라스럽게 달렸드니만
난 결국 매친년한테 꾸중을 듣고
마음 한구석에 짜증이 박힌상태로
공항으로 갔다.
인천공항
시끌버적한 공항
외국인들이 많았다.
정말 집에 들려서 변장 지우고
그러느라 늦었다고 생각했는데
간신히 도착을 했다
우하우하 -0-
정말 오늘은 달리고 또 달리는구나..
"안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곧 미국비행기가 어쩌구 저쩌구.."
드디어 드디어
나의 친구들이 한국 내 코앞에
나타날때가 됐구나
떨리는 이 마음
두근두근 대는 내 심장
미칠려고하는 내 머리상태
정말 그토록 보고싶은 애들이 오게된다.
"정말 공항하나 넓네 -_-"
옆에서 씨부렁대고있는 언니
도대체 이 공항한테 짖걸이는 이유는 뭐야 -_-
사실 떨고있구나 언니도
도대체 왜 지금 언니가 떨고있는 이유가 뭐야??
"우하 떨려!!!!! 드디어 언니가 온다"
"어떻게 아영아ㅠㅠ 나 심장 고장날꺼같아."
조금한것들이 심장이 고장나긴 개풀뜯어먹자는소리니?
여튼간
꼬맹이들 역시나 말하는
개 헛소리 하나하나는 정말인지
내친구들의 동생들이긴 하구나..
정말 기억이 나구나 =_=
내가 너희들을 못 알아 봤다는 사실..
제발 조아랑 아름이에게만은...
"우아아아!!! 드디어 한국이다!!!!!"
기분이 좋다는듯 나올 때 웃으면서 나오는 백조아
"아 졸려 짜증나 전나 자고싶어 -_-^"
아무래도 자다 일어난는지
눈에 눈꼽이고 뭐고 다끼고 나오는 채영이
"두리번 두리번 -_ -) (- _-"
우리를 찾고있는지 두리번 두리번
힘차게 모가리를 돌리고 돌리고 반복하는 아름이
너답게 나오는구나 아름아
"우아아아아ㅇ^ㅇ!! 신밧다!!!!!!!!!!"
그 역시 뒤에서 기분 좋다는 듯 나오고있는 윤지승
그리고 나머지애들은 무서운표정으로
귀찮다는듯 피곤하다는듯 -_-
얼굴 인상을 쓰고 나오고 있는 나머지의
7명의 일당.......
자랑스럽구나
지금 여기서 너희들이 무척이나 눈에 띈다는 사실
모르고 있니??
여튼간에!!!
하느님...아버지..어머니..
부처님..알라신님...스님.......
감사합니다!!!!ㅠㅠ
카페 게시글
하이틴 로맨스소설
[ 장편 ]
전따가 전설 세계서열4대 중 한명의 소유자?! 025
알럽알럽
추천 0
조회 572
05.10.1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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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넘 재미있어욤 담편 기대할꼐요
너무 재밌더--+
재밌어요!!!!!
넘 재밋어욧~ㅋㅋ 수고~
재밌어요>.<ㅋ
재밌어요>.<ㅋ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