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산재 뒤안의 명품나무 백일홍!
여름이면 풍성하면서 빠알간 꽃으로
탑동 풍광까지 아름답게 장식하던 백일홍이
올해는 3분의 1정도 꽃이 피는둣 말듯 하더니
여름도 가기전에 꽃은 이미 떨어져 지고
이제는 이파리까지 떨어져서 앙상한 몰골로
지산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네요~
가까이 사진 찍어보니
잎이 고사되어 하얗게 탈색되었네요~ㅠㅠ
자세히 보면
잎과 가지, 줄기 등에
시커먼 진딧물(?)이
닥지닥지 붙어 있습니다.
백일홍 밑 계단에 떨어진 시커먼 물체가
바로 진딧물 사체가 아닌가 싶네요~
마을에서 논 벼에 농약할 때
샤용하는 멀리까지 가는 분무기로
약을 좀 해달라 부탁해야
할 것도 같네요.
(동*씨, 해*씨 등에게 약제값,수고비 지불 )
우리 아파트 수목관리하는 것 보면
1년에 적어도 두 번은 살충제를
살포하는 것 보면 두 번 정도
약제 살포하면 살릴 수 있을 것도 같네요~
작년에는 탑동 고목 단감나무에 병이 와서
아예 열매가 열리지도 않았는데
올 해는 이파리가 약간 비실비실하였지만
감이 많이 열렸습니다.
다행이다 싶었는데
그 동안 계속 감이 떨어지더니
어제 보니 하나도 안 달리고
모두 다 떨어졌네요~ㅠㅠㅠ
이 감나무도 약제를 한 두 번은 해야 하겠습니다.
다행히 텃밭의 단감나무 등에는
키가 낮아 전동 분무기를 구입하여
약제를 한 두번 했더니 그나마 열매를 수확하게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