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태, 이범수, 이동범, 윤기태, 이진성은 보육원 출신 전과자 들이다. 이들은 보육원 이사장의 어린 아들을 유괴하고 현금을 받는 과정에서 경찰에 쫓기게 된다. 이들은 경찰의 추격에 사제 총과 칼을 사용하여 경찰 한 명이 죽고 한 명은 중상을 입힌다.
이 유괴사건은 14년간 미제 사건으로 남는다. 이들은 유괴된 아이를 괴물로 사육한다. 이들은 화훼농원을 운영하면서 강도, 강간에 살인까지 일삼는다. 이창호도 이들과 같은 보육원 출신으로 머리가 좋아 경찰에 입문하여 경찰 내부의 정보를 이들에게 제공하고 이들을 비호한다. 이들은 이창호의 제보에 의해 박인구 전 부장검사의 집에 침입하여 박부장을 죽이고 막대한 현금을 탈취한다.
화이는 이범수에게 총을 쏘는 법, 이동범에게 자물쇠 따는 법과 칼을 쓰는 법, 윤기태에게 운전을 , 이진성에게 컴퓨터에 대한 것을 배운다. 화이는 여고생 유경과 사귄다.
최정민 형사는 14년 전 유괴범들에게 칼침을 맞고 중상을 입었지만 회복되어 유괴범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있다.
임형택 이사장 부부는 재개발 지역 가운데 있는 건물의 철거를 유괴된 아들을 기다리기 위해 끝까지 반대한다. 재개발 사업자는 인천의 조폭출신으로 이들 유괴범들에게 임형택 부부 살인을 청부한다. 유괴범 대장격인 윤석태는 화이를 데리고 현장에 가서 화이에게 임형택을 총으로 쏘라고 강요한다. 화이는 임형택을 죽인다. 화이는 성경 속에 임형택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주목한다. 그 사진을 갖고 엄마격인 장영주에게 물어본다. 장영주는 임형택. 김선자 부부가 친 부모라고 알려준다. 화이는 이 말에 충격을 받고 집을 나가다가 이진성을 사살한다.
최정민은 유괴범들을 추적하다가 화훼농장의 장영주를 심문하고 이들이 유괴범임을 확신한다. 최정민은 장영주를 체포하는 과정에서 중상을 입고 감금된다. 화이는 이동범을 사살하고 이어서 다른 유괴범들을 추적하다가 부상을 입는다. 화이의 친모 김선자는 인천의 조폭에 의해 살해 직전 화이가 인천 조폭을 살해하고 친모를 다른 병원으로 빼돌린다. 윤석태는 장영주를 살해하고, 화이까지 살해하려다가 화이에게 당한다. 삼인그룹 전승기 회장은 재개발단지 기공식에 참여하여 테이프커팅 중 화이의 총격을 받아 죽는다.
범죄 소설로 너무 잔인하다. 양천도서관 소장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