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트북 ★★★★★
이건 줄거리를 말씀드리기 보다..전형적인 멜로영화지만 결코 흔하지 않습니다.
보고나서 감동이 남는, 아주 재밌는 영화에요.
배우들의 연기도 일품이구요.
▲여주인공 앨리 역을 맡은 레이첼 맥아담스예요.
위 사진은 '노트북'이 아닌 '셜록홈즈' 에서의 사진이구요.
핫칙, 셜록홈즈,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 린지로한을 괴롭히는 역으로 나왔었죠.
결국 퀸카로 살아남는 법에서는 린지보다 악역인 레이첼 맥아덤즈와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더 떠버렸네요.
▲요건 노트북의 '노아 칼훈' 역을 맡은 '라이언 고슬링' 이예요.
저는 이 영화에서 처음 봤는데 위 사진은 다른 영화 거든요??
노트북에서도 저런 옷을 입습니다.ㅋㅋ 어깨가 좀 좁지만 몸이 좋네요 -ㅠ-
▲좋지 아니한가?
2. 천일의 스캔들 ★★★
여자분들 재밌게 보시긴 좋을거예요. 사람들이 좋아할만한걸 많이 발라놨어요.
화려한 의상과 미장셴, 대박 캐스팅, 적절한 수위까지요.
하지만 헨리 8세와 앤 불린의 노골적인 스캔들만을 다룬,
역사적인 내용은 아예없는 그저 '멜로'영화라는게 아쉬워요.
헨리 8세의 이혼과 로마교회와의 단절, 교황권과 황제권의 대립 등은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캐스팅이 좀 대박이죠?
▲황제(에릭 바나)가 홀딱 빠진 앤 불린(나탈리 포트만)
역 중 앤 불린은 왕비가 될만한 역량과 야망을 가진 여자로 나오죠.
블랙 스완의 유약하고 여성스런 모습을 기대하신다면 그녀의 변신이 볼만 할거예요.
▲하지만 그는 메리 불린(스칼렛 요한슨)도 사랑했습니다. --;;
메리 불린은 앤 불린과 달리 순수하고 약간 띨한 캐릭터예요.
▲어쨌든 둘은 자매지간입니다.
3. 언 에듀케이션 (An Education) ★★★★
보편적이고 흥행위주라기 보다 담고 있는 스토리가 신선해요.
첫째로 소녀-중년 남자의 구도거든요? 로리타나 the lover를 보신 분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아시겠죠?
씬이 있긴 하지만 야한 영화는 아니예요.
▲네이버 줄거리 : 전쟁이 끝난 후 1961년 영국,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옥스퍼드 대학을 목표로 공부하는 17세 우등생 소녀 ‘제니’(캐리 멀리건). 보수적인 부모님의 엄격한 통제와 고리타분한 학교 교육에 염증을 느끼는 그녀에게 세상은 그저 지루하기만 하다.
어느 비 오는 하교길 ‘비싼 첼로가 비에 젖을까 봐’ 차에 태워준다며 나타난 연상남 ‘데이빗’(피터 사스가드). 위트와 배려심, 경제적 능력까지 갖춘 그는 호기심 가득한 제니에게 새로운 세상을 소개한다. 현실의 집과 학교가 더 이상 참기 힘들어진 제니는 ‘데이빗’과 함께 경험하는 달콤하고 화려한 세상의 유혹에 점차 빠져드는데…
▲'제니'는 미래가 촉망받고 아주 똑똑한 우등생이지만 왠지 모르게 일상에 지루함을 느낍니다.
▲결국 그녀는 학교를 나와서..
▲성인 남자들의 세계로! 왼쪽 남자 주드로 닮았죠? '도미닉 쿠퍼'라는 배우랍니다. 아쉽게도 주인공은 오른쪽..--;;
그들의 세계에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예술과 유희와 여행과 이야기가 있어요.
그들은 주말에 그녀를 프랑스에 데려다 줄만큼 재력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 시대는 더 그랬겠지만, 외국인도 '유럽'에 대한 환상이 있는 것 같아요.
당시 프랑스는 언젠가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환상의 세계처럼 나와요.
▲'제니'가 더 이상 학생처럼 보이지 않죠?
4. 바람의 소리 ★★★★★
중반까지 좀 지루할 수 있어요.
색계와 한 핏줄 영화지만 색계가 선정적이고 파격적이라면
바람의 소리는 잔잔하고(안 그런 장면도 있어요.) 고급스러운 느낌이예요.
중국의 일제감정 시기에 항일조직이 고위관직에 침투해서 주요 정보를 빼돌려요.
그 범인을 찾기 위해 고위관직자 5명을 감금시키거든요?
아마 범인 추측하는 재미가 쏠쏠할거예요.
▲여주인공들의 활약이 대단한데 '저우쉰'과 '이빙빙'이 나와요.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중국 4대 배우중의 한명인 '저우쉰'에게 홀딱 반할거예요.
전 탕웨이보다 이 여자가 좋아요.
허스키한 목소리, 고급스런 중국발음..
5. 게이샤의 추억★★
아..정말 이 영화는 보다가 졸아서 노트북을 떨어트렸거든요?
개봉 전에 광고를 너무 잘해서 꼭 봐야지 봐야지 하다가 이번에 봤는데..
장쯔이 나온 영화중에 야연보다 별루였어요.
한 여자가 게이샤가 되는 꿈을 품게되는 과정과 최고의 게이샤가 되기 위한 일대기를 그린건데
공감이 안됩니다. 개연성도 약하구요.
▲어린 시절의 장쯔이.
▲게이샤가 되고 나서.
▲한때 잘나갔지만 지금은 늙어서 단물이 다 빠진 퇴기로 나오는 '공리'입니다.
6. The help(헬프)
▲밑에도 나와있지만 '인셉션'을 제쳤다길래 얼마나 대작인가 보자..하고 열어봤는데
내용이 얼기설기하고 너무 평범한 느낌이었어요.
이건 다 아시겠지만 유색인종(흑인) 차별에 대한 외침을 그린 영화예요.
전 몽고메리의 버스 보이콧 같은 강렬하고 집약적인 느낌을 기대했거든요?
흑인 가정부의 탄로를 더 집중적으로 얘기했어야되는데 엉성한 멜로랑 다른 인간애와 인간화해같은 사소한 에피소드랑
막 뒤죽박죽한 느낌?? 암튼 전 정말 별로였어요.
+ 스몰레이디님한테 집 지어준대 놓구서..
왜 여다가 리뷰를 올리고 있냐면요
생각해보니 저희 아부지가 어제 c드라이버 포맷을 하셔서
지금 다시 깔구있습니다.ㅋㅋㅋㅋ
첫댓글 위 영화중에서 본 영화는 '바람의 소리'밖에 없네요. 저는 영화를 볼때 제 취향의 것들만(배우, 스토리) 골라 보기때문에 어찌보면 다양한 장르를 보진 않아요.
저우쉰은 저도 정말정말 좋아하는 배우입니다. '바람의 소리'보고 더 좋아졌어요. 저우쉰 나오는 작품들은 드라마, 영화 가리지않고 다 보고있어요.
아, 저도 영화 한편 추천해드릴게요. '청설(聽說)'이란 대만영화인데 주인공들도 무척 풋풋하고 훈훈하며 내용 또한 한없이 따뜻한 예쁘고 착한 영화예요.
왠만하면 검색하지 않고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칫하면 영화의 재미를 반감시킬수 있는 스포에 노출되실수 있거든요.
청설은 다운받는 사이트에 항상 올라오던데..주인공도 모르고 그닥 안댕겨서 계속 보류로 남겨뒀어요.
재밌다고 하시니 꼭 다운받아 보도록 하게요.ㅎㅎ 후기 올릴게요
나중에 시간나면 봐야겠네요^^ 리뷰 잘봤습니당~~
잘봤다고 하시니 기분에 좋네요 ㅎㅎ
노트북.. 정말 재밌어요 ㅎㅎ
보신분이 있을거라 생각했어요. ㅎㅎ 저도 이건 소장용이야 하면서 제 F드라이버에 박아뒀어요 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마워요 로즈메리님~ㅎㅎ 첫째로 노트북은 꼭 보세요
저는 게이샤의 추억을 재밌게 봤어요ㅎㅎ;
그때는 책을 처음 부분만 보고 그냥 영화나 보자 하면서 봤는데 게이샤의 삶에 대한 이야기,
미국의 개입으로 많은 게이샤들이 창녀가 되는 이야기,
차분하면서도 자극적으로 다가오는 스토리에 저는 좀 좋았던것 같아요ㅋㅋ사실 그걸 좀 어린 나이에 본 터라..후후
마지막 결말은...제대로 기억 안나네요 뭔가 뿌옇게 기억되어 져서 잘 모르겠지만
저는 만족스러웠던것 같아용
제가 막 영화를 폭풍으로 볼때 본거라..잔잔해서 재미가 없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겠어요.
마지막 결말은 저도 잘 기억이 안나요. 예술인으로 살아가려고 했던 장쯔이가 게이샤들이 상업적으로 바뀌니까 시골로 내려오는데
주인공 중년 남자가 다시 해보자 우린 할수있어..모 그렇게 설득해서 돌아갔던거 같아요 게이샤촌으로..
전 천일의 스캔들 봤어요ㅋㅋ
세계사 배울 때 헨리에 대해 관심 많았는데
영화도 재미있더라구요ㅎㅎ
의상도 이뻐요//
마네님 덕에 내일 영화 찬찬히 보겠네요~
리뷰 감사해요♥
저도 교양으로 서양역사를 배울때 본거라 역시 연결해서 봤었어요 ㅎㅎ
제일 추천하는건 역시 노트북이예요!
노트북 정말 재미있죠~ 저도 소장하고 있어요^-^* 감동의 여운이 참 오래 가는 영화에요.
게이샤의 추억은 배우나 의상, 게이샤의 생활상 등 볼거리가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재미있게 봤어요. (공리가 출연하는 영화는 다 좋더라구요^^)
천일의 스캔들은 제가 좋아하는 나탈리 포트만이 나오는데도 집중해서 보기 힘들었어요..
바람의 소리는 꼭 챙겨봐야겠군요! 리뷰 고맙습니다^^
바람의 소리는 처음 암호해독부서 5명이 차례로 소개되는데 그게 너무 빨리 지나가거든요??
스페이스로 잠깐 멈춰서 직함이랑 이름을 외우고 보면 더 재밌을거예요.
저우신이랑 이빙빙 나오는거 땡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