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인도에 잠시 다녀온 유야입니당.
사진을 정리할 시간이 없어서..(왜냐면 외장하드가 고장났거든요;) 많이 늦어지겠지만 인내를 갖고 봐주세요 ^^
참고로 여행은 2011.01.01~2011.02.01 입니다. (귀국은 2월2일)
일정: 델리-괄리오르-오르차-카주라호-바라나시-아그라-자이뿌르-푸쉬카르-자이살메르-바쉬쉿-델리
인도 01.01-01.02 이야기 올립니다. (아이고 참으로 뻘쭘스럽네요.)
델리 - 빠하르간지편
새해 벽두부터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뭐..괜찮습니다... ㅜ.ㅜ 한국은 구정이 있으니까요!!!
짐은 다 챙기고 나니 배낭만 10kg정도
그리고 DSLR카메라와 렌즈가 3kg정도...(발사진 찍으면서 쓸데없는 장비욕심이었습니다...-_-;)
인도 거리의 특성상 캐리어는 절대 추천할수 없습니다.
배낭에 옷은 최~~대한 줄이고 물티슈만 240장 그리고 시리얼바 10개정도...
슬리퍼(쪼리) 하나 그리고 그외 미용용품들(샴푸라던가 수건이라던가...)
물티슈가 참으로 무겁습니다.
한달여행하면서 240장은..많더군요 ㅎㅎㅎ
참고로 물티슈는 아기용은 일반용보다 더 무거우니 이왕이면 일반물티슈로....!!!
더러운 인도지만 인도는 손으로 먹기때문에 식당에는 나름 손을 씻는곳이 있습니다.
물론 그 수돗물이 믿을수 있냐고 하신다면..... 글쎄요?
인도에 다들 설사약 챙겨가시는데...
감기약, 목캔디, 변비약도 필수예요~
그리고 배낭을 지고 이고 다니니 파스도 있으면 좋습니다.
여행할때는 화장실을 잘 못가게 되어 변비에 잘 걸리니 변비약 있으면 좋습니다.
인도는...공기가 너무 안좋아서 목이 너무너무~~~ 아파요.
목캔디..같은거 유용한듯해요.
인드라 간디 국제공항
델리공항은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너무 너무 깔끔해서 인도스럽지 않습니다.
그래도 ....... 입국심사장 위의 조형물은 인도스럽네요 ^^
저희는 물건을 좀 가져다 주는 조건으로 1박 제공을 받았습니다.
보통 비행기가 밤이나 저녁때 도착하므로....
괜히 저녁때 어설프게 움직이면 사기당할 확률이 높아요(저도 당하신분 여럿 만났습니다.)
밤에 도착하시는 분들은 보통 공항에서 밤을 지새우시는데
그러는것 보단 물건 좀 날라주고(한국 레스토랑으로 가는 음식재료들... 소시지나 고추장 라면같은것들)
편히 자는게 좋은것 같아요.
1박 제공받았던 곳입니다.
뉴델리역으로 일단 갑니다!
뉴델리역 2층에는 외국인 전용 기차 예매소가 있습니다.
예약자 전원의 여권! 필수입니다. ^^
IT 강국 인도지만 모니터는 CRT에...검색도 느릿느릿합니다. -_-
뉴델리역의 외국인 매표소
뉴델리역 앞에는 빠하르간지라는 외국인 여행자들의 성소(?)가 있지요.
게스트하우스도 많고 가게들도 많습니다.
무지 시끄럽고 무지 더럽고....
여기저기서 한번 보고가라고 난리입니다.
모든 나라의 공통된 상술이지만...
외국인에게는 2배이상 비싼 가격으로 파네요 ^^
흥정...잘 하셔야 합니다. ㅎㅎㅎ
천으로 된 전등갓
과일하나도 장인정신으로 하나하나 올려주는 센스!
환전소도 많습니다.
공항보다는 이곳이 더 환전률이 좋구요
조금씩 가격이 틀리니 발품 많이 파시고~ 흥정도 잘 해야합니다.
숄 가게
위쪽 머리에 칠을 하면 결혼했다는 증거입니다.
빈디 가게
인도에 왔으니 빈디를 붙여야지요! +_+
디자인 가격 전부 천차만별~ 이쁜걸로 고르세요 ㅎㅎ
딱 봐도 잘사는 집 아가씨 같죠?
인도는 정말 빈부 격차가 심한나라입니다.
심지어 개도 빈부격차가....ㅜ.,ㅜ
카스트제도가 아직 남아있기도 하구요.
인도를 다녀오시면 애국심이 마구마구 생깁니다.
라씨를 파는 가게
바나나 라씨예요 ^^
인도하면 커리, 탄두리치킨, 짜이를 많이 떠올리시는데 라씨도 정말 맛있답니다.
요구르트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종이로 된 전등갓
천으로 된 전등갓도 이쁘지만 저는 종이로 된 전등갓이 더욱더 맘에 들었어요
여러가지 색이 있어서 고르는것도 힘듭니다.!
그냥 길을~ 걸어다니는 소...
인도하면 역시 길을 유유히 걸어다니는 소가 떠오르지 않나요?^^
저 소를 보면서 '아! 인도에 왔구나!' 하고 실감이 났습니다. ㅋㅋ
물담배 시샤
가끔 옷을(아니 거적대기를) 입은 소도 볼수있습니다.
감자로 만든 간식거리! 정말 맛있어요 ^^(이름을 까먹었습니다.ㅜ.ㅜ)
인도의 겨울인 1월은 생각보다 추웠어요.
파카를 입고올껄~ 하면서 엄청 후회를...
결국 걸칠만한 숄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들어갈때 400루피 부르더니..결국 150루피에 샀습니다.
흥정하기 나름이예요 ㅜ.ㅜ
인도의 디저트류는 정말 답니다
마치..설탕을 그대로 먹고있는 것처럼.....
처음엔 짜이도 레몬티도 그냥 먹었는데
어느순간 설탕을 5티스푼이나 넣고 있더라구요 ㅎㅎㅎㅎ
....인도의 차는 달아야 제맛입니다.>_<b
그들은 아직 10대...-_-
인도인의 나이는 참으로 가늠하기 힘듭니다.
인도인이 '나 몇살일 것 같아?' 물어보면
많이 낮춰서 부르세요 ㅎㅎㅎㅎ
하루종일 빠하르간지를 돌아다니고 쇼핑도하고...
밤기차를 타러 니자무딘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대부분의 여행자들은 다들 그러하듯 저렴한 SL로 이동하지요.
때에 찌든 선풍기와 쥐도 다니고 바퀴벌레도 다니긴 합니다만 잘만해요 ^^
기차 탈때는 항상 비상식량(비스킷, 토마토...)과 물을 가지고 타면 좋습니다.
왜냐면...인도의 기차는 대부분 연착하거든요 ㅎㅎㅎ
잠시 역에 섰을때 사셔도 괜찮습니다~ 걱정마세요.
그리고....인도 기차의 화장실은 바로 선로로 배출하므로..
기찻길은 안보시는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ㅎㅎㅎ
또 정리되는데로 올릴께요 ^^
첫댓글 지금 오렌지 먹으면서 보고 있는데..;과일을 정말 탑처럼.. ㅋㅋㅋㅋ 종이로 만들어진 전등갓 예뻐요. 기차는... 타기전에 볼일을 먼저 봐야겠군요.흠흠.;;저도 인도에 가보고 싶네요.
기차 화장실은 생각보다 깨끗하답니다. 다만 휴지는 없고 옆에 수도꼭지와 바가지만이...있을뿐이지요 호호호호호~
휴지 꼭 가지고 가세요. 서양식 화장실보다 인도식 화장실이 더 깨끗합니다.^^
과일살때 밑에껄로 빼주세요 그러면 화내겠죠?
예전에 티비에서 인도기행기를 본적이있는데 좀 위험한 나라라고 들어서 뭔가 겁부터 많이 나는 곳..;; 저 이쁜 전등갓은 홍대 '쿠바왕'에 있어요!! 왠지 모를 이 반가움.ㅋㅋㅋㅋ 다음에 또 올려주세요~
어쩐지.. 이쁜데 본적 있는 전등갓 같았어.ㅋㅋㅋㅋㅋㅋㅋㅋ
인도가 위험한것 같지만 어느나라던 일단 밤에 안다니면 됩니다.
특히나 인도는 정전이 잘되거든요..(하루에 한번은 기본!!!)
저도 밤길이 좀 무섭긴 했지만 안전하게 잘 다녔어요 ^^
한달이란 기간동안의 여행..
용기가 나질 않지만 도전해 보고 싶어지기도 하네요^^
열악한 환경에서두 건강하게 돌아오셔서 다행입니다~
인도 여행기랑 사진 구경 잘~했어요 ^^!!
다녀오면 다 좋은 추억이 된답니다.
한달 다녀오는건 좋은데 적금 펑크난게 참으로 힘드네요.
인도는 다시 갈만한 매력이 있는 나라예요! ^^
우와~~~올려 주신 글과 사진 정말 감사합니다~~~ 인도스러운 저 사진들 ㅎㅎ 이라고 쓰고 보니 어불성설 ㅋㅋ
여행 초반에는 사진을 많이 찍게되는데 갈수록 적어지는....
인도는 너무 넓어요~~ ㅜ.ㅜ
와오~~ 인도 후기가 완전 리얼한듯 인도 뭔가 무서울것같아요
다녀오시면 재미있는 나라입니다.
그리고..아~ 한국에서 태어나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ㅜ.ㅜ
'▼' 드디어 후기 남겨주셨군요. 쿠쿠쿠
네 ㅎㅎㅎ 인도후기 천-천히 올라갑니닼ㅋ
아~~ 정말 멋지세요. 혼자 인도를 여행하실수 있는 용기가 부럽습니다.
그렇지 않아요. 저도 혼자가 조금 쓸쓸하고 무서워서 인터넷에서 동행만나서 같이 갔어요 ^^
와 한달동안 즐겁게 여행하고 돌아오셨군요 혼자 인도여행하는거 위험했을텐데 대단하시고 멋지네요~ 근데 인도는 좀위험하다고 들었는데 ;; 좋은추억 한아름 안고 오셔서 부럽네요
인터넷에서 만난 동행이랑 같이 다녔었는데 그래도 여자뿐이라 밤길은 조금 무서웠지요.
혼자 여행하시는분들도 많고 여행하다가 중간에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혼자하는 여행은 아니랍니다
사진하구 여행후기 진짜진짜 멋있네여 ^^~~ !! 걸어다니는 소 ~~이히히~~ 마지막 몇살같냐 물으면 많이~ 낮춰서 부르라고..ㅋㅋㅋㅋ한국도 뭐 많이는 아니지만 낮춰부르는건 마찬가지?ㅋㅋ
감사합니다 ㅎㅎㅎㅎ 그런데 정말 저랑 같은 나이인데 40대로 보이시는 분들도 있고....먹고사는데 급급하니 피부관리는 더 못하겠죠.
여튼 가끔 그들의 나이를 들으면 놀랍니다 ㅎㅎ
와..빈대는 아는데..빈디는 뭐에 쓰는 물건인가요? 다음편 목 빠지게 기다릴게요!
빈디는 인도 여자들이 눈과 눈사이에 붙이는거 있잖아요? 그거예요 ^^ 빨간색 동그란것부터 큐빅이나 화려한 무늬도있고 다양합니다
처음엔 야.. 주의하란 이야기에 여행하기 참 힘든 나라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밑으로 내려 갈 수록 흥미로운 곳임을 알겠습니다.
사진 정리 빨리빨리 하셔서, 이어지는 스토리를....
인도는 생각만큼 무섭지 않아요. 정말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나라지요 ^^
다음 스토리는... 주말에..!!! 올릴께요~
와 인도 여행 다녀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인도여행...갔다온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그립습니다. 후후후후
저도 벌써 그리워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