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고려인마을 산하 고려인마을교회가 광주정착 고려인동포와 이웃들에게 부활절 계란을 나눠주며 부활절예배와 함께 부활의 기쁨을 누렸다.
2일 고려인마을에 따르면, 고려인마을교회는 매년 부활절에 맞춰 부활절 계란과 전통빵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올해도 삶은 계란 2천여 개와 빵을 마련해 마을 주민들과 부활의 기쁨을 나누고 따뜻한 동포애를 고취시켰다.
또 부활절인 31일에는 긴급지원 쉼터를 찾아 낯선 이국땅에서 알콜중독이나 질병으로 노숙인으로 전락한 동포들의 마음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며 자활의 꿈을 되살렸다.
고려인마을교회 관계자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사랑을 동포들과 나누기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며 “앞으로도 마을 내 기독교 문화전파에 힘쓰는 한편 주위 어려운 형편에 처한 동포들을 솔선수범해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려인마을 교회는 매년 부활절 계란 나눔은 물론 낯선 조상의 땅에서 질병으로 신음하는 동포들의 긴급의료비와 생계비, 장학금 지원 등 각종 구제사역도 펼치고 있어 광주이주 동포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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