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금융시장(주간): 미국은 금리인하 기대 약화, 중동 불안 등으로 위험자산 선호 약화
주가 하락[-1.6%], 달러화 강세[+1.7%], 금리 상승[+12bp]
○ 주가: 미국 S&P500지수는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 고조 등으로 하락
유로 Stoxx600지수는 ECB의 금리동결 등으로 0.3% 하락
○ 환율: 달러화지수는 안전자산 선호 강화 등이 반영되며 상승 마감
유로화와 엔화 가치는 각각 1.8%, 1.1% 하락
○ 금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인플레이션 완화 지연 전망 등으로 상승
독일은 ECB의 6월 금리인하 전망 등으로 4bp 하락
※ 원/달러 환율(주간) 1.67% 상승, 한국 CDS 강보합
금일의 포커스
n 이란, 이스라엘 본토 공격. 향후 상황은 이스라엘 대응에 따라 좌우될 전망
○ 이란은 4/13일 자정 이스라엘에 순항미사일 120여기, 드론 170여기 등을 발사하는
‘진실의 약속’ 작전을 감행했고, 일부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도 이번 공격에 가세.
다만 이스라엘 측은 미국, 영국 등과의 합동 요격으로 순항 미사일과 드론의 99%가 파괴되었다고 주장
○ UN의 이란 대표부는 이번 행동이 이스라엘의 시리아 외교시설 공격에 대한 대응이며,
이제 이 문제는 종결되었고 지속할 의도가 없다고 발표.
다만 이스라엘이 다시 실수하면 대응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며,
미국은 이번 사태에 개입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
이란 지도부는 이번 공격이 성공적이었다고 자평
○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네타냐후 총리에 보복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이스라엘이 보복에 나서면 지원하지 않겠다고 강조. 이에 네타냐후 총리는 이해했다고 대답.
뉴욕타임스는 네타나후 총리가 보복 계획을 보류했다고 보도.
G7 정상 역시 이란을 규탄하는 동시에 이번 사태의 악화 방지 의지를 피력
○ 이스라엘 전쟁 내각은 이란의 공습 관련 대응을 논의했으나 구체적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종료.
일부 관계자들은 이란 공습에 대응하기로 결정했으나 시기와 규모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언급.
다만 미국 측 관계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란과의 분쟁을 크게 확대할 생각이 없다고 발언
○ 한편 이스라엘 증시는 4/14일 개장했고, TA35 지수가 상승(0.27%)하는 등 안정적인 모습.
그러나 중동 불안이 증폭되고 전쟁이 격화될 경우
원유 등 원자재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Fordahn Global Foresight).
특히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나서면 유가 상승, 공급망 차질 심화가 발생할 우려
○ 유가 상승이 이어지면 물가 불안으로 국채금리 상승 및 주가 하락 등이 발생할 소지.
다만 일부에서는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면 달러화 강세와 더불어
미국 국채 수요가 증가하여 미국 국채금리 상승이 제한적일 것으로 추정
○ 반면 이스라엘이 재차 보복에 나서지 않고 양국의 갈등이 중동 전체로 확산되지 않는다면
전반적인 금융 및 자산시장에서는 안도감이 확산되면서
가격 변동성 역시 감소할 것으로 기대(Annex Wealth Management)
글로벌 동향 및 이슈
n 연준 주요 인사, 신속한 금리인하는 불필요. 물가안정 관련 확신이 요구
○ 샌프란시스코 연은의 데일리 총재는 강한 노동시장, 견조한 소비지출, 느린 속도의 인플레이션 완화 등을
고려할 경우 금리를 조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
○ 애틀랜타 연은의 보스틱 총재는 금년 금리인하가 1회에 그칠 것이라는 생각을 여전히 갖고 있다고 언급.
캔사스시티 연은의 슈미드 총재도 인플레이션 완화 관련 확신을 갖기 전에는
금리인하가 필요하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
n ECB 드 갈로 위원, 6월 금리인하를 전망. 향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완화를 예상
○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인 드 갈로 위원은 ECB가 6월에 금리인하를 시작할 것으로 전망.
아울러 연말까지 점진적인 금리인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n 중국 3월 사회융자총량, 증가세 둔화. 신용 수요가 점차 약화되고 있음을 의미
○ 3월 사회융자총량 잔액은 390조위안으로 전년동월비 8.7% 늘었으나 증가 속도는`17년 이후 최저.
3월 위안화 신규대출은 3.1조위안으로 전월(1.5조위안) 대비 증가했지만 예상치(3.6조위안) 하회.
이번 결과는 신용 수요가 주택경기 부진 등으로 약화되고 있다는 의미(Pantheon Macroeconomics)
n 일본은행 설문조사, 소비자의 기대 인플레이션은 전월비 상승
○ 1년 및 5년 후 인플레이션이 올라갈 것으로 응답한 비율은 83.3%, 80.6%로
작년 4/4분기(각각 79.3%, 76.5%) 대비 높은 수준
n 국제에너지기구(IEA), 금년 및 내년 글로벌 원유 수요 성장 둔화를 예상
○ 금년 글로벌 원유 수요가 일일 120만배럴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이는 이전 대비 10만배럴 적은 수준. 내년에는 110만배럴 증가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이는 향후 경제 성장 둔화 가능성 및 전기차 인기 감소 등을 반영
주요 경제지표 n ○ 미국 댈러스 연은 총재 발언, 미국 3월 소매판매, 4월 NAHB 주택시장지수
해외시각 및 외신평가
n 세계 경제, 중동 확전 위기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점증
블룸버그 (What the Middle East Now Implies for the Global Economy, Markets)
○ 이란과 이스라엘의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4/15일 시장이 열리면 금과 유가가 상승하고 주식과 국채 금리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일회성 증가에 비교적 잘 대처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동지역 확전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증가
○ 특히 에너지 가격 충격으로 독일과 영국 등에서는 제조업 회복이 저해될 수 있으며,
고물가가 고착화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
또한 중국의 구조 개혁이 어렵게 되거나 경제 및 금융 분절화가 심화될 위험도 존재
n 미국 국채금리, 공급 증가 불구하고 제한적 상승 나타낼 가능성도 상당
WSJ (America’s Bonds Are Getting Harder to Sell)
○ 최근 연이은 소비자물가의 예상치 상회 등으로 고금리 지속 전망과 함께 국채 매도세가 심화.
최근 3년물과 30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수요가 부진.
한편 정부는 5월 3,86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추가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며,
시장에서는 대선 결과 여부와 상관없이 금년에 공급 과잉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
○ 다만 연준은 양적긴축 속도 조절 신호를 발신했는데, 이는 향후 국채금리 상승 압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의미.
또한 일본의 낮은 금리, 유로존의 금리인하 전망 등도 미국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 있음을 시사.
이에 투자자들은 물가상승이 둔화될 경우 10년물 국채금리가 5% 미만에서 유지될 것으로 기대
n 일본엔화약세,연준의금리인하지연가능성등으로지속될전망
WSJ (After U.S. Inflation Shock, Next Shoe to Drop Could Be in Tokyo)
○ 최근 달러화 대비 엔화 가치가 34년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면서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통화정책 개입 가능성이 제기. 이러한 가능성이 현실화될 경우
단기적으로 엔화 가치의 상승을 유도할 수 있으나 장기적인 효과는 불투명.
환율은 구조적으로 각국의 국채금리 차이가 가장 강력한 결정 요인이기 때문
○ 한편 일본 당국은 향후 금리 관련하여 구체적 내용을 제시하지 않아 향후 방향은불투명.
아울러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약화되면서 엔화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
이에 수입 비용 상승 등으로 일본의 인플레이션 압력은 점차 강화될 소지
n 미국 벤처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 고금리 여파 등으로 난항 예상
Financial Times (Venture capital dry powder has nowhereto go)
○ 미국 벤처기업들은 닷컴 버블 이후 최고 수준의 자금난을 겪고 있는 상황.
'22년까지 이어졌던 저금리 여건이 종료되면서
금년 1/4분기 신생기업에 대한 자금지원 합의 규모는 '17년 이후 최저 수준.
연준의 금리인하 가능성 등으로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전망
○ 전반적으로 빅테크의 가치는 상승하고 있으나, 벤처기업의 경우 이러한 상황과 다른 움직임이 발생.
이는 그 동안 벤처기업이 과도하게 고평가되었다는 인식과
향후 매각이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 등이 존재하기 때문
n 국제유가,이란공격등에도양호한석유수급펀더멘털등으로안정될소지
블룸버그 (Iran's Attack on Israel Upsets OPEC+ Search for Goldilocks Price)
n 미국계 은행, 1/4분기 양호한 실적에도 고금리 등으로 금년 수익 전망은 약화
WSJ (High Rates Have Been a Profit Machine for Banks. Not Anymore.)
n ECB,연준으로부터의독립성강조.거시경제와물가등의차이를반영
블룸버그 (Lagarde Declares Independence Fromthe Fed)
첫댓글 세계 경제, 중동 확전 위기 등으로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 점증
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일회성 증가에 비교적 잘 대처할 것으로 예상되나,
중동지역 확전이 발생하면 세계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가능성이 증가
○ 특히 에너지 가격 충격으로 독일과 영국 등에서는 제조업 회복이 저해될 수 있으며,
고물가가 고착화되고 있는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이 지속될 우려.
또한 중국의 구조 개혁이 어렵게 되거나 경제 및 금융 분절화가 심화될 위험도 존재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