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랩 434480 -국내 웹 보안 점유율 1위
지난 31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국가의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와 글로벌 보안시장 선점을 위한 차세대 보안 기술에 실증지원 및 보안효과성을 검증하고 글로벌 시장으로의 보급·확산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국내 웹 보안 점유율 1위인 모니터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KISA는 첫 번째로 제로트러스트 도입·확산을 위한 예산 62억 원을 2024년 신규로 확보했다. 제로트러스트는 중요자산 보호에 한계가 있는 기존의 수동적 보안체계를 보완한 개념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차세대 핵심 보안모델로 인정받고 있다.
두 번째로 국가적 사이버 역량강화를 위한 예산 160억 원도 신규 반영됐다. 분야별 투입예산으로는 ‘사이버위협 통합탐지 대응’ 90억 원, ‘침해사고 예방체계’ 70억 원이다.
지난달 16일 모니터랩은 글로벌 엣지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 ‘아이온클라우드’를 통해 제공되는 ‘시큐어 인터넷 액세스 v3.0(SIA v3.0)’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SIA는 사용자와 조직의 안전한 인터넷 접속을 보장하는아이온클라우드의 보안 서비스 엣지(SSE) 플랫폼이다. 기존 SWG, CASB, FWaaS에 차세대 DPI가 추가됐다.
SIA는 제로 트러스트 기반의 보안 솔루션으로 동적인 보안 경계를 생성하며 모든 네트워크를 의심하고 검증하는 방식을 취한다. 사용자는 커넥터 또는 PAC 파일을 통해 위치와 무관하게 어디서나 데이터 보안, 모니터링, 액세스 제어 등 기능을 제공받게된다. 15개국 40개 이상 글로벌 에지를 통해 전 세계에서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고도 전했다.
이광후 모니터랩 대표는 “네트워크 경계선에 집중됐던 보안은 업무 환경이 멀티 클라우드로 변하면서 한계점이 드러났다. 모니터랩은 국내 최초로 자체 기술력을 통해 SSE 플랫폼을 구현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글로벌 보안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