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 목적은 질문인데..
아직 질문과 답변란에 못 써서 여기다 올림니다..
내용은 후기네요...
글이 좀 길더라 양해 부탁드립니다..
질문에 앞서 이 내용은 절대 염장성 글이 아니며 단순히 이 처자가 무슨 생각을 하고 그리하였는지 알고 싶어 경험 많으신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저두 이런 경험은 처음입니다.. 앞으로도 없겠지만...
저의 스펙
키 : 호빗
나이 : 30대 중반
얼굴 : 그냥 안경 쓴 아저씨(평법 그자체)
= 그냥 외모는 볼거 하나도 없습니다
내용이 조금 길더라도 상세히 쓰도록 하겠습니다
몇일 전 세부에서 있었던 경험담입니다
전달 방앙으로 인해 금전적으로 부담이 되는 시기였습니다...
비용절감을 위해 많고 많은 호텔중 3일간은 듣보잡 호텔에서 묵기로 하였습니다... 도착한 그 곳의 위치는... ㅋㅋㅋ 기가 막힘...
일행은 저 포함 3명이었으며 그중 한 녀석은 현지 애인이 있었습니다..총 4명이서 체크인을 하는데 방이 많이 비어서 그런건지
리셉션 처자가 고맙게도 스텐다드를 디럭스로 업그레이드 해줬습니다. 방에 들어간 저는 금고 열쇠는 왜 없냐? 옷걸이 좀 갔다달라, 에어콘은 어떻게 작동 시키는 거냐.. 등등 손님으로 당연히 물어볼수 있는 거지만 조금 귀찮게 했습니다..
그런데 대뜸하는 말이 너 한국 사람인데 영어를 길게 말한다.. 잘 한다가 아니라 롱 뭐라고 했던거 같습니다....
아마 칭찬인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화영어 열심히 하고 있다고 했죠(사실 저 영어 중학교 수준입니다)..
자기 전화번호를 적어서 주는겁니다..그 전에 뭐라뭐라 한거 같은데 잘 못 알아 들었습니다... 속으로 이거 뭐징 합니다
그리곤 옷만 갈아입고 두녀석이랑 우리의 밤을 위하여 늦은 시간이라 클럽엘 갔었죠, 한 녀석은 애인하고 먼저 들어가고 둘이서 있다가 제가 괜찮은 아이 한명 잡아서 앉혔는데 이 처자 제 친구가 맘에 든답니다...
어쩔 수 없죠 눈물을 머금고 양보합니다.. 제가 낚은건데.. 그 날 혼자 잠니다... 쓸쓸히.....
둘째날 밤 이번엔 어제 그 친구 말고 애인있는 친구랑 둘이서 클럽엘 갑니다 애인 보내고 그리고 또 제가 한명 잡습니다..
근데 이 처자 또 내 친구가 맘에 든답니다.. 이런 된장 십원짜리~~ 같으니라고..자심감 완전 상실... 오늘도 혼자 자야합니다 내 불쌍한 존슨...그래 돈 굳혔다고 생각하자...
3명이서 택시타고 호텔 도착하니 그 레셉션 근무하고 있내요.. 날 보고 씨~익 쪼겝니다.. 한대 쥐어박고 싶었습니다(방필에서 가장 아까운건 시간이기에..)..
멘붕 상태로 냉장고에서 빨간말 한마리 잡습니다.. 아주 길게 거의 원샷 수준으로.. 띠딕띠딕 문자 왔습니다..
리셉션이 ‘렛쯔고 아웃’ 이랍니다.. 나 그럴 기분 아닌데..기분도 기분이고 시게를 보니 오전 6시가 넘었습니다
한잔 먹고 자야하는데... 나갔습니다 갈데 없습니다 아니 모릅니다 .. 만만한 졸리비 가서 아침 매뉴 팬케익으로 쓰린 맘 달랩니다..
옆에 앉습니다.
저 좋답니다. 왜? 굿 어티튜드랍니다.. 다른 한국 사람하고 다르답니다.. 그렇겠죠 클럽에서 이틀 연속으로 발리고 혼자 자게 됬으니.. 다른 한국 사람들보다 몬난거죠...
ㅋㅋ 약 올리나.. 알콜과 피곤함으로 만사 귀찮습니다...저 들이댑니다
술기운이 올랐는지.. 아이 엠 낫 루드 ,이푸 유 돈트 원트, 아이 돈트 원트.. 이푸 유 원트, 아이 원트..지금 기억나는 건 이말뿐이네요..
그래.. 기왕 이렇게 된거 마음을 비우자....끝까지 나이스 가이가 되자.. 택시로 집 근처에 드랍시켜주고 방으로 돌아와 외롭게 빠다이 됩니다..
옆 방에서 벌어졌을 일들..이틀동안 내 맘에 드는 애들이.... 슬픕니다.. ㅋㅋㅋ
밤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무슨일이 있더라도 할건 해야한다 라는 각오로.. 출격..
이날도 별 소득없이 혼자 들어가게 생겼습니다 클럽 밖에서 제가 제일 싫어하는 방법으로 한 명을 겟하여 호텔로 가는데 문자가 왔내요 리셉션 처자 일하고 있답니다..
분명 어제 애기로는 오늘 오프라고 했었는데 제가 제 정신이 아니어서 잘못 들었나 봅니다..
순간 망설입니다 쌩까고 그냥 들어갈까 아님 조금의 노력으로 나한테 호감을 보인 아이한테 실망을 주지 말까..어찌피 이 처자 6시 퇴근이니...후자를 택합니다..
그래 끝까지 나이스 가이로 가자..파트너에게 내가 들어가고 나면 들어오라고 합니다
3일만에 회포를 품니다.. 아주 정성껏. 최고의 서비스를 제가 해줍니다.. ㅋㅋㅋ 필살기 백 포인 공략까지 쓰며..
끝나고 칭찬 받았습니다(이건 제 자랑ㅋㅋ)
오늘은 다른 호텔로 옮겨야 하기에 한번으로 마무리하고 다 같이 체크아웃할려고 나가는데 6시 퇴근인 처자가 아직까지 프론트에 있습니다..
그래 어쩔수 없지..끝났구나.. 택시로 이동합니다. 택시 안에서 제 파트너가 애기합니다. 나갈때 리셉션이 물어 보길래 제 친구 방에서 잤다고 했답니다.. 고맙게 스리... 내 필살기가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ㅋㅋ
어쨌던 이동한 호텔에 체크인하고 좀 쉬고 있으니까 리셉션 문자 옵니다.. 오겠답니다 호텔로.. 당근 ㅇㅋ이죠..
여기까지는 이해가 됩니다 충분히..
방에서 시작하는데, 수상합니다 스킬이.. 아주 끝내줍니다, 제가 좀 순둥이 여서 몇명 못 만나봤습니다
그래도 이 처자 36년 동안 만난 여자 중에 상위 포지션에서의 움직임은 감히 최고라 할 정도입니다.. 그리고 부끄러움이 없습니다.
과거가 의심스럽습니다...최소한 맘에 들면 약간의 부끄러움 정도는 느껴야하지 않나요.. 그게 당연한거 아닌가요?
근데 그런거 없습니다 이 처자.. 대낮이었고 불 켜진건 신경도 안 쓰고, 방이 물론 16층이긴 했지만 방의 두면이 전부가 유리로 되어있고 전부 커튼을 오픈한 상태였습니다..
충분히 보입니다.. 조그많게..이 처자 전혀 게이치 않습니다.. 1회 완료..10분 정도후 또 한번... 숨좀 돌리고 나니 또.... 그리고 또.. 전부 이 처자가 먼저 원했습니다..
3회 진행중 제가 생각합니다.. 혹시 이 친구 바 언니 흉내 내볼려는 건가...알바할라고 이러는건가..과거가 의심스러운데..
설마 작은 호텔이지만 그래도 프론트에서 일하는 엄연히 직업이 있는 아가씬데.. 그 와중에 고민합니다.. 페이를 해야되는건가..
근데 내가 먼저 원한게 아닌데... 참.. 헛갈렸습니다......타월값도 900원 날렸고.....
집에 가서 엄마한테 호텔서 받은 돈 드리고 집안 일하고 출근 준비(근무시간이 밤 10 ~ 아침 6시랍니다)한답니다..
순간 짱구 굴립니다 택시비만 계산해 봅니다. 머리속으로.. 괜히 돈 애기했다 내 생각이 틀린걸 수도 있으니...
택시타고가 피곤할텐데..그리고 조심스레 500원짜리 한장을 내밀며 물어봅니다.
이너푸? 충분하답니다..하긴 일당보다 많으니... 다행입니다.. 돈 바라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제 생각에..
보냈는데 2시간정도 있다 다시 와서......씻고 간답니다
또 1회 완료합니다..물론 처자가 원해서...출근하러 보내는데... 끝나고 다시 온답니다..
그날 밤 일행들과 광란의 밤을 보내기로 합니다.
어짜피 리셉션 처자야 낼 아침에나 올테니....
그날 밤 본의 아니게(일행 한 녀석이 저쪽 두명이라고 같이 좀 가달라고해서..) 다른 한명의 처자와 밤을 보냅니다.. 이 처자는 빨간 입술 소속이네요..
문 두드리는 소리에 정신차려보니, 리셉션 처자 생각보다 일찍 돌아왔네요..
근데 전 문을 열어 줄 수가 없습니다.. 입술이와 같이 침대 위 네이키드 상태이니...
난감한 상황인데,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옵니다(속으로 살다가 내가 이런 경험도 하는구나...)끝까지 문을 열지 않자 리셉션 처자 어디론가 갔다오더니 마스터키로 열고 들어옵니다...
전 빤스만 입고 침대에 엎드리고 입술이는 침대 옆에 서있고 리셉션은 침대에 걸터 앉습니다..
그리고 입술이와 아주 조용히 한 두마디 하더니 그자리에서 대성통곡합니다...
울면서 하는 말들어보니 마마, 코리안, 어그리, 펄스트.. 단어 조합 결과,엄마가 한국사람 어글리하니까 만나지 말라고 했는데..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너는 내가 처음만난 한국 사람인데 이럴수가.. 뭐 이정도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제가 무슨 말이라도 해야할 거 같아서 솔직하게 말합니다 어제 내가 원해서 한 건 아니다. 나는 내 친구를 위해 아니 친구가 즐겁기를 바랬다.
여자 일행이 두명이라 어쩔 수 없었다. 나는 니가 상처 받는게 싫어서 문을 열 수가 없었다...등등..
그랬더니 울음 멈춘 뒤 지네들끼리 따갈거리더니 빨리 페이하고 보내랍니다.. 그래서 페이하고 보냅니다..
입술이 역시도 나보고 c8새끼랍니다.. 한국말 참 잘 가르쳐 놓았더군요.. 발음이 끝내줘요...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한테 쌩욕 들어봤네요 그것도 피나에게 첨으로....
밖으로 따라가서 한마디 합니다( 룩 앳 마이 아이즈,왠 아이 룩엣 유어 아이즈 펄스트, 아이 얼레디 노 유 아 굿 걸... )환하게 웃으며, 오빠 부르더니 카톡 아이디 알려달랍니다.. 알려줘야줘..(사실 입술이가 좀 맘에 들어서 욕한거 참은 겁니다.. 충격도 좀 컸었고 태어나서 첨으로 여자한테 쌍욕 들으니...)
그리고 방으로 돌아와 리셉션 처자 옆에 앉으니 아이 캔 언더스텐드 유 랍니다..이유가 어찌 됬건간에 현장을 잡혔는데..
그리고 더 놀란건 한번 또 자기랑 섞자고 합니다..
쩝....무슨 이런 경우가....
물론 그러고 싶었지만 체크 아웃까지 20분 남아서 다음으로 미루자고 하고 다 같이 차우킹으로 밥 먹으러 갑니다..
택시타고 공항으로 갈 때 이처자 아엠 고나 미스 유 랍니다....
한국 들어와서 다음날 전화 하니까 지금 오바이트 한답니다 임심한게 아닌지 걱정된답니다..(어리네요 어제 그거하고 오늘 임심하는 경우가....ㅋㅋ)
기억력이 좋지 않아 빠진 내용도 많내요..
*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1. 사람이 느낌이라는게 있잖아요..
제가 느끼기에 전혀 날 좋아 한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는데, 딴 여자랑 현장에서 잡히니까 대성 통곡을 하내요..
2. 이유가 어찌됬건간에 딴 여자하고 그거 한지 5시간도 안 지났는데 자기랑 그거 또 하잡니다..하고 싶을까요?..
3. 아침에 그 일이 있고 점심 같이 먹고 배웅까지 해주면서 보고 싶을꺼라내요.. 그럴 수 있나요? 제가 무슨 장동건도 아니고..(언제 올지도 모르는 외국인인데)
4. ym을 알려 줬는데 거진 20일 가량(아니 지금껏 단 한번도) 연락 한번 없어서 제가 어제 전화 한통 했는데 전화로 대성 통곡하내요(3번이 사실이라면 연락은 왜 안 한건지..피시방비 한시간에 10-20페소 일텐데..)
어짜피 더 만나보면 알겠지만 저 다시 이 처자 만날 일이 없을거 같아 이 곳 회원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첫댓글재밌는 해프닝이군요. 한-필간 분명히 문화적차이라는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1억명 필피핀인들의 사고와 행동을 문화라는 단어 하나로 재단할수는 없겠지요. 대부분의 경우 우리들과 마찮가지로 개인적인 성격,경험의 차이로 액션과 리액션이 나타납니다 리셉셔니스트 바바에의 경우 대성통곡을 한다라.. 화류계의 바바에라면 특이하고 민간인이면 당연한반응입니다. 그상황에서 거사라.. 그건 아마 소유욕의 발현이 아닐까 싶고.. im gonna miss you.. 이건 잘가~ 건강해~ 라고 해석됩니다. 직역보다 의역이 필요한 경우죠. ym은 음 누가 알겟습니까.. 원래 안하는친군지 그 추억을 잊고싶어선지.. 예측불허 민간인작업의 재미입니다
필리핀 바바에들을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굉장히 특이한 뇌구조를 가졌습니다....거기서 10년 산사람도 이해못한다는데 우리가 무슨 수로...ㅋㅋㅋ....필녀들 질투심이 완전 강합니다...그리고 성에 개방되어 있죠.....그리고 뇌구조 우리랑 틀리고요.....뭐든지 가능한 나라가 필핀입니다~ㅋㅋㅋ
첫댓글 재밌는 해프닝이군요.
한-필간 분명히 문화적차이라는것이 있습니다.
하지만 1억명 필피핀인들의 사고와 행동을 문화라는 단어 하나로 재단할수는 없겠지요.
대부분의 경우 우리들과 마찮가지로 개인적인 성격,경험의 차이로 액션과 리액션이 나타납니다
리셉셔니스트 바바에의 경우 대성통곡을 한다라.. 화류계의 바바에라면 특이하고 민간인이면 당연한반응입니다.
그상황에서 거사라.. 그건 아마 소유욕의 발현이 아닐까 싶고..
im gonna miss you.. 이건 잘가~ 건강해~ 라고 해석됩니다. 직역보다 의역이 필요한 경우죠.
ym은 음 누가 알겟습니까.. 원래 안하는친군지 그 추억을 잊고싶어선지..
예측불허 민간인작업의 재미입니다
감사합니다
회원님의 댓글을 보니 이해에 도움이 됩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대박..ㅋㅋㅋㅋㅋ
통곡하고 있는 상황에 ‘하우 어바웃 3썸?’ 음... 담엔 한번 해 볼께요... 그런 기회가 다시 올려나... ㅋ
베스트 댓글 인데요..ㅋㅋㅋ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 나름 필녀 만날때 젠틀할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물론 어디서 만났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항상 헤어질때 서로 웃는 얼굴로 헤어지는게 나름 철학인데...
그 정도 들이대기엔 아직 내공이 많이 부족합니다.... ㅡㅡ;
저두 사실 업소녀와 피싱걸들만 상대 해봐서요...
전 단지 보통의 직업을 가진 처자는 첨 만나본거라 다 그런가 싶은 거죠.....정말 입술이 나가고 저한테 한번 하자는 말에, 그 전에 울던 장면이 떠오르며, 그거 연기였나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그리고 애인으로 하기에는... 사진 보시면 그런 생각 안드실 겁니다.. 그러니 제가 다시 만날 일이 없죠.ㅋㅋㅋ
삭제된 댓글 입니다.
네 글쓰길 잘 했네요..하나씩 풀립니다..
역시 제가 이쪽 애들 성향을 잘 몰랐네요.. 글고 섞자고 한건 입술이 나가자마자 그러더군요.. 그래서 살짝 놀랐습니다.. 생각보다 상당히 빨리 현실에 적응한거 였네요..
필리핀 바바에들을 이해하려고 하지마세요.....굉장히 특이한 뇌구조를 가졌습니다....거기서 10년 산사람도 이해못한다는데 우리가 무슨 수로...ㅋㅋㅋ....필녀들 질투심이 완전 강합니다...그리고 성에 개방되어 있죠.....그리고 뇌구조 우리랑 틀리고요.....뭐든지 가능한 나라가 필핀입니다~ㅋㅋㅋ
네 저두 몇몇 연락하고 지내던 애들 있었는데..
이번 이런 일은 첨이라서요..
말로 하면 설명이 쉽겠지만 글로 써서 정확한 상황 전달이 힘든것 같습니다...
정말 어려워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쪽지 주시면 말씀드리겠습니다..ㅋㅋㅋ
3썸이 정답인듯..^^
아~
이 처자의 목적은 3썸?? 제가 좀 더 배워야..... ㅋㅋ
3썸 ㅋㅋㅋ 미치겠다 ㅋㅋㅋ
여친이 이상한 사이트 그만 보고 필리핀 알아보라고 하네요 그럼 전이만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