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하나님이 나사렛 예수에게 성령과 능력을 기름 붓듯 하셨으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마귀에게 눌린 모든 사람을 고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함께 하셨음이라" (행 10:38). 이 말씀은 예수님을 훌륭하게 묘사해줍니다. 이 말씀은 오직 구세주에게만 적용되는 무한히 참된 말씀입니다. 이 말씀으로 보건대 주님은 친히 선한 일을 하셨음이 분명합니다. 복음서에는 주님이 나병 환자를 손으로 만지셨고, 맹인의 눈에 진흙을 발라주셨다고 합니다. 멀리서 말씀만 해달라는 요청을 받으셨을 때 주님은 친히 병자에게로 가셔서 낫게 해주셨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선한 일을 하기를 원한다면 직접 행해야 한다는 교훈을 받습니다. 구제할 때는 직접하십시오. 인자한 표정이나 말 한마디가 당신이 베푸는 선물의 가치를 더 높여줄 것입니다. 친구에게 영혼에 대해 말해 주십시오. 애정어린 당신의 호소는 도서관에 보관된 많은 논문보다 더 설득력이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주님이 끊임없이 활동하시면서 선을 행하셨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주님은 자기에게 나오는 사람들에게만 선을 행한 것이 아니요, 두루 다니시며 자비를 베푸셨습니다. 유대 전역에 주님을 보고 기뻐하지 않은 마을이 거의 없었습니다. 이것은 많은 신자가 주님을 섬기는 게으른 태도를 크게 책망합니다. 우리는 정력적으로 선한 일을 합시다. 본문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선한 일을 행하기 위해 각별히 노력하셨음을 나타내줍니다. “그가 두루 다니시며 선한 일을 행하시고" 주님은 위험하거나 어려운 일이라고 주저하지 않으셨습니다. 주님은 자기의 자비로우신 뜻이 목표하는 대상을 열심히 찾아다니셨습니다. 또한 그리스도의 인내하심과 한결같은 목표도 이 말씀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이 전해주는 주제를 요약해보면 “그리스도도 너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사 너희에게 본을 끼쳐 그 자취를 따라오게 하려 하셨느니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