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1월 덕수궁 돌담길에서 만난 장미를
엊그제 역탐끝내고 돌아오는길
다시 만났다
작년엔 봉오리더니
그동안 활짝 피었네?
연탄재가 화분이 되다니!
어느 설치 미술가의 작품일까?
몹시 궁금했던,
'뜨거울때 꽃이핀다'
작년과 같은 글씨체
'연탄재의 재 탄생'
작년에 이 작품(?)을 처음 보고 쓴 글의 제목이다
작품같아서 바라보기만 했던 꽃
이번엔 다가가 만져보았다
앗! 生花다
돌아서면서도 연신 궁금해하는 내게 옆의 친구가 말한다
"에이~저 여자가 꽂아 놓은거구만 뭘
저거봐 글씨체도 그렇고
저기서 나온 연탄재잖아"
작품앞에서 노점상이 연탄불위에서 오징어게임에 나온 달고나를 만들고있다
헉!
당신은 예술가?
작가인지 노점상인지
그분의 사진은 찍지못했다
작년 1.28일 우측사진
아래는 지난 금요일 사진
첫댓글 목요일마다 저 길을 걷는데 못 봤어요.ㅎ
산책하는 사람에 가려 못봤을 수도..
오늘 친구와 대공원갔는데 단풍이 기가 막히네요.
시간 있으면 강추!
희귀한 사건이네요
그걸 유심히 본 님이 예술가?
기질은 있고
소질은 글쎄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