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당일 차례지내고 바로 가는 2박3일 코스~~
당일은 여주 둘째날은 동해로 정하고 갑니다.
늦게출발+정체로 늦게 여주에 도착해서
빠르게 간단히 먹을걸 준비했습니다.

쌈장을 야무지게 만들어서 이거로만 고기를 먹음.
마늘,청양고추,대파,양파,잣,참기름,설탕,된장,고추장

야채도 하나없이 이거랑만 고기를 처묵.

깜깜해서 숯불에 먹는게 빡쎕니다.
추석당일이라 마트고 시장이고 닫은데가 많아서
간단히 목살 한근만 조집니다.

해지니~~

가자미 미역국을 미리 준비.

오늘 내일 쓸 육수를 만들어 놓습니다.
계란 3개는 이따 떡볶이에 넣으려고..

갈비찜을 조금 싸와서 떡볶이에 넣었습니다.
근본없는 갈비 떡볶이..

고기 먹기전부터 끓이던 미역국.
마지막에 가자미를 퐁당~~
밥 말아서 돼지처럼 먹고 취침.
제가 탱크코골이를 해서 친구가 잠을 못잤다고..

다음날 아침.
전에 사놓은 중식팬.
개시를 겨우 라면으로 하다니..ㅠ

남은 미역을 듬뿍 넣고 미역짬뽕라면?
빠르게 아침을 해결하고 동해로 넘어갔습니다.

묵호항입니다. 경치 좋구요~~

숙소를 잡으러 돌아다니는데,
보는맛이 있습니다.

숙소는 오션뷰가 어마어마합니다.
끝없이 바다가 보입니다.

왔으니 해변 한번 거닐어야죠.
어달해변 고고.

어이쿠 좋쿠나~~

친구들 사진 찍어줬는데 넘 잘나옴.
후지캠으로 찍어봤슴다.

숙소로 돌아와 파채준비.

무생채도 준비.

무생채.

양파+파절이.
다진마늘을 여주에 놓고와서
둘 다 마늘이 안들어갔더니 핵노맛.

동해 이마트에 갔는데 추석연휴라 그런가
고기가 거의 없듬..
미산 알목심 두툼한놈으로 집어왔습니다.

어제보단 야채가 있음.
남은 쌈장도ㅋ

토치가 없어서 힘겹게 숯불을 피웠네요.

도마에 놓고 칼로 슥삭슥삭.

요래요래 쓸어먹음.
걍 먹을만 합니다.

소주 한잔.

맥주도 한잔.

가리비도 조큼 굽고요.

옥수수 마아가린도 초큼 넣어줌.

살살 녹죠. 맛있음요~~

이마트에서 산 갈릭허브새우? 였나..
암튼 마가린 쳐넣고 꾸워먹음.

먹기편해서 좋네여.

운좋게도 바베큐 끝날때쯤에
비가 한두방울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굴바지락탕 끓였는데 귀욤둥이가 와서
굴 좀 멕임.

이마트 냉동굴 꽤 좋네요~~
이 이후에 파전 두장 부쳐먹고 계란말이 해먹고
술이 만취해서 하이텐션에서

남은 굴국에 수제비 넣는다고
지퍼백에 밀가루 물 넣고 발로 밟다가 떠트려버림ㅋ
치우는게 더 힘듬ㅠㅠ

쨌든 제 정신이 아닌 상태로 다시 반죽해서
수제비 완성.
배가 몹시 부르게 먹고 술도 매우 많이 마셔부렀네요..
휴가가 아니라 노동을 하고 온 느낌..
그래도 좋은 경치에서 신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어달 트월킹으로 마무리.

첫댓글 와 요리의 클라스가 르브론급 ㄷㄷㄷㄷ
김천박님과 함께 여행하시는분들은 진짜 세상부러울게 없을듯...
친구들은 딱히 그렇게 생각안하는듯요ㅋㅋ
@김천박 익숙함에 속아 김천박님을 잃지말자
친구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네요ㅋㅋ
@코난X커리 한명은 운전, 한명은 숙소제공 및 나머지일. 저는 식사준비. 이렇게 잘 분업이 되있습니다ㅎ
@김천박 아하 그렇군요! 각자 맡은 임무(?)가 있네요👍
와 미쳤다. 요리랑 여행풍경이 아주 작살 나부리네요 그냥 코박고 죽고싶네요 와 진짜 너무 가고 싶다
믿고보는 게시물 ㅎㄷㄷ하네여
어우 저녁 안먹고 봤으면 어쩔~ 요리가 끝내주네요~
김천박님 식당취업 언제시켜주시나요ㅜㅜ
풍경 사진보다 요리가 더 많잖아요 ㅋㅋㅋㅋㅋ 미역짬뽕라면 비쥬얼 최강입니다 ㅠ
묵호항은 뷰가 흡사 친퀘테레같네요.
우어ㅏ와와 다 맛있겠네요
와우 김천박님은 진짜~~~~ 최고입니다!!
예술.
아침부터 배가 고픕니다ㅜ
사진동아리 출신이라 아따 사진도 겁나게 잘 찍어버리시네요. 요리는 노다웃. 응원합니다 김천박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