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024110)/ 하나증권 최정욱, CFA ☎️3771-3643]
★ 기업은행(매수/TP: 13,500원): 연이은 어닝서프라이즈. 금리 상승에 최적화된 대출포트폴리오
▶️ 전 부문 실적 양호. 2022년 순익 2.8조원으로 예상치 큰폭 상회
- 기업은행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500원을 유지
- 4분기 순익은 전년동기대비 29.6% 증가한 7,730억원을 시현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서프라이즈 수준의 실적을 기록
- 1) 총대출이 1.7% 증가하고, NIM이 15bp 추가 개선되면서 순이자이익이 2.2조원에 육박하는데
- 2) 대손비용은 코로나 특별충당금 3,906억원을 적립하고도 5,060억원에 불과했기 때문
- 3) 판관비 또한 6,440억원에 그쳐 전년동기대비 1.8% 감소했음
- 4) 환율 하락으로 비화폐성 외화환산이익이 1,226억원 발생한데다 은행 유가증권관련익도 46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52억원 증가. 다만 비은행계열사들의 기타영업손실이 확대되면서 전체 비이자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
- 2022년 연간 기준 2.8조원 내외의 순익을 시현하면서 전년대비 증익 폭이 15.6%에 달했고, ROE와 ROA는 각각 10%와 0.67%로 대형 금융지주사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높은 수익성을 기록
▶️ 코리보금리 하락 전환으로 NIM 상승세 둔화가 예상되지만...
- 지난해 하반기부터 코리보금리가 큰폭 상승하면서 은행 NIM은 1.98%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15bp 추가 급등. 다만 1월 이후 시중금리가 하락전환되었고, 한은 금통위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도 불투명해졌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작년과 같은 파죽지세의 NIM 급등세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
- 기업대출 비중이 높은 대출포트폴리오로 인해 가계대출 예대금리차 인하 압력 영향에서 빗겨나 있었지만 최근 정책금융기관들의 중소기업 지원 강화 등 기업부문의 대출금리 인하 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점도 부정적인 요인
- 다만 올해에도 약 6.6조원 규모의 초저금리대출 re-pricing 영향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타행 수준의 마진 개선 흐름은 이어질 수 있을 전망. 3~4분기의 분기 NIM 급등에 따른 기저 효과로 인해 2023년에도 연간 누적 NIM 상승 폭은 20bp를 웃돌 것으로 기대
▶️ 보통주자본비율 하락 폭 5bp에 그쳐. 11%대 계속 유지 전망
- 정책금융공사와 수출입은행 보유 전환상환우선주 53.1백만주가 전량 보통주로 전환되면서 배당지급 가정에도 불구하고 4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1.08%로 전분기대비 5bp 하락에 그침
- 바젤 3 완전 도입시 약 15bp 내외의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발생하지만 11%를 유지하는데 큰 무리는 없을 것으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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