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로서 임신 8주4일째입니다. 임신 5주말부터 입덧이 시작되면서 하루하루가 너무 괴롭기만 합니다. 배는 고픈데 입에 맞는 음식은 하나도 없고 먹기도 싫고 하루종일 울렁거리는 속을 달래며 지내고 있는데 며칠전 도저히 못참을 것 같아서 병원을 가니 영양제를 맞쳐주더라구요. 그거라도 받고 나니 조금 괜찮은듯 했는데 이틀지나니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것 같아요. 저의 입덧상태가 현재로선 얼마나 심한건지도 사실 잘 모르겠구요. 마늘, 파, 양파, 김치, 냉장고 냄새는 생각만해도 구역질 나구요 음식을 조금이라도 먹고나면 계속 울렁거려서 결국은 손가락을 넣어서라도 구역질로 토해내곤 한답니다. 하루 한번이상은 꼭 변기통을 벗삼아 이러고 있답니다. 물론 드물게 컨디션이 조금 좋은날도 있는데 그런날은 먹은 음식을 잘 삭이게 되기도 하구요. 그런데 요즘은 속이 너무 쓰려서 위염증상이 생긴거 같아요. 현재상태로 한약 처방을 받게 된다면 얼마간의 약을 복용해야 하며 여긴 지방인데 진료는 어떻게 받게 되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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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악한의원입니다. 축복받아야 할 임신에 입덧때문에 괴로워 하신다니 안타깝습니다.
입덧은 보통 임신 5주경부터 시작해서 임신 20주 이내에 대부분 없어집니다. 보통 임신 10주경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데 그 고통의 정도를 객관적 수치로 나타낼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분류한다면 1기부터 3기까지 나눌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입덧클리닉 홈페이지의 입덧의 증상에 나와 있습니다.
입덧을 한약으로 치료할때는 가벼운 경우에 보통 10일 이내에 끝나게 됩니다. 하지만 1기 이상의 심한 입덧인 경우에는 입덧 기간이나 임신 기간 내내 한약을 복용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설악한의원에서 입덧에 대한 진료를 받을 경우에는 가능하다면 직접 오셔서 진료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설악한의원까지 오시기 힘든 경우에는 031-585-9600으로 전화를 주시면 간단한 접수후에 진료를 받으실수 있습니다. 두가지 방법에 따라 치료기간이나 치료방법 또는 치료비용에 차이가 있지는 않습니다. 마음에 드시는 편한 방법으로 진료를 받으시면 됩니다.
움직임이 가능하시다면 바람도 쏘일겸해서 천천히 오셔서 진료를 받으시는 것이 더 좋을듯 합니다. 설악한의원의 위치는 홈체이지의 에 보시면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그럼 입덧이 빨리 가라앉고 건강한 아가가 태어나기를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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