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브 벼룩시장에서 보물 건지기(2)
벼룩시장을 가면 별의별 물건이 다 나와 있다.
생각지도 못한 물건을 보면,,,
이런 오래된물건이 가치를 발하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아무도 사지않을 물건을 두고 곁을 지키는 주인을 보는것도 또 다른 매력이다.^^
그림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아 찍어보았다.
누구의 작품인줄은 모르지만...
내가 좋아하는 꽃병.
가격이 만만치 않네.ㅠㅠ
칼들의 모양이 각각이다.
이쁘고 특이해서 사고 싶기도 하지만 과감하게...ㅎ
어디에 쓰는물건인고~~~
작은 화기들이 모두 모여있다.
지멋대로의 모습이 그런대로 내 눈을 끈다.
접시위에다 입체감을 주기위해서 장식을 했는데.
그다지 이쁘지도 않는데 왜 이렇게 비싼지,.ㅠ
벼룩시장을 지키는 박제 개 한마리,
아니 벼룩시장을 지키는 박제 개로 모자라 이제는 저승사자 뼈다귀 귀신.ㅋㅋ
작은 병정들의 미니 장난감,
거실에 깔아두면 집안 분위기가 좋을듯한데,
벽에 걸어두니까 색다른 분위기...
장식용거울로 제격일것 같은데....
파리의 집에 못도 못박는 입장에서 생각 좀 해봐야겠다.ㅠㅠ
촛대 에펠탑이 오래된것 같다.
마음에 들어하는 아버지 가격을 물어보라고 해서 ~~~
헉~ 280유로....@@
아무리 깍아도 답이 없네.
집에 걸기는 민망한 그림들.....
이곳에서라도 눈요기 하기.
와인따개를 수집하는 남편때문에 벼룩시장에 오면 따개를 열심히 보게 된다.
한번씩 올때 마다 한개쯤은 선물도 하고.......
청도으로 만든 거울이 내 눈길으 끈다.
아~~~~ 이쁘다.
그런데 비싸다. ㅠㅠ
그림이 이쁘지도 않고, 그냥 찍으면서 미안해서 슬쩍 가격을 물어보았다.
에그머니....
나 같으면 살것 같지 않은데, 어라!! 답이 안 나오는 가격..
직접 손으로 만들려면 시간과 노력, 그리고 예술적 감각까지...
이런 모양을 만든사람은 분명 남자이겠지^^
내가 봐도 이쁜데...ㅎㅎ
각각의 새겨진 문양이 이쁘다.
방브 벼룩시장은 파리모나미에서 걸어서 20분거리이다.
숨겨진 보물을 찾는 재미로 종종 산책겸 다닌다.
그곳에서 오르간을 하는 아저씨의 모습과 그자리에서 바로 뜨겁게 먹는 그렉과 커피가 솔솔한 재미를 더해준다.
첫댓글 정말 다양하군요.... 맨아래 인쇄판 하나 사고싶네요,그림도 너무 좋은데 길바닥에 있어서 더 멋져보이는듯,,,,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재밌는 물건이 많네요~저도 구경나가야겠습니다^^
갈때마다 새로운 물건의 돌출에 눈이 즐겁답니다.^^
한번 날씨 좋을때 사진 많이 찍어서 올려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