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손의 의미
내가 누구의 손을 잡기 위해서는
내 손이 빈손이어야 한다.
내 손에 너무 많은 것을 올려놓거나
너무 많은 것을 움켜쥐지 말아야 한다.
내 손에 다른 무엇이 가득 들어 있는 한
남의 손을 잡을 수는 없다.
소유의 손은 반드시 상처를 입으나
텅 빈 손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구한다.
그 동안 내가 빈 손이 되어
다른 사람의 손을 얼마만큼
잡았는지 참으로 부끄럽다.
어둠이 몰고 오는 조용함의 위압감은
말로 할 수 없을 만큼 공허한
침묵 속으로 나를 몰아넣고
오만과 욕심만 가득 찬 나를 묶어버린다,
어차피 빈손으로 와서 빈손으로 가는 인생인걸
무엇을 욕심 내고 무엇이 못마땅한가,
오만과 욕심을 버리지 않는 한
어느 누구도 내 손을 잡아 줄리 없고
용서와 배려를 모르는 한
어느 누구에게도 손내밀 수 없다,
얼만큼 비우고 비워야 빈손이 될 수 있을까.,
정호승
♬ Message Of Love / Don Bennechi
첫댓글 좋은글입니다.. 오늘도 마음비우며 빈손으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길...
빈손으로 왔다가 출석 체크하고 갑니다
의미는 있는데,,,! 깊히는 없네요. 현실과 조금,,! 그러나 감동은 갖고 갑니다.공수레 공수거,,저 역시 빈손이지만 남기고 갑니다. 흔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