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0월 1일 전남 장흥에 억새축제를 다녀와서~
어제에 이은 연이틀 산행이다. 집에서 약간에 쓴눈을 뒤로 하고.. 오랜만에 다른 산악회 산친구들도 볼겸 마음편한 산행을 다녀왔다. 올해 우리 산악회를 맏아 일하면서 그동안 멀리했던 벗들도 볼겸~ 이 천관산은 오래전부터 내가 손꼭아 놓고 기다려 왓던 산이다. 너무 멀어서 내 차로는 힘들고..산악회에서 가면 따라 가고 싶었던. 다행이 이번에 K2에서 가게 되어 따라 나섯다. 연이들에 산행은 역시나 쉽지 않았다..땀이 줄줄줄~ㅋㅋ
600년된 소나무란다..우리 고조 할아버지뻘쯤된~ㅋㅋ
날씨가 좋아 탁 트인 호남평야에 노란 곡식에 물결과 멀리 보이는 서해 바다에 풍경의 조망이 피로를 싹 씻어 준다~
아직 파란색을 띠고 있는 이 넓은 능선을 지키고 있는 억새~
셋이서 오붙하게 막걸리 한잔에 점심도 먹고~ㅎㅎ 심리적으로 참 편해서 인지 사진도엄청 눌러댔다~ㅋㅋ
억새가 많은지 사람 물결이 많은지~ 갈색 숲속에 울긋불긋..이 모습이 더 아름답다~
천관산은 영암에 월출산보다 더 기암 괴석이 많다고 한다. 어찌 저리 위에 아슬아슬 걸쳐서 몇년을 버티고 있을까~>
이 넓은 숲속에 가을연가라도한번 찍고 싶다.. 여자 주인공이 없어서 참고 왔다~ㅋㅋ
축제날이라고 페라글라이딩도 하고..
나 시골살때는 이걸 명감이라고 했는데...정확한 이름이 뭔지는 모른다. 씨를 빼내고먹으면 시큼했는데.. 알러지가 무서워서 사진으로만 찰칵~
누가 내 전용차량을 가지고 왔대요?ㅋㅋㅋ
약속 시간보다 일찍 하산해서 여기저기 들러 보았다..
그중에 여기 야생화원이 있어서 몇컷~ 내가 환장을 하고 좋아라 하는것들이 다 여기 있었다.. 이중에 제일 좋은거 내가 거금을 들여서 또 집에 들여놨다..ㅋㅋㅋ 지금도 놓을 자리도 없는데~ 아마도 내 용돈에 반은 산에 다니느라 쓰고.. 그 나머지는 여기 화초에 다 쓰는듯..
어떤게 제일 마음에 드시나요? 이중에 한녀석이 울집에 있습니다..오늘부터 이놈만 봐도 배가 부를듯~ㅎㅎ
이렇게 오랜만에 나들이 산행~ 오늘까지도 다리는 뻐근하지만......마음만은 참 가볍고 좋으네요^^ |
출처: 아빠랑 딸기들 원문보기 글쓴이: 딸기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