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관악산에 둘째 아들과 아침 일찍 갔다가
지금 집에 왔습니다.
상문고 3학년인 작은 아이가 [성균관대학교 약학부]에
1학기 수시로 합격하여 등록했으므로
입시에 대한 한시름을 덜었기에
<시집 발간 작업>도 시작한 것이고
요즈음은 원고를 출판사에 넘겼으니
조금 시간이 나서 잠시, 숨막히게 달려온 상반기의 삶에
미안함을 더는 심정으로 가끔씩 휴식을 취합니다.
그래도 할 일이 태산입니다.
문단에 시집을 깔아야 하니 주소록 워드작업에,
고교, 대학 동문들 중에서 "문예부문 or 교단"에 계신 분들께는
첫시집이니 인사를 드려야 함이 도리인 것 같아
역시 그 주소록 워드작업이 보통이 아니고...
또 무료 기증할 도서관(대학,구청,동사무소 etc) 섭외도 해야되고...
그래도 행복합니다.
이것이 살아있다는 증거이고, 무언가에
내 넋이 빠지도록 열중할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더 행복하고, 감사한 것은 내 목숨만큼 소중하게 아끼는
내 분신, 詩를 위해서 이토록 정열을 바칠 수 있음입니다.
조선문학 8월호를 아직 못 받으셨다구요?
벌써 왔는데요. 매월 초순이면 도착하는데요.
사무실로 전화를 해 보셔요.(T.730-2255-조선문학)
아님, 차부장님께서 외근하실 때 배달되어
누군가의 손에 치워졌을지도 모르겠군요.
하지만 빨리 전화하시면 다시 또 받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책이 다 발송되면 못 구하니 서두르시면 좋을 듯 싶습니다.
저도 한번 알아볼께요.
특히 요번 8월호에는 저의 신작시 5편이 게재되었어요.
물론 이 홈페이지 자료실에 저의 <신작시 5편>은
곧바로 올려 놓았지만요... 보시고 싶으신 글이 많으실텐데
어디서 착오가 났는지 모르지만 죄송합니다.
환영인사가 늦었네요.-까페를 찾아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를 위한 소나타(sonata)- 자주 오셔서 시도 감상하시고
향기로운 글로 게시판을 빛내 주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