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황산나트륨 [sodium thiosulfate]
하이포란 티오황산나트륨(Na2S2O3.5H2O)으로 분자 한 개가 물다섯분자의 결정수를 포함하고 있다. 상온에서는 그 티오황산나트륨이 녹을 수 없지만 작은 잔에 하이포를 넣고 가열해주면(중탕) 온도가 올라가면서 용해도가 좋아져 그 결정수에 녹게 된다. 열을 흡수하여 녹은 하이포는 다시 굳으면서 그 열을 방출하게 되고 그것이 우리의 손에 따뜻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점점 온도가 낮아지면서 다시 고체가 되어야 하는데도 녹아 있는 상태로 있는 경우가 있다. 이 상태는 용해도 이상으로 녹아 있는 상태 즉 과포화상태이므로 약간의 충격으로도 다시 고체가 된다. 이 약간의 충격을 주기 위해 금속조각을 넣어주는 것이다. 금속조각을 꺽어주면 그것이 충격이 되어 과포화 상태에서 고체가 된다.
결정수 - 이온결합 물질은 양이온과 음이온이 계속 규칙적으로 쌓이게 된다. 그러나 양이온의 크기와 음이온의 크기가 비슷하지 않으면 양이온과 음이온이 규칙적으로 들어차는 가운데 빈틈들이 생겨나게 된다. 그러한 틈에 물분자가 들어갈 수 있는데 이렇게 들어간 물분자를 결정수라고 한다.
티오황산나트륨 - 티오황산소다라고도 하며, 5수화물은 하이포라고 한다. 화학식 Na2S2O3. 무색의 주상(柱狀) 결정으로, 녹는점 48.2℃, 비중 1.85이다. 보통은 5수화물로서 존재한다. 결정은 공기 중에서는 안정하지만, 찬공기 중에서는 약간 조해성을 보이며, 건조한 공기 중에서는 풍해성(風解性)을 보인다. 100g의 물에 0℃에서 74.7g, 60℃에서 301.8g이 용해한다. 액체암모니아에는 녹지만 알코올에는 거의 녹지 않는다. 공기 중에서 가열하면 황산나트륨 ?이산화황 ?물로 분해한다. 또, 산에 의해서도 분해되어 이산화황과 황을 생성한다. / 수용액은 pH6.5~8.0이며, 할로겐화은을 용해한다. 아황산나트륨 용액에 황을 가하여 가열한 수용액을 가열 농축하여 여과한 다음 결정으로 얻는다. 또, 황화나트륨에 황을 가해서 다황화나트륨으로 하고, 이것에 아황산나트륨 용액을 가해도 생긴다. 티오황산나트륨의 5수화물은 사진현상의 정착제로 많이 사용된다. 이 밖에 메틸렌블루 등 염료의 원료, 고급 종이의 탈염소제, 크롬무두질에서 중크롬산염 환원제, 털?상아 등의 표백제, 요오드 적정의 표준시약으로 쓰인다. 비소?수은?납 등 중금속의 중독, 시안화수은 중독, 임신 중독 등의 의약품으로도 사용된다.
출처:씨크릿인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