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무스오페라단 제 5회 정기공연
모차르트 오페라 <피가로의결혼>
공연일자 : 2006년 4월 6일(목) - 2006년 4월 9일(일)
공연시간 : 6일(목), 7일(금), 9일(일)-오후7:30, 8일(토)-오후3:00, 7:30(2회)
공 연 장 : 문화회관 대극장
입 장 료 : R석 70,000원 / S석 50,000원 / A석 30,000원 / B석 20,000원
< 개 요 >
아지무스오페라단(손욱 단장)에서는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맞이하여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공연되는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을 무대에 올린다.
정교하고도 패기있는 동아대학교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현대적 시각으로 재분석하여 코믹하게 재각색한 우리말 대사로 펼쳐지는 연극적인 요소들은 회전식 무대와 함께 공연의 즐거움을 더해 줄 것이다. 지휘는 박종휘(동아대 초빙교수)가 연출은 김성경(오페라전문연출가)이 맡아 부산경남지역의 성악가 교수들이 합창단과 함께 대거 출연하는 대규모 오페라이다. 10년만에 부산에서 다시 올려지는 이 작품은 그 내용이 건전하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 볼 수 있는 유쾌한 가족오페라이다.
< 작품 소개 >
모차르트의 유쾌한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은 4막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바람기 많은 백작이 자신이 거느리고 있는 하녀 수잔나가 피가 로와 결혼할 사이임을 알면서도 그 녀에게 관심을 갖고 틈만 나면 재미 를 볼려고 하지만 백작부인과 두 연인이 기지를 발휘해 백작의 음모를 무산시킨다. 조숙한 악동 케루비노의 여자밝히는 역할이 백작을 더욱 자극시키고, 늙은이 마르첼리나의 피가로와의 묘연한 관계설정으로 이 야기는 다소 복잡한 양상을 띠지만 모든 상황은 4막에서 피가로와 수잔 나, 그리고 백작부인이 꾸민 술책에 말려든 백작의 완패로 끝나는 해피 엔딩의 가족오페라이다.
오페라의 반주는 3관편성의 오케스트라가 맡고 의상 및 무대세트는 18세기유럽의 실내구조와 야외풍경을 묘사하였다. 모든 아리아와 중창은 원어인 이태리어로 연주하며 한글대본은 자막처리하여 관중들이 극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고, 특히 레치타티보 부분은 한글 대사로 처리하 여 연기에 더 치중함으로써 오페라의 내용이 객석에 더욱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연출하였다. 4막 중 1,2,3막은 각각 다른 방의 분위기를 연출해 야하는데 360도 회전무대를 활용하여 막전환시 정지시간을 최소화하고 막간의 내용을 신속히 연결함으로써 오페라의 진행을 더 부드럽게 하였다.
[제1막]
피가로와 수잔나의 결혼식 준비로 시작된다. 두사람은 백작이 준 신방을 꾸미느라 정신이 없다. 바람기 많은 알마비바 백작은 부인인 로지나와의 관계에 권태로움을 느끼고 그녀의 몸종인 수잔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백작의 심중을 알고있는 수잔나는 피가로에게 주의 하도록 귀띔한다. 피가로와 결혼하기를 원하는 늙은 마르체리나가 피가로의 차용증서를 가지고 나타나 자신과 결혼하기를 종용하며 의사인 바로톨로와 음모를 꾸며 그들의 결혼을 방해하려고 한다.
[제2막]
로지나와 수잔나, 피가로가 모여 백작을 골탕먹일 계략을 꾸민다. 수잔나가 백작에게 거짓으로 밀회를 약속하고 그 자리엔 시동 케루비노를 여자로 변장시켜 내보내 그 현장을 로지나 백작부인이 덮쳐 백작을 봉변에 빠트리자는 내용이다. 모두 찬성하고 케루비노를 변장시키는 중 사냥나갔던 백작이 갑자기 들어닥치지만 모두가 기지를 발휘하여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바르톨로와 마르체리나가 백작에게 재판을 열어달라고 호소한다.
[제3막]
재판이 열리고 피가로가 예전에 강도에게 유괴되었던 바르톨로와 마르체리나의 아들임이 밝혀진다. 모두 기뻐하지만 백작은 얼떨떨해한다. 로지나부인은 수잔나에게 백작을 꾀어낼 편지를 쓰게한다. 이어 마을처녀들이 꽃다발을 들고 등장하며 이중엔 여자로 변장한 케루비노도 섞여있다. 그러나 정원사의 밀고로 백작에게 적발되지만 바르바리나가 케루비노와 결혼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며 이에 사태는 수습된다. 결혼식이 벌어지고 수잔나는 백작이 화관을 주는 순간 편지를 준다. 백작은 편지를 봉한 핀에 손가락을 찔리며 핀을 잊어버리게 된다.
[제4막]
바르바리나는 핀을 찾고 그 자리에 나타난 피가로와 마르체리나에게 수잔나가 백작에게 전하는 핀을 찾는다 하자 마르체리나가 자신의 핀을 빼어준다. 피가로는 수잔나가 자신 몰래 백작과 밀회하는 거라 생각하고 복수를 다짐한다. 한편 백작부인으로 변장한 수잔나가 나타나고, 백작은 부인을 수잔나로 착각하고 유혹하기 시작한다. 반면 피가로는 백작부인으로 변장한 수잔나를 목소리로 알아채고 수잔나를 골려준다. 곧이어 백작부인이 정체를 드러내자 백작은 놀라고 용서를 빈다. 모든 사람들은 일이 무사히 수습된 것을 기뻐하고 피로연장으로 향하며 막이 내린다.
<제작진 및 출연진 >
손 욱 / 단장
박영국 / 예술총감독 : 구미대학 교수
박종휘 / 오케스트라지휘 : 동아대학교 초빙교수
김성경 / 연출 : 밤비니오페라제작소 대표, 연출가
강성철 / 합창지휘 : 해연여중 교사, 단비올지휘자
박선희 / 의상 : 피에르테 대표
백철호 / 무대 : 밤비니오페라제작소 실장
고영호 / 백작 : 인제대 겸임교수
최기천 / 백작 : 고신대 출강
신화수 / 백작 : 창원대
최인철 / 백작 : 부산동여중 교사
오세민 / 백작 : 울산시립합창단원
허미경 / 백작부인 : 인제대학교 교수
백선아 / 백작부인 : 부산대학교 강사
신정순 / 백작부인 : 부산예술고 출강
이한나킴 / 백작부인 : 장신대,경성대 출강
윤현숙 / 백작부인 : 마산시립합창단원
김도형 / 피가로 : 부산콘서바토리 학장
박원한 / 피가로 : 부산시립합창단 단원
박용민 / 피가로 : 울산대 출강
최대우 / 피가로 : 울산시립합창단원
이정민 / 피가로 : 마산시립합창단원
김방술 / 수잔나 : 울산대학교 교수
이정희 / 수잔나 : 부산시립합창단 단원
황윤정 / 수잔나 : 동의대
임지아 / 수잔나 : 동의대출강
남순천 / 수잔나 : 부산시립합창단 단원
성미진 / 케루비노 : 신라대
이지영 / 케루비노 : 신라대
김태형 / 바르톨로 : 추계예대
박재형 / 바르톨로 : 부산대
이지훈 / 바르톨로 : 동아대
황기애 / 마르첼리나 : 울산대
신소운 / 마르첼리나 : 부산시립합창단원
정종철 / 바질리오 : 부산대출강
황성학 / 바질리오 : 동의대출강
구원모 / 바질리오 : 울산시립합창단원
김정권 / 바질리오 : 부산대
최윤성 / 바르바리나 : 경성대
권유진 / 바르바리나 : 양산시립합창단원
손유경 / 바르바리나 : 동아대
김 현 / 바르바리나 : 동아대
김수진 / 바르바리나 : 인제대
이진희 / 안토니오 : 부산대
최현욱 / 안토니오 : 동아대
신대현 / 돈 크루죠 : 동아대
박호민 / 돈 크루죠 : 동아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