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뭐에요?
이제민
"꿈이 뭐에요?" "라디오 DJ요."
그녀는 어렸을 적부터 늘 그렇게 대답했다. 그래서인지 책 읽기를 좋아했고 좋은 글은 수첩에 적어 몇 번이고 읽어 보곤 했다. 라디오에 나오는 진행자의 멘트를 유심히 듣고 따라 해보기도 했다.
지금은 인터넷 방송국에서 '스타비의 음악편지'를 진행하고 있다. 방송활동 한지는 10년 정도 되지 않았을까. 시청자들의 사연도 읽어 주고 신청곡도 틀어 주고 아나운서틱한 목소리로 오프닝, 클로징 멘트도 한다. 대화방에 들어온 시청자와 수다를 떨며 채팅도 하고 구연동화도 하면서 재치있는 입담을 풀어놓으며 그날그날을 보낸다. 개인방송이다 보니 방송을 시청하는 분은 많지는 않지만, 앞으로의 꿈을 위해 자기 나름대로 컨셉을 잡아 봉사하는 마음으로 진행하는 것이다. 그녀의 매력은 차분하고 감미로운 말투로 부드럽고 열성적으로 진행하는 한밤의 음악방송이 제격이다. 진행자로서 손색이 없어 보였다. 그런 그녀가 모 라디오 방송국 DJ를 선발한다는 소식에 한창 준비 중이다.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해선 마음 한구석에 고이 간직해 놓아야 한다고 했던가. 그래 놓고 가끔 꺼내보고 난 다음 도로 제자리에 갖다 놓는 연습을 수없이 반복해야 한다는 말이 새삼 생각이 났다. 그녀도 아마 그러지 않았을까, 매일 밤 방송에 열정인 것을 보니 가히 짐작하고도 남아 보였다.
오프닝 멘트, 음악 선곡, 일반 음악상식 등 선발과정을 잘 해내서 합격하리라 믿는다. 진행자로 선발되어 프로로서의 그녀의 라디오 방송을 기대해 본다. |
꿈은 라디오 DJ
이제민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진행자의 달콤한 목소리 음악과 함께하는 여행 어릴 적 부푼 꿈이에요.
꿈은 누구나 꿀 수 있지만 포기하지 않는 인내심 마음속에 고이 간직하고 남몰래 꺼내본 후 제자리에 갖다놓는 연습 수없이 반복했어요.
방송 한지는 십여 년 스타비의 음악편지* 진행하면서 아나운서틱한 오프닝 멘트로 사연 읽어주고 노래 틀어주고 시청자와 채팅하며 희망의 꿈을 키우고 있어요.
청취자의 목소리, 느낌 나에게 하는 이야기처럼 마치, 내 귀에 속삭이듯이 실감 나게 전해주는 DJ 될 거에요.
기다림의 긴 시간 방송되었을 때의 그 기쁨 헤아릴 줄 아는 DJ 사람 냄새나는 방송하고 싶어요.
라디오 DJ 모집 소식에 설레는 마음 잘할 수 있도록 용기 주실 거죠? 애청자 여러분!
*스타비(정지영)의 음악편지: 인터넷 개인방송 http://afreeca.com/starb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