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산사랑 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장사장
08년6월12일(목)소월전용버스는 30명을 모시고 평소처럼 충북 괴산군 연풍면 은티리 주차장에 (AM)10:40분에 도착한다
안내방송:평소 산행시간이 4시간 정도인데 5시간30분을 드립니다. 등산로를 이탈하는 일이 없도록 하시고 위험 함으로 하산 시간외 늦더라도 안전하게 내려 오세요.
현지 안내판에 가서 설명을 드린후 다시 연풍면에 가서 마트에서 시장을 본후 평소와 다름없이 차내 청소후 다음 산행지에 몰두 하고 있는 순간 (PM)12:19분 한통의 문자가 옵니다.
119 불러 주세요..!!!! 장난 문자 인줄 알고 있다가 예감이 이상해 다른 분에게 폰 하니 차라리 꿈이 였으면 하는 목소리가 마분봉 산 전체를 뒤흔드는 급박한 상황이 일어 났다. 약15M에서 떨어졌다는 목소리 4137로 들렸습니다. 042)119 신고를(PM)12:20 최초로 했습니다.
(PM)12:21 119로 부터 위치확인 문자가 들어 왔습니다. 하필 오늘이 충청지역 헬기 점검 이라 충청소방청에서 경북소방청 헬기를 지원 받음으로 구조 시간이 약1시간 지연 되었습니다.
대구에서 괴산 까지 오는 시간도 있었으며 또한 이지역 지형을 전혀 몰라 사고지점 상공에서 선회 하다 다시 돌아 오는 시간이 무려 30분...
불을 지퍼 가까스로 사고 위치를 확인. 사고에서 구조까지 2시간 시간을 낭비 함으로 넘 아쉬움 순간 이었습니다.
당시 30명 소월 산악인은 단결된 모습으로 구조에 적극 동참 하였습니다.
청주 충북대병원으로 후송한뒤 소월버스는 대전으로 오는 길... 다함께 병원으로 가고 있던중 보호자로 부터(남편)중환자 실에 있고 면회도 불가능 함으로 맘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듣고 다시 대전으로 향했습니다.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고.이은정님을 면회 하여 완쾌 되시기를 기도 드렸지만 끝내 6/20(AM)10:20 운명 하셨습니다..
오늘 현장 검증에서 고.이은정님이 등산로를 오르는중 앞서 있던 분이 스틱을 내밀어 스틱을 잡는 순간 스틱이 분리(빠짐)되면서 추락한 사고 입니다.
앞으로도 회원님께서 등산시 절대 스틱(지팡이)으로 도움을 주는 일이 없도록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이런 사고가 전 산악회의 마지막 사고 이기를 바랍니다.
*사고처리 결과는 추후 공지 올리 겠습니다* 아래사진:4137 폰카로 담은 사진임-화질 희미함
*위:사고현장 앞서 있던분이 스틱을 내밀어 스틱을 잡는 순간 스틱이 분리(빠짐)되면서 추락한 사고 입니다
=====================================================
타 산악회 카페에 이런 글이 올라와 있어 울 산우님들도 이런 경우가 없도록 예방 차원에서 글을 그대로 퍼왔습니다..(이 내용도 퍼왔슴 ^^)
늘 안전 산행하시고 특히 스틱 내밀거나 잡는일 없도록 조심합시다.. |
첫댓글 저런 저런 나도 스틱을 내민적이 제법있는데,, 위험한 일이군요.. 섬짓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