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누룩법제와 밑술 재료가공
①누룩법제


㉠ 만들어진 누룩을 잘게 콩알만한 크기로 분쇄한다.
㉡바람이 잘통하는 햇볕에 말리고 밤에는 이슬이 내리도록 둔다
공해가 심하다면 실내에 통풍이 좋고 햇볕이 잘드는 곳에 둔다
다만 밤에 이슬이 내리지 못하므로 깨끗한 물로 약간만 분무하여 3~4일간 둔다.
주의 할점은 여름에 너무 복사열이 심하여 온도가 너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한다.
이렇게 함으로 잡균을 제게하고 나쁜 냄새를 없애 술의 산패를 방지한다.
②양조도구 소독
소독은 여러가지가 있으나 편리하고 확실한 증기소독으로 30분이상 한다
사용하는 모든 도구도 뜨거운 물로 소독한다.

③ 밑술의 가공 방법
㉠ 죽 - 죽을 쑤되 멍울이 생기기지 않도록 하고 완전하게 식힌다(죽이 식으면서 퍼지도록 하루밤을 둔다).
이방법은 술맛이 좋다
완전하게 식힌다음 누룩과 치댄다 (물량이 많으면 골고루 섞는다)


㉡ 떡- 떡은 설기떡, 개떡, 구멍떡 등이 있다 이방법은 술향기가 좋다
설기떡이나 개떡은 설명은 생락한다
혼화하는 방법은 비슷하므로 구멍떡 예로 든다
*구멍떡 가공방법 - 쌀을 파쇄하여 고운체로 친다. 끓는 물로 익반죽을 하되 무르게 하되 (들면 쳐질 정도) 도너츠 모양으로
구멍떡을 만든다.
그리고 끓는 물에 넣고 삶는다 다익으면 위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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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뜬 떡을 뜨거울때 잘게 멍울이 없도록 으깬다 그리고 완전하게 식힌다음 누룩과 혼합하여 치댄다



㉢ 익반죽- 쌀가루를 고운체로 쳐서 준비한다. 뜨거운 물을 부어 익반죽 하듯이 골고루 섞어 익힌다 멍울이 다 플리면 식혀 누룩과
치댄다


참고-개떡이나 구멍떡은 주로 고급주에 응용된다 일반적인 술 빚을때는 설기떡이 무난하다 죽이나 구멍떡 익반죽등은
다루기가 힘들다 그러나 저마다 특징이 있고 맛이 다르다
④ 밑술만들기-( 완전 초보자용) 밑술은 효모 증식을 목적으로하기 때문에 제일 중요하다 초보자는 단양주보다 이양주(이담금)를
권한다 밑술을 만들어 10배 까지 덧술이 가능하지만 여기에서는 2배로 한다
㉠ 먼저 소독한 항아리와 도구를 준비해둔다 ㉡ 쌀 2키로그램을 불려 쌀가루로 만들어 시루에 떡을찐다 )
㉢ 식힌 설기떡(죽)과 물 6리터에 누룩800그램을 넣고 치댄다 (약간 누구러질때까지)
㉣ 다음 항아리에 흘리지 말고 깔끔하게 담는다 흘린 부분은 소독한 천이나 화장지로 닦아낸다 (방치하면 오염될수있음)



㉤ 다 되었으면 내부에 온도계를 꼽아두고 실로 매달아둔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천대신 랩으로 씌우고 바늘로 구멍을 4개정도
뚥어준다 그리고 천을 덮고 뚜껑을 닫는다.
㉥ 그리고 외부온도약25~27도 정도에 이불로 싸매두고 하루8~10간이 내부 술덧 온도를 본다 대략 외부 온도와 비슷해 졌을 것이다
한번 살살 골고루 저어주고 이후 24시간이 지나면서 내부온도를 효모 증식 적온 28-30도 정도로 유지할수 있도록 조절한다.
그러니까 내부온도가 28도 ~30도정도에 오르면서 부터는 이불을 벗기고 이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시원한 곳으로 이동한다.
정상이다면 외부온도18~20도정도면 대략 적당하다 (2~3일) 이어서 덧술을 못할 경우에는 하루정도 12~14도에 두눈것이 좋다
이틀째에 덧술용 쌀4키로그램을 침지하여 준비한다



첫댓글 쌀이라 하는 것은 모두 찹쌀을 말하는 것이지요?
맛을 고려해서 밑술은 대부분 멥쌀로 하고 찹쌀은 덧술할때 사용합니다
네, 그렇군요. 술빚는다면 무심히 찹쌀생각만 하고 찹쌀 포대를 보고있노라면 술 빚으면 좋겠다 생각이 무심히 든답니다.
술을 좋아라 하지 않아서 크게 맘은 안 닿는군요,,좀 더 나이가 들면 맘이 가려는지 모르겟네요,,그래도 한번 도전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잘 배우고 갑니다,
좋은 내용 감사합니다. 다음편도 기대할게요.
잘배웠습니다
어릴적에 엄마가 담구시던 술맛이 생각납니다.^*^
누룩은 1kg 사 두었는데... 봐도 어렵네요.. 시아버님이 막걸리를 좋아하셔서 한번 담궈 보고 싶은데... ㅠ.ㅠ 망칠까봐 두렵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