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이름 (The Name of Jesus)
빌립보서 5:5-11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라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순절 마지막 주일 고난주일에 드릴 말씀은 예수의 이름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 하시고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세상으로 낮아지셔서 죽기까지 복종하셔서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그대가로 예수님의 이름은 모든 이름위에 뛰어난 이름이 되셨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은 몇 가지나 될까요? 보통 사람들은 이름을 한가지로 가집니다. 저의 이름은 영화입니다. 그런데 제가 학교에 들어가기 전 이름은 영수였습니다. 그러다가 학교에 가면서 호적을 보니까 영화였습니다. 예수님에게는 많은 이름이 있습니다. 성경전체를 통하여 나타난 이름이 300여 가지나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공적이름(Official name)은 예수와 그리스도입니다.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이 공적 이름을 사용할 때도 두 가지로 사용되었습니다. 5절에 그리스도 예수라고 했고 11절에서는 예수 그리스도 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무엇 때문일까요? 우리는 성을 먼저 하고 이름을 나중에 사용합니다. 그러나 영어에서는 이름을 먼저하고 성을 나중에 사용합니다. 그런데 우리 주님에게는 예수도 그리스도도 성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본문을 자세히 살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낮아지신 예수님을 기록하는 5-8절까지는 그리스도 예수로 기록하고 높아지신 예수님을 기록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 라고 하고 있음을 발견합니다.
예수님에겐 세상에 성탄하신 자체가 고난이었습니다. 우리는 크리스마스를 즐거워하지만 사실은 성탄절은 하나님의 슬픔의 날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독생자를 십자가에 못 밖아 죽이기 위하여 보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일본의 신학자 기다모리 가조는 하나님의 슬픔의 신학이라는 책까지 냈습니다. 예수라는 이름이 자기백성을 그 죄에서 구원할 자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에 고난이 담겨저 있지 않습니까? 마1:21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죄에서 구원하시기 위하여서는 십자가를 져야 하시기 때문입니다.
기독교는 예수 그리스도 라는 이름의 종교입니다.
1)예수 이름으로
(1) 예수 이름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롬10:13 누구든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자녀 되 는 권세를 주셨나니
요일5:13 내가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너희에게 이것을 쓰는 것은 너희로 하여금 너희에게 영생이 있음을 알게 하려 함이라
(2) 예수 이름으로 죄 용서 받습니다.
요일2: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죄가 그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받았음이요
행10:43 그에 대하여 모든 선지자도 증언하되 그를 믿는 사람들이 다 그의 이름을 힘입어 죄사 함을 받는 다 하였느니라.
(3) 예수 이름으로 기도가 응답됩니다.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 니 이는 너희로 가서 열매를 맺게 하고 또 너희 열매가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라.
요16:23-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무엇이 든디 아버지께 구하는 것을 내 이름으로 주시리라 지금까지는 너희 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주 시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4)예수이름으로 승리합니다.
예수이름으로 마귀가 떠나갑니다. 병마가 물러갑니다. 문제가 해결 됩니다. 예수이름으로 절망이 변하여 희망이 되고 약함이 변화여 강함이 되고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불행이 변하여 행복이 됩니다. 모든 일에 예수님이 답이 됩니다.
2)그리스도란 이름으로 우리에게
그리스도란 이름은 기름 부음 받은 자란 뜻의 히브리어 메시아에서 번역한 헬라어 크리스토스에서 온 말입니다. 구약시대에 선지자와 제사장과 왕은 기름 부음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을 메시아들이라 했습니다. 그 세 가지 직분이 예수의 그리스도 되심의 모형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리스도입니다. (행5:42) 그리스도 이신 예수님에 이르러 이 세 가지가 통합되어 예수 그리스도 한분 안에 이 세가지 직분이 있으니 이를 그리스도의 삼중직(Munus triplex)이라 합니다. 그는 우리에게
(1) 선지자(예언자)가 되십니다.
이 말의 히브리어는 '나비'라 합니다. '보는 자'란 뜻이고 아카디아어 '나부'란 말과 동일한 말로 '신임하다' '소명 받다' 입니다. 이 말의 명사형 '나비움'은 '부름을 받은 자' '소명을 받은 사람' '선임' ''사명'등을 의미 한다고 합니다. 이 말이 ‘신의 특별한 사명을 받은 자’란 뜻으로 확대되어 왔습니다. 신언을 설교를 통하여 하거나 상징적 행동을 통하여 전달한다는 뜻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선지자로 통하였습니다. (마16:14) 그는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라고 했습니다.(마21:11) 수가성 우물가의 여인도 예수님을 내가 보니 당신은 선지자로소이다(요4:19)했고 우리가운데 큰 선지자 일어났다고 했습니다.
선지자는 먼저 하나님의 뜻을 알아서 백성에게 전하는 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운반 하는 자입니다. 예수님은 내말은 내말이 아니라 나 보내신 자의 말이니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많은 것을 예언도 했습니다. (마24장등)
(2) 제사장이 되십니다.
구약에는 많은 제사들이 있지만 그중에 5대제사가 있습니다. 번제(레1장),소제(레2장),하목제(레3장),속죄제(레4-5장),속건제(레5:14-19) 가 그것입니다. 이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속죄(expiation)를 목적으로 하는 제사입니다. 히브리어로 속죄를 카페르(כפר)라 하는데 덮는다는 뜻입니다. 이 모든 제사를 통합하여 드린 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심으로 이룩하신 제사입니다. 예수님은 신약에서 특히 복음서와 히브리서를 통하여 대제사장으로 묘사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단일회적(Once for all)으로 가장 완전한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 십자가에 대한 많은 설이 있어 왔습니다. 이레니우스의 배상설, 안셀무스의 만족설, 아벨라드의 도덕설, 소치누스의 모범설, 그리고 개혁자들의 형벌만족설 등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죽음은 죄를 반드시 벌하시는 하나님의 공의와 죄인을 불쌍히 여기셔서 구원하시는 사랑이 동시에 이뤄진 대제사장의 제사였습니다.
(3)왕이 되십니다.
예수님은 태어날 때부터 왕이셨습니다.(마2:2) 그리고 그의 십자가에 돌아가시는 죄목도 왕이셨습니다.(눅23:38) 그는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으나 부활하심으로 왕위를 회복하여 계속하시고 계십니다. 그가 임하시는 곳에 천국이 이뤄집니다. 그가 개인의 심령 속에 오시면(엡3:17) 심령천국, 우리의 가정에 오시면 가정천국, 구원받은 사람들이 모이면 교회천국이 됩니다. 그리고 역사의 종말이오고 천국에 가면 영원천국이 됩니다. 눅1:31-32에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위를 저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에서 왕 노릇 하실 것이라"했습니다.
지금까지 예수 그리스도란 이름을 고찰하여 보았습니다. 예수님은 AD와 BC의 주님이십니다. 영원히 현재이신 주님은 그 년대가 무궁하며 회전하는 그림자도 없으신 분입니다.(히1:11-12).
다른 것은 없더라도 예수님의 이름을 가져야합니다. 은과 금은 없어도 내겐 없어도 예수님의 이름이 소유되어 있어야합니다. 중세교회 이탈리아의 철학자요 신학자였던 토마스 아퀴나스 (Thomas aquinas 1224-1274. 3,7)박사가 어느 날 교황청에 부름을 받아 교황을 만났습니다. 교황과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마침 세계 각국에서 수많은 보화를 가득 실은 마차가 교황청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교황은 자랑스럽게 아퀴나스에게 말했습니다. 보십시요 초대교황이었든 베드로 사도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행3:6)라고 했지만 이제우리는 금과 은을 저렇게 풍성하게 가지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에서 보내오는 저 금은 보화를 보십시오 이 놀라운 건물과 금은 장식을 보십시오” 그때 아퀴나스는 교황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어라 할 수 있는 확실한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참으로 아름다운 하나님의 성전을 지었습니다. 금으로 기둥을 만들고 대리석으로 바닥을 깔았습니다. 참으로 엄청난 교회입니다. 그러나 초대교회가 가졌든 나사렛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의 능력은 우리에겐 없습니다”.
성도여러분 현대는 화려하게 변해가는 세상을 닮은 화려한 교회(Fat church)는 되었지만 건강한 교회(Fit church)가 되지 않았습니다. 진정으로 여러분들 안에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 능력 있게 존재합니까? 그렇다면 여러분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들임을 믿고 세상으로 나가시기를 바랍니다.
첫댓글 은혜로운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특히
화려한 교회(Fat church)와 건강한 교회(Fit church)를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