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조코 물존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해신당[海神堂]을....
자세한 유래와 설명은 아래를 보면 나와 이찌만...ㅋㅋㅋ
부끄러바서 난, 차마 고개를 들수 업썻따네...
그저 땅만 보고 거를수 바께....
공원입구
해시늘 모신 사당뒤로는....
기암절벼꽈 말근 동해바다가....
눈 존 칭구드른 잘 일거 보도록....
거포....대포? 어디를 향해서???? 일보닌가?
이 푸른 바다 너머에는 일보닌데~~~~
진짜 대포도 이씀다......이베다 두손모아 소리치는 너믄.....
윗 사진에서 악다귀치는 넘의 사연.....
소나무 숲 사이에 웬 '李대그'니가?
그 여패는 쌍으로....
외로이 우뚝 혼자 선 넘두이꼬,
계다늘 오르면 대포가.....???
대포 알? 내가 군대 다닐 때 바서 아는데 틀림 읍쐄다!!!
올나가서 학인해보니 대포가 마자씀다!!!
구닌드리 쏘는 대포랑 모양이 야깐 바뀐거뚜 가꼬.....
뒤에 세워논건 틀림업는 대포 아린데.....
"백서리 만건곤~~~독야청청 하~~~" 옛 노래가 이떤데....
언제나 맘~ 존 "陽川書窓"을 달믄거 가끼두 허고....
형형쎅~섹~~
가지 각~색
그러나 양수겹장이....
만키두~~~
엄청 만치만....
이러케 제 히므로 하느를 보며....
하이바를 뒤지버 쓰고 "오늘도~~~이상무!!!"를 외칠수 이써야.....
빨래주래 널리는 신세는 면허지...ㅋㅋㅋ
양녀므로 전시관 구경두.....
저~~산너머 눈소게는 황태가.....해장국 생가기나는데....
그만보고,,, '황태해장구'기나 머그러 가자는데...마눌은 자꾸 뒤만 도라보네~~~~
**해신당(海神堂)**
동해안 7번 국도변을 구비구비 해안로를 돌고돌아 가다보면 강원도 삼척시 신남리 소재
해신당과 성(性) 민속 박물관을 만나게 된다.
신남리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다.
이곳에는 나무로 남근(男根)을 깎아 매달고 금줄을 쳐서 제사 지내는 해신당(海神堂) 이 있다.
해신당의 신수(神樹)인 향나무 가지에는 실물 보다 조금 더 큰 향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깎은
남근이 엮어져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해신당 공원 언덕위에는 어촌민속 전시관과 상설 세계 성 민속 전시실이 있어
별 희한한 남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거시기로 시작해서 거시기로 끝나는 거시기 테마공원이다.
삼척이나 포항 어느 곳에서나 7번국도를 타고 달리다 보면
농 어촌의, 아름다운 해변 풍경을 느낄 수 있다 .
특히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 "해신당 공원 & 어촌민속 전시관"은
풍광이 가히 일설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빼어나다.
동해 갯마을 작은 포구를 끼고 있는 해신당 공원은 어느 관광지보다 조용하고 깨끗하다.
동양화를 연상하듯한 해송림 우거진 해안 절벽 갯바위에 부서지는 흰포말과 조각배,
그리고 갈매기,전설의 애바위,신수(향나무) ! .......................
송림 우거진 해산당 난간을 부여잡고 망양을 바라 보며
애바위에 얽힌 애달픈 이야기를 되새기며 낭만을 즐겨 보자.
인간사 무료하고 따분할 때 한번쯤은 찾을 만한 곳이라고
우리 친구들께 추천하고 싶은 곳이다.
"애바위"에 얽힌 슬픈전설을 음미하고 돌계단을 내려와 이곳의 옛날 감자송편과
강원도 찰옥수수 맛을 보는 것도 여행의 묘미이다.
**해신당에 얽힌 전설**
삼척에는 동해안에서 유일하게 남근숭배민속(男根崇拜民俗)이 전래되고 있는 마을이 있다.
원덕읍 섶내미 마을이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삼척시 원덕읍 갈남2리이다.
갈산(葛山)과 신남(薪南)을 합쳐 갈남리가 되었는데 부르기는 신남리이다.
신남리에는 나무로 남근(男根)을 깎아 매달고 금줄을 쳐서 제사 지내는
해신당(海神堂) 고사가 있다.
해신당의 신수(神樹)인 향나무 가지에는 실물 보다 조금 더 큰 향나무와 소나무 등으로
깎은 남근이 엮어져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신남리 마을 동북쪽에 길게 뻗어 바다에 닿아 있는 해산(日山) 끝바위 틈에 해신당 신수는
바다를 향해 무성한 가지를 드리우고 해풍을 맞고 있다.
해산 자체가 동해 푸른 물결 속으로 뻗어 있고 끝머리 용두에 해신당 신수가 청정하게 서 있어
신비롭고, 남근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어 경이롭다.
신수 앞에는 금줄이 쳐져서 부정한 외부인들의 출입을 엄금한다.
금 줄 뒤 약간 솟은 해산의 정상에 해신당이 서 있다.
네평쯤되는 해신당 건물 안 동편 벽면에는 단정한 용모의 해신 초상화가 걸려 있다.
초상 왼쪽 바람벽에 실물 보다 조금 큰 남근 5개가 가지런히 유리 상자 속에 모셔져 걸려 있고,
초상 오른쪽 바람벽에는 2개의 남근이 노출되어 걸려 있다.
전설은 이러하다.
옛날 아주 오랜 옛날,지금으로부터 400여년전 조선왕조 제14대 선조 무렵....
가뭄으로 산천은 헐벗고 백성들은
초근목피마저 없어 굶는 것을 밥먹듯 하던 시절이었다.
궁벽한 어촌 마을인 신남리도 예외는 아니어서 당장 봄을 나기가 어려운 처지였다.
이때 신남리 마을에 아름다운 한 처녀는 혼례를 올릴 나이였지만 속절없이,
이웃집의 건장한 총각과 눈만 맞추고 지내는...
이른 봄날 처녀는 바다 나물을 뜯으러 해변에서 한참 떨어진 돌섬에 가겠으니
배를 태워 달라고 총각에게 부탁하였고,
총각은 돌섬에 처녀를 데려다 주고 한낮이 되면 다시 오기로 약속하고
뭍으로 나와 밭일에 열중하였다.
신남리 마을 동북쪽 1㎞ 지점 바다 가운데 있는 돌섬은 미역과 김 그리고 소라 등이 많았다.
처녀는 미역 등을 열심히 뜯다 보니, 어느덧 해가 중천에 솟았고,
약속한 총각은 해변가로 나왔으나 배를 띄울 수 없었다.
풍랑이 크게 일어 바다가 뒤집힐 지경이었다.
한낮이 지나고 저녁이 지나고 밤이 와도 풍랑은 그치지 않고 파도가 높이 솟았다 .
처녀는 돌섬에서 보이지 않았다. 처녀가 살려 달라고 애쓰다 죽었다 하여
그 바위 이름을〈애바위>로 불러지게 되었다.
처녀가〈애바위>에서 죽은 후부터 신남리 마을에는 고기가 잡히지 않았다.
고기잡이로 생계를 꾸려 가는 마을에 고기가 잡히지 않는 것은 참으로 큰 변괴였다.
그런데 설상가상으로 바다에 나간 마을의 어부들도 풍랑을 만나
돌아오지 못하는 괴변이 자주 생겼다.
어부들 사이는 물론 온 마을에는 애쓰다 죽은 처녀 때문이라는 등
뒤숭숭한 소문들이 꼬리를 물었다.
그런 어느 날,한 어부가 화가 나서 바다를 향해 남근을 내어놓고 오줌을 싸면서 욕을 하였다.
그런데 그 다음날 이상하게도 그물에 많은 고기가 잡혔다.
또 하나 전하는 이야기는 좋아지내던 총각의 꿈에 그 처녀가 산발하고 나타나
〈나 해신의 원혼을 달래어 달라〉라는 하소연을 하였다.
총각은 이튿날 당장 향나무로 남근을 깎아 해신당 신수에 엮어 달아 놓고
처녀의 혼을 위로하는 제사를 올렸다.
그 후 부터 총각에게는 고기가 신기하게도 잘 잡혔다.
어부들은 그 연유를 듣고 너도나도 남근을 깎아 신수에 매달아 놓고 제사를 올렸다.
그랬더니 너도나도 모두에게 고기가 잘 잡혔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고기가 안 잡힌 것은 애쓰다 죽은 처녀의 원혼 때문이라고 확신하고
처녀의 위령제를 지내자고 의논하여 공동으로 실물 보다 조금 더 큰 남근을 깎아
해신당 신목에 매달고 치성을 올리게 되었다.
그 이후부터 음력 정월 대보름날의 해신당 제사는 마을의 큰 연중행사가 되었다.
김형기의 고향인 강원도 하고도 삼척 이야기가 올라왔길래 반갑게 보니 나도 모르는 것을 발굴해 내었구나. 열심히 보고나서 뇌리를 스치는 생각. 강원도의 힘= 삼척의 힘= 김형기의 힘= 고추의 힘. 병원에서 고추에 요도관을 연결하고 오줌싸기를 석달. 나중에는 고추가 아파서 견디기도 어려웠지만, 정신이 왔다갔다하는 와중에도 고추의 기능이 정상화 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궁금하지? 문제없어야. 그게 다 삼척 해신당의 음덕이 아닌가 생각되네.
첫댓글 거~참! 빅력 있구먼, 애절한 사연을 결국 축축한 왜설해학으로 넘기는 조상들의 전설이라.. 멋지네..그런데 그 거포들 자기들 거시기 하고 비교돼, 기 죽는 건 아닐지...더 쎈 친구들도 있겠지만..
김형기의 고향인 강원도 하고도 삼척 이야기가 올라왔길래 반갑게 보니 나도 모르는 것을 발굴해 내었구나. 열심히 보고나서 뇌리를 스치는 생각. 강원도의 힘= 삼척의 힘= 김형기의 힘= 고추의 힘. 병원에서 고추에 요도관을 연결하고 오줌싸기를 석달. 나중에는 고추가 아파서 견디기도 어려웠지만, 정신이 왔다갔다하는 와중에도 고추의 기능이 정상화 될 수 있을지 걱정했다. 궁금하지? 문제없어야. 그게 다 삼척 해신당의 음덕이 아닌가 생각되네.
마나님 친구가 삼척에 살아 덕분에 동해의 맛있는 오징어회를 먹고 바로 여길 구경가지 안않겠나. 참. 감탄하고 또 감탄했네. 어쩌면 내꺼 같은 것이 이렇게 많이 한자리에 모였는지. 대한민국 만세.
사진은 안 보고 글 만 읽었네. 실물은 직접 가서 보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