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 영화천국게시판의 양승남님의 글을 퍼왔습니다.
순위 지난주 제 목 주말관객수 누적관객수
1 1 캐스트어웨이 64,000 500,000
2 3 번지점프를하다 33,000 210,000
3 2 크림슨리버 28,000 120,000
4 new 아름다운세상을위하여 23,000 23,000
5 new 빌리엘리어트 20,000 20,000
6 new 키드 14,000 14,000
7 4 버티컬리미트 13,000 825,000
8 new 천사몽 8,000 8,000
9 6 아바론 6,000 45,000
10 new 빅베어 4,000 4,000
드디어 봄이 오는가 봅니다. 며칠전까지만 해도 옆구리가 시리도록 차가운 날씨가
이젠 따뜻한 햇빛이 우리 모두를 감싸주는군요.
저번주말 역시 탐행크스의 캐스트어웨이가 3주째 정상을 차지하면서 50만관객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오스카에서는 남우주연상후보에만 오르는데 그쳤지만
흥행에서는 어느 영화못지 않은 흥행수입을 올리고 있습니다. 90년대 이후
톰크루즈와 더불어 최고의 흥행배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저두 월요일날 뒤늦게
보게 되었지만 기대가 커서인가요 그리 큰 재미는 못 느꼈습니다. 하지만 탐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실망은 하지 않습니다. 영화중 불을 처음 피운 탐의
표정 그거 하나만으로도 볼만하더군요. 아 저두 그 마지막 소포의 날개그림이
뭔지 상당히 궁금했는데 밑에 어떤분이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이해가 가더군요.
70만이상의 관객동원은 무난하리라 생각됩니다.
2위는 꾸준히 관객을 모으고 있는 번지점프를 하다가 차지했습니다.
올해 개봉된 우리 영화들이 대박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성공은 하는 듯 싶습니다.
작년말 개봉했던 자카르타를 필두로 나는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와 하루 그리고
번지점프를 하다까지 20-30만정도의 괜찮은 흥행성적을 올리고 있군요.
3위는 2위에서 한계단 하락한 마티유카소비츠감독의 크림슨리버가 차지했습니다.
게시판의 글을 읽어보니 재미없다는 평이 지배적인데 비디오로 나오면 봐야겠군요
4위는 환상적인 캐스팅 아름다운 세상을 위하여가 첫주 데뷰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설레는 할리조엘오스먼트, 케빈 스페이시, 헬런헌트가 나온다는
이유만으로 이 영화는 볼만하지 않을까요? 저는 2-3주전에 보았는데 나름대로
괜찮게 보았습니다. 이 영화의 압권은 할리조엘오스먼트의 연기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왠지 케빈이나 헬런도 주눅이 들어서 연기를 하는 듯한 인상을 들더군요.
그런데 꼭 결말을 그렇게 해야만 했는지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영화입니다.
결코 세상은 아름답지 않다는 건가요... 아 그리고 할리조엘오스먼트가 복도에서
혼자 어슬렁어슬렁 거리는 장면에서는 자꾸 식스센스가 생각되더군요.
여하튼 이 천재소년이 다른 아역스타(예를 들면 맥컬린컬킨)들 처럼 성장하면서
이상하게 변하지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디 마약이나 알콜의 유혹에서
벗어나 진정한 성인연기자로 거듭나길...
5위는 간만에 들어온 뛰어난 영국영화 빌리 엘리어트가 올라왔습니다.
6위는 비디오로 얼마있으면 볼 수 있을 영화 키드가 차지했습니다. 상황설정이
어떻게 보면 탐행크스의 출세작 빅과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출발비디오여행 영화대 영화에서 두 영화가 나오지않을까 생각됩니다. ^^
7위는 대박영화 버티컬리미트가 끈질기게 관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대단하군요...
8위는 예상대로 대참패하고 있는 우리 영화 천사몽이 차지했습니다.
처참하군요. 예고편을 딱 보는순간 으악 망했다라고 생각되었는데...
어쩌다 여명이... 그러고보니 여명은 영화복이 없군요. 예전 미술관옆동물원
이라는 영화도 이성재가 맡은 역두 여명한테 먼저 제의가 왔었다고 하죠
아무래도 한국말이 서툰 여명이 정중히 거절을 했다고 하는데..
그리고 와호장룡의 주윤발 역두 여명에게 먼저 제의가 갔었는데 삭발을
할 수가 없어서 거절을 했다고 합니다. 왠지 넝쿨째 들어온 호박을 쓰레기통에
버린꼴이군요.
광시곡과 천사몽 이 두영화는 올 우리나라 영화계의 문제점을 그대로 드러내며
실패했는데... 다시는 이런 영화가 나오질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9위는 오시이마모루 감독의 아바론이...
10위는 빅베어..솔직히 무슨영화인줄 모르겠네요..
이상입니다. 다음주에는 정말 보고싶은 영화들이 개봉되는 군요
라스트폰트리에감독의 어둠속의 댄서, 라셀할스트롬감독의 초콜렛
정말 기대가 가는 영화들입니다. 저는 간만에 극장에서 울어볼 생각입니다.
어둠속의 댄서의 비요크를 보면서...
카페 게시글
─━☆ 새영화 & 영화제
[박스오피스] 서울 주말(2.16-2.18) 흥행 순위 from 하이텔 영화천국
리무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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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2.21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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