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에 사용된 첨단무기들(돈붓는 전쟁, 주유소습격사건이라고 함)
미래의 첨단 무기들
미래의 첨단무기들 (1) (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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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붓는 전쟁…이틀 쏜 미사일 1000억원
B-2 스텔스 폭격기는 한대당 2조5000억원
항공모함 3척, 한국 1年 국방예산 맞먹어
이번 이라크전에서는 초고가의 최첨단 무기가 대량 사용되고 있다. 당연히 전쟁 비용도 천문학적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걸프전보다 훨씬 적은 병력과 장비가 투입됐음에도 불구, 최소 걸프전 수준(600억달러)이거나 많으면 2배 가까운 1000억달러(약 120조원)가 투입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물론 이라크 점령 후의 비용은 제외한 것. 그야말로 돈을 하염없이 쏟아붓는 금력전(金力戰)인 것이다.
개전 첫날 후세인 은신처 공격에 결정적 역할을 한 BGM-109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의 값은 한 발당 60만~150만달러(7억2000만~18억원). 이틀간 60여발이 발사됐으니 432억~1080억원을 쏘아댄 셈이다. 토마호크는 신형(60만달러)이 구형(100만~150만달러)보다 오히려 싸다.
FA-18 등 공습에 참가한 전폭기를 발진시킨 것으로 알려진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 ‘시어도어 루스벨트’ ‘해리 트루먼’ 등은 모두 니미츠급(級) 핵추진 항모이다. 만재 배수량이 9만5000t에 달하는 이들 항모는 건조비만 40억달러(4조8000억원). 이들 3척의 핵항모 값만 우리나라 1년 국방예산에 조금 못 미치는 120억달러(14조4000억원)에 이른다. 연간 운영·유지비는 3억달러(3600억원)로 우리 해군의 신형 구축함 건조비에 맞먹는다.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한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도 척당 10억달러(1조2000억원)가 넘는다.
이라크 목표물 공격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B-2 스텔스 폭격기는 사상 최고가의 항공기이다. 초기에는 대당 무려 21억달러(2조5200억원)에 달했고, 이후 생산량이 늘면서 5억3000만달러(6300억원)로 낮아졌다. 개전 직전 이라크 공습에 참가한 B-1 폭격기는 2억달러 수준.
인공위성이나 레이저 광선으로 유도돼 목표물을 족집게로 집어내듯 공격하는 정밀유도 폭탄과 미사일도 관심거리. 걸프전 때보다 훨씬 많은 양이 사용될 전망이다. 지하 30m의 벙커를 관통·파괴시킬 수 있는 GBU-28 ‘벙커 버스터’는 23만1000달러(2억7700만원), 200㎞ 떨어진 목표물도 공격하는 AGM-154 JSOW(합동원거리무기)는 발당 24만~66만달러(2억9000만~7억9000만원)다. ‘폭탄’ 하나가 대도시의 중·대형 아파트값인 셈이다. 그런가 하면 아프가니스탄전쟁 이후 각광받은 JDAM(합동직격탄)은 발당 2만5600달러(3070만원)에 ‘불과’하다. 다른 무기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뛰어나 이번에 가장 많이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병력과 장비 유지에 필요한 탄약·식량·연료 등 보급품 비용도 과거 전쟁에 비해 훨씬 늘어났다. 미 보병 1인당 필요한 보급품은 하루 45~225㎏. 제2차 세계대전 때 25㎏ 정도가 지원됐던 데 비해 크게 증가했다. 미 1개 기갑사단은 하루 평균 탄약 2300t, 연료 1133t 등 총 3610t의 보급품을 필요로 한다. 핵항모와 순양함·구축함 등으로 구성된 미 항공모함 1개 전단(戰團)은 하루 평균 10t 트럭으로 500대 분량인 5000t의 보급품을 해치운다. 걸프전 때 다국적군은 6개월 작전 수행을 위해 무려 700만t의 보급품을 비축해야 했다.
(庾龍源기자 kysu@chosun.com)2003.3.21 조선일보 기사
e폭탄, 테러 악용될라…전자장비 무력화 신종무기
e폭탄이 도시에서 폭발하는 모습을 그린 상상도. -사진제공 포퓰러 미캐닉스 미국이 이라크를 상대로 처음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e폭탄이 테러에 악용될 것이라는 우려가 일고 있다.
e폭탄은 전자기 펄스(EMP·Electromagnetic Pulse)로 사람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고 상대방의 전자장비를 무력화하는 신종 무기. 전자기 펄스 방출장치로 이뤄진 e폭탄은 크루즈미사일에 탑재돼 적진 상공으로 날아간다. 미국은 e폭탄으로 이라크 내의 통신망과 레이더를 망가뜨려 개전 초기에 이라크의 눈과 귀를 멀게 하려고 한다.
문제는 e폭탄이 도시에서 폭발하면 텔레비전, 형광등, 자동차, 컴퓨터, 휴대전화 등 반도체로 작동하는 전자기기는 모두 망가져 100년 전의 세상으로 되돌아간다는 점이다. 이 무기에서 나오는 강력한 전자기 펄스가 안테나와 전력선을 타고 이동해 민간, 군사용 가리지 않고 수백m 내의 전자장치를 모두 파괴할 수 있다.
e폭탄의 원리는 1925년 물리학자 콤프턴이 발견했다. 고에너지 상태의 빛(광자)을 원자번호가 낮은 원자에 쏘면 전자를 방출한다는 것이 ‘콤프턴 효과’다. 이 원리를 이용해 e폭탄 내부에서 초기 전자기 펄스가 만들어지고, 이를 수천만 암페어의 강한 전자기 펄스로 압축하는 것이 ‘플럭스압축장치(FCG)’다. 전자기 펄스가 지면으로 발사돼 반도체를 강타하면 반도체는 마치 전기판에서 프라이되듯 가열돼 파괴된다.
미국이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지 않을까 우려하는 것은 바로 이 FCG이다. 미국의 e폭탄은 초전도자석을 이용해 만든 최첨단 폭탄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첨단기술 없이도 기본적인 FCG를 만들 수 있다. 호주의 첨단무기 전문가인 카를로 콥은 “1940년대 기술로 e폭탄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대중과학잡지 ‘파퓰러 미캐닉스’는 기본적인 e폭탄은 400달러 정도면 만들 수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1958년 태평양 상공에서 수소폭탄 실험을 했을 때 방출된 감마선이 대기 중 산소와 질소를 때리면서 마치 파도처럼 전자기 펄스를 만들어내 수백㎞ 떨어진 곳에 영향을 미쳤다. 하와이에서는 가로등이 모두 꺼졌고 호주에서도 무선항해에 지장을 받았다. 미국은 이때부터 전자기 펄스 무기를 개발했다.
인도군은 파키스탄이 인도의 실리콘밸리인 방갈로르를 e폭탄으로 공격할지 모른다며 이에 대비해 FCG 장치를 연구하고 있다. 인도군의 연구에 따르면 전자기 펄스는 폭발 뒤에도 ‘시간 지연 효과’가 나타나 15분 뒤까지도 전력선이나 통신망을 따라 전기 충격이 이어졌다.
신동호 동아사이언스기자 dongho@donga.com
이라크전에 등장 예고된 전자기파 펄스 무기 (공개기사)
마이너러티 리포트
비행기 납치범 제압하는 충격음파총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는 주인공이 추격하는 경찰들에게 제압용 총을 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총은 충격음파를 이용하는 것이다.
서기 2050년. 워싱턴 DC 경찰인 존 앤더튼은 범죄 사전예방시스템 내에서 인지자들이 미래의 범죄를 미리 예측하면 그 범죄자를 추적, 체포하는 임무를 띤 ‘프리 크라임’ 부서에 소속해 있다. 어느날 그는 인지자들이 자신을 미래 살인자로 지목하면서 동료들로부터 쫓기는 신세가 된다. 이 과정에서 미래의 경찰이 사용하는 총은 살상용이 아닌 제압용 충격음파총이다. 자동차 조립공장에서 앤더튼은 이 총을 뺏어 추적하는 경찰들에게 쏜다. 그러자 이 충격음파에 맞은 경찰들은 두팔을 벌린 채 뒤로 나가떨어진 후 정신을 못 차린다.
이 신기한 음파 무기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충격음파총은 고강도 음탄(sonic bullet)을 발사해 비행기 납치범을 무력화할 목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아메리칸 테크놀로지스사에서 2001년부터 개발되고 있다. 이 무기는 비행기 기체와 창문을 파괴하지 않고 비행기 납치범에게 일시적으로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며 방향감각을 잃게 한다.
이 무기의 핵심장치는 길이 1m에 지름이 4cm인 폴리머 복합재료로 만들어진 튜브 안에 담겨 있다. 튜브 안에는 여러개의 압전판이 일정한 간격으로 늘어서 있다. 압전판은 전기를 걸어주면 모양이 저절로 변형된다. 반대로 압전판에 압력을 주면 전류가 발생한다. 이같은 압전판은 음파충격총에서 작은 스피커 역할을 한다. 튜브 뒤쪽의 첫번째 압전판이 배터리로부터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으면 팽창하면서 주변 공기를 떨게 해 지속시간이 짧은 펄스 음파를 내보낸다. 이 펄스 음파가 두번째 압전판에 도달하면, 두번째 압전판이 전기에너지를 공급받아 두번째 펄스 음파를 내보낸다. 이때 두 압전판 사이의 거리는 첫번째 펄스 음파와 두번째 펄스 음파가 보강간섭하도록 맞춰져 있어, 펄스 음파가 증폭된다. 각각의 압전판이 차례차례 적절한 시간에 음파를 발생시키면, 펄스 음파는 튜브를 따라 이동하면서 계속 증폭되는 것이다.
증폭된 펄스 음파의 세기는 1-2초 동안 1백40db(데시벨) 이상으로 거의 총알 수준이다. 이는 자동차 경적소음 기준치인 1백10db보다 1백-1천배 이상 크고, 사람에게 고통을 느끼게 하는 수준인 1백20-1백30db보다 10-1백배 이상 크다. 충격음파총은 현재 초음파 대역의 펄스 음파를 발사하는데, 초음파는 공기나 물체에 비교적 쉽게 흡수돼 가까운 거리에서만 효과가 있다. 최종 모델은 6-10kHz의 가청주파수 대역의 음파를 발사해 수십m까지 위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한다.
이 음파 무기는 두가지 방식으로 비행기 납치범을 괴롭힌다. 첫번째 효과는 고막에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다. 이는 고통이 극심해 몇시간 동안 청각을 잃을 수도 있다. 두번째 효과는 어지럽게 만드는 것이다. 툴리오 현상이라고 알려진 효과로 강한 음파가 내이(內耳)의 균형 시스템에 충격을 줘 방향과 균형감각을 무력하게 만든다.
| 충격파(shock wave) |
공기 등과 같은 기체 속에서 음속보다도 빨리 전달되는 강력한 압력파.
스파이더맨
그물 내뿜는 거미총
평범하고 내성적인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 그는 수업중 우연히 울긋불긋한 신종 슈퍼거미에게 물린다. 그후 DNA 변화가 일어나면서 피터는 손목에서 강력한 거미줄이 나오고 벽을 기어오를 수 있는 거미와 같은 능력을 지닌 스파이더맨이 된다. 스파이더맨은 자신의 최대 무기인 거미줄을 사용해 악당들을 체포하고 선량한 시민들을 위기에서 구한다.
실제로 영화 ‘스파이더맨’에서처럼 손목에서 나오는 거미줄은 아니지만 거미줄을 발사하는 ‘거미총’이 이미 개발됐다. 지난 2002년 월드컵에서 일본 경찰이 유럽의 훌리건 난동에 대처하기 위해 ‘거미총’ 무기를 개발·시험했다. 몸집이 큰 외국인 훌리건을 직접적으로 다치지 않게 하면서 제압하고자 했기 때문이다. 경찰이 유도와 검도 훈련을 받았지만 격렬한 축구팬을 다루는 데는 그물이 더 효과적인 방법이었던 것이다. 진압 경찰은 연습훈련에서 거미총을 사용해 훌리건 복장의 경찰들을 성공적으로 검거했다.
이 거미총은 1.5m를 날아가서 터지는 캡슐을 발사한다. 이때 캡슐에서 그물이 발사되면서 10m까지 날아간다. 이 그물은 1초에 30m를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피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게다가 그물 끝에는 작은 추가 달려 있어 목표물을 감싸버리기 때문에 그물에 걸린 사람은 빠져 나오기 어렵다. 하지만 거미총은 보통 가까운 거리에서 사용해야 정확하고 효과적이다.
거미총이 소형이라면 ‘로켓추진 그물포’는 대형이다. 로켓추진 그물포는 마약 밀수선의 속력을 늦춰 마약 밀수업자들을 체포하기 위해 미국에서 고안됐다. 그동안 미 해군과 연안 경비대는 마약 밀수업자가 유유히 도망치는 것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연안 경비대의 추격선은 35노트(시속 65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지만 마약 운반선의 속력은 40노트에 이르기 때문이다. 연안 경비대가 마약 운반선을 따라잡을 수 있는 헬리콥터를 보유하고 있긴 하지만 헬리콥터는 밀수업자가 순순히 배를 멈추지 않는 한 무용지물일 뿐이다.
로켓추진 그물포는 바다의 지뢰에 해당하는 기뢰를 제거하는 장치(기뢰제거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기뢰제거기는 앞에 장착된 두개의 로켓과 뒤에 달려있는 여러개 낙하산의 도움으로 그물을 넓게 펼친다. 그물에 장착된 폭약이 터지면 그물 밑에 있는 수뢰가 함께 폭발한다. 이로부터 마약 밀수선을 붙잡는 로켓추진 그물포가 고안됐다.
연안 경비대 추격선이 로켓으로 추진되는 커다란 그물을 발사하면 그물 앞쪽의 로켓과 뒤쪽의 추에 의해 마약 밀수선을 덮어버린다. 이때 그물의 일부가 물 속에서 끌리는데, 그물 끝에 무거운 추와 낙하산을 달아놓았기 때문에 낙하산이 물 속에서 끌리면서 배의 속력을 늦출 수 있다.
로켓추진 그물에는 밀수업자들을 제압할 수 있는 수단을 추가할 수 있다. 그물에 설치된 장력(tension) 센서에 최루가스통을 연결시키면 그물이 물 속에서 끌리기 시작하자마자 최루가스 구름이 밀수선을 덮어버린다. 또한 밀수업자가 그물을 자유롭게 자를 수 없도록 그물선 내부는 전기가 흐르고 있다. 그래서 칼로 그물을 자르다가는 심한 전기 충격을 받는다.
007골든아이
이라크 전쟁에서 첫선 보일 전자기파 펄스 무기
이라크 전쟁에서 전자기파 펄스 무기가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량살상무기를 지하에 숨겨놓았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영화 ‘007 골든아이’처럼 사람을 죽이지 않고 목표물을 무력화하는 비상살무기가 필요하다. 사진은 지난해 있었던 유엔의 이라크 무기 사찰 모습이다.
영화 007골든아이는 ‘골든아이’ 라는 러시아의 우주무기를 사이에 두고 제임스 본드와 야누스파 간의 대결을 다루고 있다. 페티야와 미샤라는 이름의 두대의 골든아이가 지상 1백km 궤도를 돌고 있는데, 그중 한대가 러시아 세베르나야의 우주무기조종센터를 목표로 야누스파에 의해 발사된다. 골든아이는 폭발과 함께 강력한 전자기파 펄스를 발사해 지상의 우주무기조종센터, 미그기, 위성들의 전자장비뿐만 아니라 반경 50km 지역의 전기까지도 끊어놓는다.
이러한 전자기파 펄스 무기가 이라크 전쟁이 발발한다면 첫선을 보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미 정보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이라크는 대량살상무기를 비롯한 핵심무기를 병원과 같은 민간건물 지하나 요새화된 지하기지에 숨겨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영화에서처럼 사람을 죽이지 않고 목표물을 무력화하는 정밀한 비살상무기가 필요하다. 바로 이 역할을 수행하는 무기가 전자기파 펄스다.
전자기파 펄스 무기는 지하 깊숙이 묻혀있는 벙커까지 전기를 보내는 케이블이나 송수관을 타고 침투할 수 있다. 전자 장비를 이로부터 보호한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매우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비용이 많이 든다.
전자기파 펄스 무기의 효과는 강력한 전자기파 펄스에서 생긴다. 전자기파 펄스의 효과는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이 투하된 이후 1950년대에 실시된 초고층대기 핵실험 중에 우연히 확인됐다. 당시 하와이의 가로등이 갑자기 소등된 사고가 발생했는데, 그 원인이 핵폭발 중 방사된 강력한 전자기파 펄스에 의한 것임이 밝혀졌던 것이다. 이때부터 전자기파 펄스 무기에 대한 연구가 시작됐다. 핵폭탄은 수많은 인명과 시설에 피해를 주고 그 후유증도 심했기 때문에 연구는 핵폭탄을 사용하지 않고 강력한 전자기파 펄스를 발생시키는데 초점을 두었다.
강력한 전자기파 펄스를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폭약을 사용해 수십μ초(마이크로초, 1μ초 = 10-6초) 정도의 짧은 시간에 자기장을 압축하는 압축자속발생기(flux compression generator) 기술을 사용한다. 이 압축자속발생기는 수십-수백μ초 내에 수십MJ(메가줄, 1MJ = 109줄)의 전기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는데, 최고전력이 수십TW(테라와트, 1TW = 109와트)에 이른다. 이 엄청난 전력이 전자기파 발생기에 공급되면 강력한 전자기파가 만들어진다. 이 전자기파는 안테나를 통해 목표물을 향해 발사된다.
전자기파 펄스 무기는 거의 모든 순양 미사일이나 무인 비행기에 실려 운반될 수 있어 무기로서의 효용성이 크다. 실제로 미국의 항공우주기업인 BAE 시스템사는 아프가니스탄에서 맹활약을 했던 프레데터와 같은 무인 비행체에 장착할 소형의 전자기파 펄스 무기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적의 통신을 방해하고 적의 컴퓨터 시스템에 심각한 타격을 주기 위해서다.
스타워즈
수천km 거리에서 명중시키는 레이저 플라스마 충격파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가장 인상깊은 무기는 무엇일까. 뭐니뭐니 해도 제다이의 포스(Force)와 이의 상징인 광선검이 아닐까. 그 다음으로 생각나는 게 있다면 바로 레이저 무기일 것이다. 레이저 총에서 레이저 포까지 실로 다양한 레이저 무기가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의 우주 활극에서 맹활약한다.
영국의 BBC 방송은 2002년 11월 5일 미군이 뉴멕시코주 화이트샌드 미사일 실험장에서 미사일 방어용 레이저 무기인 이동식 고에너지 전술 레이저를 사용해 비행중인 포탄을 추적해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이 레이저 무기는 고에너지 레이저 광선을 수십-수천km 거리에 있는 목표물에 광속으로 명중시킬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처럼 SF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레이저 무기가 실전에서 첫선을 보일 날도 머지 않았다.
레이저 무기에는 고에너지 펄스 레이저인 화학레이저와 고체레이저가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일반적인 레이저로는 무기가 될 수 없다. 고출력의 펄스 레이저여야 한다. 고에너지 펄스 화학레이저는 1990년대 초 미 로스알라모스국립연구소에서, 고에너지 펄스 고체레이저는 미 로렌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에서 최근에 개발됐다. 고체레이저는 2001년에 2cm 두께의 강철판에 지름 1cm의 구멍을 내는데 성공했다.
고에너지 펄스 레이저는 수μ초 동안 수백J의 에너지를 목표물에 가해 목표물 표면을 녹이면서 고밀도의 플라스마를 만든다. 이 플라스마는 연이어 오는 레이저 펄스에 의해 가열돼 격렬하게 팽창한다. 그 이유는 역 브람스트랄룽(Brehmsstrahlung) 현상 때문이다. 브람스트랄룽 현상은 움직이는 전자의 속도가 줄어들 때 생기는데, 전자 에너지의 일부가 광자로 방출되는 현상이다. 그 반대 경우가 역 브람스트랄룽 현상으로, 전자가 광자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속도가 증가한다. 이렇게 가열돼 급속히 팽창하는 플라스마는 강력한 충격파를 발생시키는데, 이 충격파는 목표물을 날려버릴 정도로 매우 강하다. 이 고에너지 펄스 레이저 무기는 레이저 충격파에 의한 물리적 충격뿐만 아니라 엄청난 굉음과 표면을 녹이는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어 다양한 살상 및 비살상무기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만약 이것을 비살상무기로 사용한다면, 사람이 받는 충격은 플라스틱 총알 이상으로 크다. 극심한 통증, 피부손상, 조직장애, 일시적인 마비, 호흡곤란, 어지러움 등을 유발한다. 실제로 이런 개념의 무기는 현재 개발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2006년경에 사용될 계획이다. 펄스 레이저 무기를 트럭, 비행기, 헬리콥터에 싣고 안전한 거리에서 레이저 펄스를 발사함으로써 폭도, 저격병, 적군을 충격파로 때려눕혀 제압한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군인들이 직접 출동했을 때 처할 수 있는 위험들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
| 플라스마(plasma) |
고온에서 음전하를 가진 전자와 양전하를 띤 이온으로 분리된 상태로서 전하분리도가 상당히 높으면서도 전체적으로는 음과 양의 전하수가 같아서 중성을 띤다. 고체, 액체, 기체에 이어 물질의 제4의 상태라고 불린다. 정순신/한국전기연구원 선임연구원
과학동아 2003년 2월 ssjung@keri.re.kr
이스라엘, 신용카드 크기 초소형 첩보기 개발
항공기 메이커인 이스라엘 에어크래프츠 인다스트리스(IAI)는 정보 수집용으로 신용카드 크기의 초소형 무인 비행기를 개발중이라고 이스라엘 일간지 하레츠가 20일 보도했다.
신문은 무게가 100g에 불과한 이 첩보기가 소형 카메라와 통신장비를 적재하고전투지역으로부터 군지휘본부에 실시간으로 정보를 전송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 무인 정찰기는 초소형이어서 레이더나 육안으로 포착되지 않아 비행중 거의발견되지 않는다. 손으로 이륙시킬 수 있으며 시험 비행 결과 20분간 비행할 수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하레츠는 이 첩보기가 창문을 통해 방에 들어가 숨어 있는 적들의 사진을 찍어보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또 미국은 이 초소형 비행기가 아직 개발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라크전이 발발할 경우 이같은 첩보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IAI는 전투지역용 무인 비행기 제조 전문회사로 프랑스, 터키, 한국 등에 이를판매하고 있다.
(예루살렘 AFP=연합뉴스) 2003. 2. 21 조선일보 기사
[인터넷 NYT] “이라크戰은 첨단 에너지무기 경연장”
극초단파 등 이용… 인명살상은 최소화
미국의 대 이라크전은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전자회로만 파괴하거나 인체 고통을 유발해 적을 제압하는 각종 에너지 무기(directed-energy weapons)가 사용되는 최초의 전쟁이 될 것이라고 뉴욕타임즈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SF영화처럼 미사일이나 폭탄 대신 에너지파를 직접 무기로 이용하는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이런 무기들에는 전자·통신 장비 파괴용 극초단파 무기, 미사일을 요격하는 에너지 빔, 신체를 손상하지 않으면서 고통을 주는 대인용 극초단파 발사기 등이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극초단파 무기는 일종의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 빔이다. 주파수 1~10Ghz의 극초단파에 강한 에너지를 실어 발사하면 영향받은 전자 회로가 전자량이 폭주해 파괴되는 원리를 이용했다. 강한 극초단파를 방출하는 장치를 특수부대나 크루즈 미사일로 운반, 전자·통신 장비가 밀집한 적의 지휘 벙커 부근에서 작동할 경우 인명 피해 없이 적의 지휘 체계를 마비시킬 수 있다. 바그다드 등 민간인 거주지 인근의 군사 시설을 제압하는 데 효과적이다.
에너지 무기는 스커드 미사일을 요격하는 데 사용될 수 있다. 인공위성 등에서 빔을 발사해 미사일을 요격하는 미사일 방어(MD) 계획에도 이 무기가 응용돼 왔다.
대인 공격용 에너지 무기도 있다. 극초단파를 사람에게 발사할 경우 신체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피부에 고통을 느끼게 할 수 있다. 극초단파 발사기를 트럭 등에 싣고 다니면서 전투를 치를 경우 대도시에 투입된 무장 병력이 민간인 시위대에 포위돼 곤란을 겪는 사태를 막을 수 있다.
워싱턴의 국방정보센터 선임 연구원 크리스토퍼 헬먼(Hellman)은 “이 무기들이 민간인을 바그다드로 끌어들여 인간방패로 활용하려는 후세인의 전술에 대응책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에너지 무기가 테러리스트나 적국의 수중에 들어갈 경우 각종 전자 장비에 의존하고 있는 미국이 오히려 가장 위험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해군대학원의 존 아킬라(Arquilla) 교수는 “중국 인민해방군 등이 이 분야 실험을 강화하고 있다”면서 “미군은 이런 종류의 공격에 극도로 취약하다”고 말했다고 뉴욕타임즈는 전했다.
(金旻九기자 roadrunner@chosun.com ) 2003. 2. 22 조선일보 기사
007영화 속 무기가 현실로
이라크에서 전쟁이 일어난다면 영화 ‘007골든아이’에 등장했던 전자기파 무기가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미국은 이라크가 민간 건물이나 지하 기지에 대량살상무기를 숨겨놓았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이 경우 사람을 죽이지 않고 목표물을 무력화하는 정밀한 비살상무기가 필요하다.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전자기파 무기’다. 이 무기는 고출력의 펄스를 목표물에 쏘아 전력 및 통신망을 무력화시킨다.
전자기파를 무기로 쓸 수 있다는 것은 1950년대에 우연히 발견됐다. 당시 하와이의 가로등이 갑자기 꺼지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그 원인이 초고층 대기의 핵폭발 실험에서 나온 강력한 전자기파 때문으로 밝혀졌다.
전자기파는 전선 케이블이나 송수관을 타고 지하 깊숙한 벙커 속으로 침투해 모든 전자 장비를 망가뜨린다. 현실적으로 전자기파를 막을 방법은 없다. 이 무기는 미사일이나 무인 비행기에 실어 운반할 수 있어 편리하다.
영화 속에 등장한 무기들이 점점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나왔던 충격음파총은 2001년부터 미국 아메리칸 테크놀로지스사에서 개발되고 있다. 영화에서 주인공은 자동차 공장에서 자신을 쫓아오는 경찰을 향해 충격음파총을 발사했다. 총에 맞은 경찰은 죽지는 않았지만 바로 나가떨어졌다.
영화 ‘스파이더맨’처럼 그물을 뿜어내는 거미총은 이미 개발됐다. 거미총은 지난해 월드컵에서 일본 경찰이 유럽의 훌리건에 대처하기 위해 사용했다. 2006년에는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레이저 무기도 등장할 전망이다.
과학동아 2003년 2월호에서는 영화 속 무기들이 어떻게 현실로 구현될 수 있는지 그 원리와 전망을 자세하게 소개했다.
박미용 동아사이언스기자 pmiyong@donga.com 2003/01/26 동아일보 기사
"고성능 전자파 무기 이라크전 사용" .. 타임
미국은 고성능 전자파(HPM) 무기를 개발해왔으며이 신무기를 이라크전에 사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최근호가보도했다.
이 잡지는 HPM은 이라크의 생화학 무기를 파괴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하고강력한 전자파가 생물무기나 화학무기를 생산, 보관, 실전 배치하는 데 필요한 컴퓨터나 전자 장비를 무력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파는 지하벙커로 통하는 환기장치와 배관을 통해 깊숙이 침투해 들어가 목표물을 타격하지만 생화학무기 물질을 공기 중으로 배출해내지 않아 이라크 주민이나 현지에서 작전을 수행하고 있는 미군에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HPM 개발을 아직 비밀에 부치고 있다. 앞서 한 고위 장교가 이라크전에 대비한 비밀 무기 개발 사실을 시사한 바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HPM은 지난 99년 처음으로 시험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조금씩 실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엘린 월링 미공군 대령은 3년전 보고서에서 "고성능 전자파 무기가 미군에 실전 배치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윌링 대령은 이 보고서에서 "전자파는 장비를 무력화할 뿐 인간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아 무기 개념의 혁명적 변화를 유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songbs@yna.co.kr. 2003. 1. 26. 한국경제신문 기사
“인간 대신 첨단기술이 미래전쟁의 도구”
미국 국방부는 아프가니스탄 전쟁의 성공에 힘을 얻어 전장의 병사들을 첨단기술이 돋보이는 기계들로 대체해 가려는 목표를 갖고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6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급격한 기술발전으로 이미 다양한 센서와 이송수단및 무기들이 리모컨이나 완전 자동으로 움직일수 있다면서 군사정책 입안가들의 말을 인용해 10년내로 보초업무처럼 그동안 병사들이 맡아왔던 위험하고 따분한 임무들을 기계들이 대신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타임스는 첨단 전투기계들이 병사들을 대체해나감으로써 전쟁에 근본적인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럴 경우 그동안 전장을 수놓았던 인간의 영웅주의와 희생정신등은 사라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적외선및 열감지기, 레이더와 마이크로폰, 야간 투시경등은 이미 각종 전장에서 이용되고 있으며 아프간 전장에서는 무인 정찰기인 프레데터등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보여주었다.
인간 대신 기계에 전투를 맡겨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전쟁장비들이 보다 작고 가벼워지고 이동 또한 손쉬워지며 주의력에 한계가 없기 때문에 보초업무등을 병사들보다 더 잘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더욱 중요한 점으로 이 기계들이 인간 병사들을 보호하고 도와 줄 수도 있다는 것을 지적하고 있다.
타임스는 미국 국방부와 의회, 백악관의 지지자들이 이 계획을 계속 추진할 경우 2020년까지는 조종사나 운전병이 필요없는 비행기와 차량이 리모컨으로 작동되는폭탄들을 직접 목표물에 공격할 수 있고 무인 잠수함이 기뢰를 제거하면서 크루즈미사일을 직접 발사할 수 있는 단계까지 도달할 수 있다고 에상했다.
국방부는 이 연구를 위해 이미 2003회계연도 국방 관련예산으로 1억5천만 달러나 증액한 11억 달러를 요청했다.
타임스는 이에 따라 미 해병대의 경우 조종사가 필요없는 신형 비행기 ‘드레곤플라이‘를 개발중에 있으며 육군에서는 운전사가 필요없는 자동차에 대한 개발이 진행중에 있으며 국방부의 첨단 연구프로젝트청은 보잉과 공동으로 250파운드짜리 폭탄 12개를 실을 수 있는 무인 전투기도 개발중이라고 전했다.
국방부는 무인 전투기의 경우 F-15, F-18과 같은 전투기에 비해 구입비용이 절반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무인전투기 개발계획 책임자인 리히 중령은 그러나 기계들이 전투의 많은 부분을 대신하더라도 인간과 기계의 융합을 어떻게 꾀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뉴욕/연합〉 최종 편집: 2002년 04월 16일 경향신문 기사
美국방부, 스커드미사일 사냥 신기술 개발
이라크에 대한 미.영의 군사행동 개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미 국방부는 이라크 보유 스커드 지대지미사일을 식별, 파괴할 수있는 새로운 기술 숙달에 여념이 없다.
스커드미사일은 낮은 정밀도에도 불구하고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과 사우디 아라비아에 발사돼 양국 국민들에게 엄청난 공포감을 야기한 무기로 유명하다.
미 CNN방송 인터네판(15일자)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라크가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스커드미사일 20여기를 겨냥, 무인정찰기 프레데터를 이용하는 훈련을실시중이다.
이 무인정찰기는 목표지역을 24시간 비행하면서 발사대가 은닉장소에서 나와 움직이는 것을 관측할 수 있다.
걸프전 당시 전폭기 조종사들은 인근 상공을 통과하는 인공위성으로부터의 정보를 기다려야 한데다 정보전달 시간도 한시간 이상이 걸렸다.
더구나 걸프전 당시 미 전폭기들은 스커드 사냥을 위해 수백회나 출격을 했지만임무는 대부분 실패였다. 스커드미사일을 운용하는 이라크군들이 미사일을 발사한직후 미 공군기가 출격하기 전에 현장을 벗어나곤 했기 때문이었다.
이와 관련, 데이비드 그랜지 예비역 준장은 "당초 스커드 사냥은 공중에서만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3천-5천m 상공에서 위장되고, 은닉된 무기를 찾는다는 것은대단히 힘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라크는 걸프전 당시 이스라엘 등에 모두 88기의 스커드미사일을 발사했으며,이로 인해 이스라엘이 참전을 위협하는 등 미국이 어렵게 구성한 다국적군 조직이와해될 위기까지 몰고간 장본인이다.
한편 미국과 영국은 걸프전 당시 스커드미사일 사냥에 최정예 특수부대인 델타포스(Delta Force)와 SAS 요원들을 동원, 이라크 서북부 사막지대를 순찰하면서 이동식발사대를 식별, 공군기 출격 등을 통한 무력화를 시도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선한 기자 shkim@yna.co.kr. 입력시간 01/16 08:38 한국경제신문 기사
"2010년 무인(無人) 무기들의 시대가 온다."
英 군사전문지 보도.美·유럽 군사강국들 개발 박차
로봇·전투기 등 2010께 실전 배치 무인정찰기 프레더터를 개량한 신모델 ‘프레더터B’
2003.01.09.
중앙일보 기사
미국 노스롭그루먼사가 개발중인 무인헬기
2003.01.09.
중앙일보 기사
스웨덴 사브사가 개발중인 무인전투기 ‘샤크(Sharc)’
2003.01.09.
중앙일보 기사
영국의 군사전문 주간지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는 8일자 최신호 커버스토리로 '무인전투기(UCAV)'를 특집으로 다루면서 "미국과 유럽의 군사 강국들이 무인무기 개발경쟁에 들어가 2010년께면 본격 배치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잡지는 또 "올해 미 국방예산에서 7억달러가 무인 전투기개발에 배정되는 등 2007년까지 현재보다 3배에 가까운 막대한 예산이 무인 무기개발에 투입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무인 전투기 개발경쟁=무인 무기 개발의 선두주자는 미국이다. 제인스 위클리에 따르면 미국은 아프가니스탄 등지에서 맹활약한 무인정찰기 프레더터를 개량한 신모델 '프레더터B'를 내년 실전배치키로 하는 등 앞서 나가고 있다. 프레더터B는 기존 프레더터보다 더 크며, 더 넓은 작전반경을 가진 후속모델이다.
적재중량도 7백㎏으로 두배 가까이 늘려 헬파이어 공대지 미사일을 14발까지 적재하고, 새로 위성유도 스마트폭탄인 'JDAM'으로 무장할 수 있다. 당초 정찰기로 개발됐지만 그 한계를 극복,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공격작전 투입이 가능해진 것이다.
잡지는 또 미 공군이 보잉, 국방고등연구계획청(DARPA)과 공동개발 중인 A-45(스파이럴)가 2008년께 실전 배치되고, 해군도 항공모함 탑재용 X-47(페가소스)을 개발하는 등 2010년이면 무인전투기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들 무인 전투기는 전쟁 초반 적 레이더 방공망 제압작전(SEAD)에 우선 투입될 계획이어서 기존 F-16, 차세대 전투기 F-22/35 등 유인 전투기들과도 경쟁할 전망이다.
미국의 발빠른 움직임에 프랑스.독일 등 유럽 군사강국들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라팔을 개발한 프랑스 다소사는 '뒤크(Duc)'란 이름의 무인 전투기를 개발 중이다.
프랑스 공군은 향후 라팔 조종사가 무인전투기와 함께 출격, 원격조종을 통해 합동작전을 벌이는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스웨덴 사브와 독일 유럽항공방위우주사(EADS) 등도 현재 시험형을 만들어 테스트 중이다.
◇로봇 전차.헬기도 등장=미 국방부의 '미래전투체계(FCS)'계획에 따르면 2011년 이후엔 지상 무인탱크와 무인정찰 로봇, 로봇 레이저포 등이 제작돼 실전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미 보잉.노스롭그루먼 등 미 대형 군수회사들은 무인 로봇 전차.헬기 등의 시제품을 만들어 놓은 상태다.
정효식 기자 2003.01.09 18:46 입력 / 2003.01.10 07:52 수정. 중앙일보 기사
“美 근거리 미사일 방어망도 개발중”
‘천의무봉(天衣無縫)의 미사일 방어망을 만든다.’
미국이 17일 탄도미사일을 막기 위한 국가미사일방어(NMD) 및 전역미사일방어(TMD) 체제를 실전 배치키로 결정한 데 이어 순항미사일 요격을 위한 순항미사일방어(CMD) 체제를 비밀리에 연구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25일 도널드 럼즈펠드 미 국방장관이 올 7월 ‘순항미사일 위협 증가에 대한 보고서’를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설명하고 CMD 개발에 대한 재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CMD 개발 사실은 언론에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보고서에 따르면 순항미사일은 1990년대만 해도 20여개국만 보유했으나 지금은 80여개국이 개발 기술을 습득했으며 2015년에는 미국의 토마호크 미사일과 같은 성능의 순항미사일 보유 국가가 10여개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될 정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 때문에 중·장거리 탄도미사일을 방어하기 위한 NMD와 TMD 체제를 구축한다 하더라도 수상함정(민간 선박 포함)이나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근거리 순항미사일의 공격으로부터 미 본토나 동맹국의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는 것이 개발론자들의 주장.
탄도미사일은 포물선을 그리는 일정한 비행궤도를 갖고 있어 탐지는 비교적 쉬우나 속도가 빨라 요격하기 어려운 반면 순항미사일은 대부분 속도는 느리지만 일반 항공기 고도 이하로 낮게 날아 레이더 탐지가 어려운 특성을 갖고 있다. 예술적 결정체로 불리는 토마호크가 대표적 순항미사일.
이에 따라 미국은 저고도 비행물체에 대한 탐지가 가능한 고성능 레이더를 새로 개발하는 한편 2010년까지 암모니아가스를 주입한 무인비행선을 만들어 지상 21㎞ 높이에 수개월 동안 띄워놓고 순항미사일을 전문적으로 탐지할 계획이다. 미국은 또 순항미사일만을 전문적으로 요격하는 새로운 미사일도 개발 중이다. 이 미사일은 탄도미사일 요격을 위한 패트리어트-3 미사일에 비해 가격이 저렴해 기당 10만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의 미사일 방어체제
구분 방어목적 미사일 특성 요격단계별 개념 요격 수단
NMD 탄도 미사일 로켓 추진, 포물선 궤도, 초음속 비행으로 요격 제한 추진→이륙/상승→중간비행→최종비행 항공기탑재 초고속 운동에너지 요격체, 레이저빔, 패트리어트3요격미사일 등
TMD
CMD 순항 미사일 공기흡입 엔진, 항공기처럼 낮은 고도로 비행, 속도는 느리지만 레이더 탐지 곤란 발사→중간비행→최종비행 순항미사일전문요격미사일 개발 필요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2002/12/26 19:37 동아일보 기사
中, 美 MD 뚫는 ICBM 개발…전략무기 “量에서 質로” 개선
《중국이 최근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과 최신예 전투기 등 전략무기의 질적 분야에서 일대 도약을 이룬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중국과 홍콩 등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달 23일 최초의 이동식 ICBM인 둥펑(東風)-31을 산시(山西)성 우자이(五寨)의 위성센터에서 발사해 1700㎞ 서쪽에 위치한 신장웨이우얼(新疆維吾爾)자치구의 타클라마칸사막 목표물에 명중시켰다. 중국은 또 20여년을 끌어온 젠(殲)-10A(J-10A) 최신예 전폭기의 개발을 완료해 10대를 난징(南京)군구에 실전 배치함으로써 대만에 대한 공중 위협을 배가시켰다.》
▽둥펑-31〓중국이 10년만에 개발에 성공한 신형 ICBM 둥펑-31은 유효 사거리 8000㎞로 유럽 대부분과 러시아, 인도 전역은 물론 미국의 알래스카와 하와이, 서부 해안까지 타격할 수 있다. 중국은 둥펑-31의 개발로 핵 전력에 있어서 획기적인 진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
둥펑-31은 크게 세 가지 측면에서 중국의 탄도미사일 능력을 극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선 차량에 탑재하는 중국 최초의 이동식 ICBM이라는 점이다. 미사일 발사 위치를 신속하게 옮길 수 있는데다 사용이 간편한 고체연료를 이용함으로써 적의 보복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는 확률을 높였다. 중국은 이미 사거리 1만3000㎞의 둥펑-5를 보유하고 있으나 고정식인데다 연료 주입에 시간이 많이 걸리는 액체연료형이어서 ‘생존성’에서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 왔다.
다음으로 추진연료의 양에 따라 최소 1000㎞에서 최대 8000㎞까지 사거리를 신축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미사일 탄착지점의 파악이 불가능해 사전에 대비하기가 어렵다.
가장 주목되는 점은 다탄두를 장착할 수 있다는 것. 둥펑-31은 100만t급의 핵탄두 1개를 장착하거나 9만t급의 소형 핵탄두 3개를 동시에 탑재할 수 있다. 중국의 탄두 소형화 기술은 미 하원특별위원회 보고서(콕스 보고서)가 스파이 의혹을 강하게 제기했던 첨단 기술이다.
특히 중국은 다탄두 핵미사일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조지 W 부시 미국 행정부가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 계획을 무력화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
▽J-10A 전폭기〓기동성과 레이더 탐지능력, 무장 탑재 등에서 미국의 F-16이나 러시아의 MIG-29보다 성능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150㎞ 밖의 목표물 20개를 동시 추적해 4개의 목표물을 한꺼번에 공격할 수 있는 가공할 위력을 갖추고 있다.
J-10A는 러시아의 최첨단 SU-27 개량엔진(AL31FN)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J-10A를 통해 전투기 설계분야에서 최대 난관이었던 최첨단 엔진기술을 확보함으로써 향후 항공모함 탑재기와 4세대 전투기인 J-13A의 개발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중국은 J-10A를 러시아로부터 도입한 SU-27 및 SU-30과 함께 배치함으로써 공군력에서 대만에 대한 우세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중국은 3년내 J-10A를 50대, 10년내 300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중국은 J-10A와 SU 전투기들로 향후 공군의 주력을 형성함으로써 공군 전략을 방어 위주에서 공격 위주로 전면 개편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분쟁 지역인 난사(南沙)군도도 작전 반경에 포함할 수 있게 됐다.
2002/12/09 17:56 동아일보 기사
中 스텔스기능 전투기 개발착수
중국은 레이더나 적외선 탐지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갖춘 ‘헤비급 전투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방위문제 전문지인 제인스 디펜스 위클리 10일자가 중국 고위 항공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잡지는 선양(瀋陽)항공공사가 제4세대 전투기 연구·개발을 주도하게 됐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잠정적으로 ‘JX’로 불리는, 미국 스텔스 F/A22 전투기와 유사한 디자인 특성을 가진 이 전투기를 위한 엔진과 무기 구성시스템 개발은 곧 착수될 예정이다.
중국 항공업계 소식통들은 이 전투기가 언제 첫 시험비행을 하게 될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잡지는 첫 비행이 2010년 말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런던/AFP연합>
최종 편집: 2002년 12월 11일 18:52:57 경향신문 기사
美 레이저 무기로 비행 포탄 최초 격추
미군이 고성능 레이저 무기를 이용해 최초로 비행중인 대포 포탄을 격추했다고 BBC 인터넷판이 5일 보도했다.
BBC는 미 육군 우주미사일방어사령부(SMDC)가 4일 뉴멕시코 주(州) 화이트 샌드 미사일 실험장에서 미사일 방어용 레이저 무기인 이동식 고에너지 전술레이저(MTHEL)를 발사해 비행중인 포탄을 추적, 격추했다고 전했다. SMDC는 "(레이저 발사) 몇 초 후 본래 목표에 못 미치는 지점에서 발사체가 폭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날 실험에서 보다 고속의 포탄은 가까스로 격추됐다.
미 육군과 이스라엘의 위탁을 받은 미 군수업체 TRW사(社)가 개발중인 MTHEL은 레이저 광선이 빛의 속도로 발사되고 미소량의 손실만을 입은 채 수십km에서 이론상 수천km 거리에 있는 목표물을 격추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그러나 BBC는 미 국방부가 그동안 탄도미사일을 격추시키기 위한 다양한 레이저무기 개발을 시도해 왔음에도 이러한 무기 배치는 최소 10년은 걸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SMDC 사령관인 조지프 중장은 이번 실험과 관련 "이번 격추 실험은 향후 방어 능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초음속으로 고속 비행하는 발사체도 레이저의 경쟁 상대가 못 된다"고 말했다.
〈연합〉
최종 편집: 2002년 11월 06일 16:10:32 경향신문 기사
답변들 |
미국은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가공할 위력의 각종 첨단무기들을 동원한다.
미국은 걸프전,아프가니스탄 전쟁 등을 거치면서 보다 정확하고 효율적인 공격 을 통해 민간인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전쟁 상대국이 아예 전의를 상실토록 하는 것 을 목표로 각종 첨단무기들을 개발해 왔다.
이번 전쟁에 동원되는 첨단무기중들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는 더욱 정밀해 진 각종 정밀유도 스마트폭탄과 `e-폭탄'으로 불리는 초강력 전자파 폭탄을 꼽을 수 있다.
이들 첨단무기는 미국이 이번 전쟁을 어떤 양상으로 전개할지를 보여주고 있다 는 게 군사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미국의 대(對) 이라크전 시나리오의 핵심은 개전 48시간내에 수천기에 달하는 정밀유도폭탄을 대량살상무기 생산시설, 지휘통제소 등 이라크의 주요 군사시설에 쏟아부음으로써 전쟁시작과 동시에 이라크의 전력을 무력화한다는 것이다.
걸프전에서는 정밀유도폭탄이 전체 투하 폭탄의 10%선을 넘지 않았으나 이번에 는 80-90%가 정밀유도폭탄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시험삼아 사용하는 첨단무기 가 아니라 미군의 주력무기가 된 것이다.
특히 지금까지의 정밀유도폭탄은 레이더에 의해 유도돼 기상조건에 따라 명중률 이 떨어졌으나 이번에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지구위치시스템(GPS)에 의해 유도됨으로 써 날씨 등의 방해를 받지 않아 정확성이 한층 높아졌다.
정밀유도폭탄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98년 개발돼 최고의 명중률을 자랑하는 개 량형 스마트 폭탄인 `공동집적공격탄'(Joint Direct-Attact Mnition, JDAM)이다.
이와 함께 번개처럼 폭발하면서 고에너지 전파를 발산, 일정 범위내 모든 전자 장비를 무력화시키는 이른바 e-폭탄으로 불리는 `고전력 극초단파 빔'(High Powered Microwave beams, HPMs)도 이번에 선보일 대표적 최첨단무기다.
이 무기는 인간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앞으로 전쟁의 양상을 크게 바꿔놓을 수 있는 혁명 적 무기로 평가되고 있다.
이와 유사한 무기로 폭탄대신 에너지파도 직접 무기로 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에너지 직접사용 무기'(directed-energy weapons)에는 전자.통신 장비 파괴 용 극초단파무기, 미사일을 요격하는 에너지빔, 인체고통을 유발하는 대인용 극초단 파 발사기 등이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첨단무기들이 사막의 모래폭풍 속이나 대도시 시가전에서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 지는 미지수다.
다음은 미군이 대(對) 이라크전에 사용될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무기들이다.
▲JDAM= 98년 아프간 전쟁때 부분적으로 사용됐으나 이번에는 미군의 주력 무기 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JDAM은 다양한 크기의 일반 폭탄의 꼬리 부분에 스마트기능 을 더해주는 장치를 결합해 만들며 내장 컴퓨터가 폭격기나 지구위치시스템(GPS)을 통해 파악한 목표물의 위치를 정확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해준다.
JDAM은 목표물의 13m에 적중되도록 설계됐지만 실제 아프간 전쟁에서 사용해본 결과 거의 목표물의 3m이내를 명중시킨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가격도 저렴해 크루스 미사일이 개당 100만달러에 이르는데 비해 JDAM은 2만7천달러에 불과하다.
▲HPMs=`e-폭탄'으로 잘 알려진 최첨단무기로 20억W(와트)의 전력을 분출, 반경 330m이내에 있는 모든 전자제품을 파괴한다.
미사일 탄두에서 나온 음파진동이 환 기통로나 안테나를 통해 적의 벙커로 흘러들어가 전자연결을 끊어버리고 마이크로칩 을 파괴해 전자장비를 못쓰게 만든다.
이 폭탄은 1999년 첫 실험에 성공했으나 아직 안정적 성능발휘를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개전 첫날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지휘통제 벙커를 겨냥해 대량으로 사용될 것으로 미국 언론들은 예상하고 있다.
▲무인항공기(UVA)=미군은 현재 공군과 중앙정보국(CIA) 소속 `프레데터'와 글 로벌 호크, 육군의 섀도 무인첩보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아프간전 때부터 전장에 투입됐으며 목표지역 상공을 장시간 비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프레데터는 헬파이어 공대지미사일 2기를 탑재, 원격조종으로 목표물을 공격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예멘에서 알-카에다 요원들이 탄 승용차를 폭격, 성능 을 과시했다.
▲그밖의 첨단무기들= 미군은 이라크가 보유한 스커드미사일 공격 봉쇄를 위해 최신예 미사일 요격시스템인 패트리어트-3를 실전배치할 계획이며 장갑과 사격관제 장치를 개선하고 적외선 장비로 발사된 폭탄이 목표물에 명중하는 과정을 모두 지켜 볼 수 있는 개량형 M-1A2 에이브럼스 탱크도 실전 배치한다.
또 6m두께의 콘크리트 벽을 뚫고 들어갈 수 있는 레이저 유도폭탄 GBU-28 벙커버스터도 첨단무기 대열에 포함된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