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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 명 |
지 역 |
지정년도 |
샤또 라피트 로췰드(Chateau Lafite-Rothschild) |
뽀이약(Pauillac) |
1855년 |
샤또 라투르(Chateau Latour) |
뽀이약(Pauillac) |
1855년 |
샤또 마고(Chateau Margaux) |
마고(Margaux) |
1855년 |
샤또 무통 로췰드(Chateau Mouton-Rothschild) |
뽀이약(Pauillac) |
1973년 |
샤또 오브리옹(Chateau Haut-Brion) |
그라브(Graves) |
1855년 |
1855년 세계 최초로 도입된 포도주 등급으로, 파리박람회에서 보르도 와인을 소개하기 위해 나폴레옹 3세가 당시 와인 브로커에게 지시함으로써 이루어졌다. 그들은 가격을 중심으로 순위를 정했는데 당시 가격과 품질은 비례했다고 한다.
위 표에서는 1등급만을 소개하고 있으며, 5등급까지 61개의 샤또에 대해 순위가 매겨져 있다. 메독의 레드와인과 소떼른느의 스위트와인의 등급만을 결정했으나, 그라브의 샤또 오브리옹은 너무 유명하여 예외적으로 등급에 들어가게 되었다. 그랑 크루 클라세는 백년이 넘는 세월동안 거의 변동 없이 적용되고 있는데, 해당 등급에 속한 샤또들은 그들의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높은 수준의 와인 생산에 노력하고 있다.
1973년 단 한번의 순위 변동이 있었는데 샤또 무통 로췰드가 2등급에서 1등급으로 되었다. 이는 무려 50년 동안 투쟁하여 얻은 결과이다. 이 등급을 라벨에 표시할 때는, 1등급인 프레미어 크루(Premiers Crus)는 '프레미어 그랑 크루 (Premiers Grand Crus)'로 표기 하고, 2-5등급에 해당하는 와인은 '그랑 크루(Grand Crus)' 또는 '그랑 크루 클라세 (Grand Cru Classe)'로 표기한다. 물론, 5등급에 해당하는 와인도 역시 AOC급의 휼륭한 와인이다.
1) 샤또 페트루스(Chateau Petrus)
값비싼 와인의 대명사가 된 유명한 와인이다. 마담 루바(Mme E. Loubat)의 헌신적
열정으로 오늘의 명성을 얻었는데, 그녀의 사망후 질녀인 라코스트 루바(Mme L.P.
Lacoste-Loubat)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다. 프랑스, 보르도의 리부른 지역안에
있는 뽀므롤 마을에 있는 샤또로 경작지는 12헥타르에 이르고 지질층은 모래와 검은
진흙이다. 포도는 메를로느와(95%)와 카베르네 소비뇽(5%)으로 구성된다. 질감이
좋고 방향이 훌륭한 와인으로 특히 철분이 함유된 모래점토 위에서 와인의 보관과
휴식이 이루어져 세계적 명주로 자리잡고 있다.
2) 로마네 꽁티(Romanee Counti)
프랑스, 부르고뉴의 보느 로마네지방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19세기 전 유럽이 피록
세라 때문에 황폐화 되었을 때에도 특이하게 잘 견뎌낸 것으로 유명하며, 헤타르의
포도원에서 연간 7,000병 정도가 생산된다. 전세계 백만장자들이 한병이라도 마셔
보려고 애쓰는 유명한 와인으로 가격은 1병당 100만원이 넘는다. 이 포도원에서는
가능한 늦게 사람의 손으로만 수확하고, 매년 새로운 오크 배럴에서 숙성시키고
있다. 프랑스내에서 20%정도 소비되고, 나머지는 미국, 영국, 독일, 일본 등으로
수출된다. 1997년 우리나라 김포공항 면세점에서 72년도산을 면세 가격 2,500
달러로 판매하면서 세간의 이목을 받았었다.
3) 샤또 디켐(Chateau d'Yquem)
세상에서 가장 휼륭하고도 완벽한 흰 포도주를 빚어 내는 샤또로써, 알랙산드 드 러
사류스(Alexander de Lur Saluces)가에서 경작하고 있으며, 프랑스 보르도의 소테른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포도 경작지는 188헤타르에 이르고 토양은 석회질 점토와
자갈로 되어 있고 지층에는 암반이 있다. 포도밭은 넓은 편이나, 제때 수확하지 않고
서리를 마쳐 충분한 당분을 축적하여 수확하므로 생산량은 적은 편이다. 일년에 최
상품으로 5,500상자 정도 출하되고 병당 600-800 프랑을 호가한다. 포도는 세미용
(80%)과 소비뇽(20%)을 혼합하고 4년째 병입된다. 좀 낮은 등급으로 Chateau y
라는 상표로 팔리는 상품도 있다.
4)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프랑스 마콩에서 리옹까지 론강 주변에 있는 보졸레 지방에서 생산되는 보졸레 누보
는 매년 11월 세째주 목요일 자정을 기하여, 그해 생산하여 1-2개월 숙성시킨 와인으
로 출하된다. 보졸레 누보는 오해 보관하지 않고 빨리 마시는 어린 와인이라 맛은
거칠지만, 과실 냄새가 풍만하고 투명한 루비의 붉은 빛을 띄우며 새 술이라는 의미
로 연말 축제 때 많이 소비되고 있다.1954년 개발된 이후, 전세계적의 와인 애호가들
이 보졸레 누보의 출하시기를 기다리게 하고 있으며, 연간 1억 4,000만 리터 정도가
생산되고 있다. 매년 11월 15일 출하되는 보졸레 프리뫼(Beaujolais Primeu)라는
비슷한 의미의 와인도 있다.
5) 끼안띠(Chianti)
이태리 토스카나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산지오베세라는 포도품종을 주로
사용하는데, 약간 쓴맛이 나고 상큼한 향이 있어 마시기 좋은 와인이다. 신뢰할 수
있는 와인은 'Classico' 표지가 있다. 끼안띠가 유명한 것은 호리병 모양의 병(피아
스코 병) 아랫 부분을 라피아라 불리는 짚으로 싸고 있어 그 모양이 특이하기 때문이
다. 와인 병을 짚으로 싼 것은 옛날, 농부들이 일하는 중에 와인을 마시기 위해 새끼
줄로 허리에 매달아 마시던 풍습이 전해온 것에 따른다. 요즘에는 포장비가 술값
보다 비싸져 베트남에서 갈대를 수입하여 포장한다.
6) 토까이(Tokay)
헝가리의 토까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와인으로 오래 저장할 수 있는 와인으로 유명한
데, 100년 200년도 저장할 수 있다. 1650년 라코치 가문의 수사인 쳅시가 처음으로
만들었다. 옛날에 원기회복과 정력에 기적적인 효과가 있다고 해서 당시의 정력가들
은 그들의 침대 옆에 항상 토까이를 비치해 두기도 했다.
토까이는 독일에서 귀부병에 걸린 포도로 최고급 와인을 만들기 100년전에 이미
귀부병에 걸린 포도로 만들어졌다. 달콤하고도 신맛이 깃든 단맛의 유려한 황금빛을
띄우는 특이한 와인이다. 요즈음 주품종으로 퍼민트 이외에 하르슬레벨뤼와 무스카
트 블랑 포도를 써서 만들고 있다.
7) 세 리(Sherry)
스페인의 대표적인 와인이다. 세리는 스페인의 헤레스(Jerez) 지역에서 만들어진 독
특한 와인으로 이 지명이름에서 유래했다. 대개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10도 전후인
데 비해서, 와인을 증류하여 얻은 브랜디를 첨가해서 알코올을 18-20도 정도로 높이
고 또 산소와 접촉하도록 한 후 오크통에 보관하여 특별한 향과 맛, 빛깔이 나게 만
든 세리는 알코올이 강화된 강화 와인으로서 주로 아페리디프 와인과 디저트 와인
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과 함께 대표적인 디저트 와인이다.
8) 샤브리(Chablis)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화이트 와인의 최고품이라고 인
정되는 와인이다. 와인 생산자들은 자기의 이름을 이 샤브리의 지명에 함께 붙인다.
이곳은 석회석 점토의 지층으로 인하여 샤르도네 품종의 독특한 향과 맛을 함께
보이고 있다. 샤브리의 가장 특징적인 것은 투명하고도 완벽하게 숙성한데 있다.
9) 소테른(Sauterne)
샤브리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화이트 와인으로 불리우는 소테른은 보르도 지방의
소테른 지역에서 나온다. 당이 많은 와인을 얻기 위해 늦게 수확한 약간은 썩힌 포도
로 양조한다. 포도 품종은 세미용(80%) 이며 소비뇽(20%)이 혼합되어 특이한 개성을
갖는다. 약간은 호박색을 띄우며 휼륭한 방향을 보이고 있어 때로는 디저트용으로
정평이 나 있다.
10) 무스까데(Muscadet)
프랑스의 서북부에 위치한 르와르 지방의 낭트시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맛이
뛰어난 화이트 와인이다. 품종은 17세기경 부르고뉴 지방에서 가져온 메롱드 부르고
뉴가 무스까데로 개명된 것으로 프랑스내에서 가장 이른 철에 수확된다. 사향(muse)
의 방향을 갖고 있으며 드라이하고도 상큼한 맛을 전해주고 있어 화이트 와인의
백미이며, 특히 해물에 잘 어울린다.
11) 샤또 오손(Chateau Ausone)
프랑스 보르도 지방의 생떼미리옹 지역에 위치하고 경작지는 7헥타르에 이른다.
경사지에 자리하고 점토성 청사암 석회질을 보이는 지층이 대부분이다. 이름은 시인
이자 로마제정시 생떼미리옹의 총독이었던 오손이 이곳을 차지했던 것으로 유래한
다. 와인의 품종은 카베르네 프랑(50%)과 메를로 느와(50%)로 되어 있다.
12) 샤또 슈발 브랑(Chateau Cheval-Blanc)
샤또 오손과 더불어 생떼미리옹에서 오랜 전통과 뛰어난 와인의 명문으로 그 명성을
지켜왔다. 경작지는 41헥타르에 이르고 지층은 점토질이고 표층은 자갈이 많으며
점토와 사토로 되어 있다. 이곳은 뽀므롤 지역과 인접하여 유사한 점이 많다. 이러한
토양의 영향을 받은 와인은 질감, 향 그리고 부드러움이 휼륭한 것으로 익히 알려져
있다. 품종은 카베르네 프랑(60%)과 메를로 느와(37%)가 주로 사용되고, 꼬 또는
말벡과 카베르네 소비뇽(3%)이 혼합 된다.
13) 샤또 끌로드 부조(Chateau Clos de Vougeot)
부르고뉴 꼬트드 뉘의 한 가운데 자리잡고 있는 포도원으로 작은 규모이지만 가장
오랜 전통속에서 휼륭한 와인을 빚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은 수도회 수사들의
주된 작업장이기도 했다. 연간 2,000헥토리틀의 와인이 생산되고 있으며, 주로 레드
와인을 만드나 한등급 아래의 화이트 와인을 만들기도 한다.
14) 한국의 와인
• 수도원 미사주: 경남 밀양의 포도원에서 생산되며, 왜관의 분도 수도원에 주재하는
독일인 수사가 밀양을 방문하여 포도 수확시기를 결정하고, 와인을 만들고, 병입하는
과정 중간마다 독일인 수사의 점검을 받으며, 일반 와인의 2배인 2년간 숙성시킨 후
전국 성당으로 보급된다. 미사와인은 일반 와인(약 11도)보다 낮은 7도이며, 연간
생산량은 7백ml짜리 12만 병 정도이다.
• 영동포도가공 영농조합: 우리나라 포도 주산지인 충북 영동지역의 농민 67명이 회원
인 이조합에서는 몇년전 포도값이 폭락하자 포도주를 만들어 팔기로 하고, 각자 투자
한 자금으로 양산 체제를 갖춘 포도주 제조 공장을 설립하였다. 제조법을 알기 위해
프랑스 등 포도주 명산지를 수차례 방문하였으며, 국내 전문가들과도 손잡고 노력한
결과 97년 마침내 연간 710ml짜리 포도주 1백만병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었
다. 상표는 "샤토마니(Chteau mani)'로 출시된다.
• 해태주조(주) : 노블 로제, 노블 클래식, 노블 스페셜/(다음부터 OEM)노블 보르도
카베르네 소비뇽, 노블 보르도 소비뇽 블랑, 노블 메독
• (주)진로 : 샤토 몽블르, 듀엣/(다음부터 OEM) 앙상블 데뷰(프랑스), 산타나(스페인),
릴리(독일)
프렌치 파라독스
프랑스인들은 비교적 많은 흡연을 하며 버터, 치즈, 육류 등 동물성 지방질 섭취가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률이 낮은 생활현상을 가리켜 "프렌치 파라독스"라고 한다. 프랑스의 1인당 와인 소비량은 연간 63 리터(1일 평균 200ml)이다. 동물성 지방의 섭취량과 허혈성심질환에 의한 사망률에는 분명히 상관관계가 확인되고 있으나, 포도주를 많이 섭취하는 프랑스인과 스위스인의 경우에는 이러한 상관관계가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이 세계보건기구등의 조사에 의해서 밝혀진 바 있다. 프랑스 리용의 르노 박사는 유지방의 섭취량과 와인 소비량과의 관계를 조사하여 이 둘 간에는 높은 상관관계가 있음을 밝히고 있다. 즉 동물성지방을 다량으로 섭취하여도 와인을 마시게 되면 허혈성심장환의 위험이 높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이러한 사실이 1991년 미국 CBS의 인기 뉴스 쇼 '60 minutes'에 보도되면서 붉은 포도주의 품귀 현상이 일어나고 그때까지 정체상태에 있던 미국의 와인 매상액이 갑작스레 뛰었다고 한다.
와인의 효능
■ 술의 효능
포도주 이전에 술과 건강과의 관계를 먼저 알아보자. 적당한 알코올은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는 효험이 있다. 혈소판은 출혈을 방지하는 중요한 기능이 있지만, 체내에서 불필요하게 응집하면 혈전증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므로 이 응집작용을 억제할 수 있다면 혈전증은 예방될 수 있다. 또한 적당량의 음주는 저밀도 리포단백질(LDL)을 저하시키고 고밀도 리포단백질(HDL)을 증가시킨다. HDL은 혈중의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을 운반하여 제거하기 때문에 HDL이 많으면 동맥경화로 갈 위험은 그만큼 적어진다. 음주의 최대효과는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이다. 스트레스는 질병의 요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체내에 증가시키는 최대의 요인이므로 스트레스의 해소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 포도주의 약리 작용
1) 폴리페놀
캘리포니아 데비스 대학의 푸랑캘 박사의 실험에 의하면 붉은 포도주의 폴리페놀은
비타민 E의 절반 농도에서 LDL의 산화를 방지하는 것으로 밝혀져, LDL 에 대한 항산
화능이 비타민 E의 2배나 되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2) 동맥경화예방
LDL은 활성산소와 같은 것으로서 이 LDL이 산화되어 변성 LDL이 되면 점차 탐식세
포에게 먹혀, 이윽고 포말세포가 된다. 콜레스테롤 덩어리로 된 이 포말세포가 혈관
에 부착되어 마침내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관점에서 보면, 붉
은 포도주는 LDL의 산화를 방지하므로서 결과적으로 동맥경화의 예방에 이바지하게
된다.
3) 활성산소
최근의 연구에 의하면 활성산소는 생체에 장애를 주면서 각종 질병, 암, 노화의 원인
이 된다고 한다. 붉은 포도주는 이러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능력을 보이므로서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비교적 오래된 포도주가 활성산소의 제거 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오래 숙성된 포도주가 향과 맛도 좋지만 이제는 질병 예방에도 한몫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4) 안토시아닌
안토시아닌은 항방사능 활성을 가지고 있으며 세포분열 억제제가 나타내는 세포
독성을 감소시킨다. 방사선 조사 역시 세포분열 억제제와 유사한 세포 독성메카니즘
을 갖는다. 안토시아닌은 방사선에 조사된 생쥐의 생명을 연장시키는 것으로 연구
되었다.
5) 리스베라트롤
이 물질은 포도가 곰팡이에 오염되면 자신을 방어하기 위하여 만드는 물질로 곰팡이
생육 억제 활성이 있다. 이 리스베라트롤은 포도의 껍질에 함유되어 있으며 붉은
와인에 많은 것으로 조사되엇다. 붉은 포도주 1000배 희석액 중에 리스베라트롤이
1.2ppb 함유되어 있으며 이것이 혈소판응집을 42% 제어 한다.
6) 미네랄
백 포도주에는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의 미네랄이 다량 함유돼 있어 이뇨 작용이
좋다. 또 백 포도주에는 약 0.5%의 유기산이 함유돼 있어 식욕증진 효과가 있고 유기
산의 섭취는 장내 세균군의 발란스를 조정하는 작용을 한다. 연구에 의하면 백 포도
주는 대장균과 살모넬라균에 대하여 항균력이 높고 특히 2배 희석농도에서 비교해
보면 그활성이 적 포도주보다 한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유명인의 권고
1) 루이스 파스퇴르(Louis Pasteur)
파스퇴르는 포도주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가장 심도있게 연구한 사람일 것 이다.
그가 일찍이 간파하였던 포도주와 건강에 관한 문안은 거의 모든 포도주 관련 문헌
에 나타나는데 "포도주는 모든 술 가운데서 건강에 가장 유익한 술 이다." 라는 그의
문구가 프랑스의 전광판에 광고 되기도 하였다.
2) 그리피스
영국의 의사 그리피스는 영국심장학회지에 "적당량의 얄코올을 매일 마시는 것은
담배를 끊는 효과에 필적하고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은 다이어트를 하는 것보다 휠씬
유익하다. 따라서 하루에 한두잔의 붉은 포도주를 식사와 함께 드십시오"라는 의사
로서는 드문 충고를 하고 잇다.
3) Joanna Simon
Discovering wine의 저자인 Joanna Simon은 "적당히 포도주를 마시는 것 특히 붉은
포도주를 마시는 일은 심장병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적절히 마시는 사람이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더 오래 산다는 뚜렷한 증거가 있다"고 언급하고 있다.
아울러 영국정부는 알콜도수 11도를 기준으로 하여 여성에게는 작은 잔으로 매주 14
잔, 남성에게는 21잔이 최대치 음주량임을 깨우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4) 아르노장
포도주에 관한 백과사전인 'Encyclopedie des vins &des alcoos'에서는 포도주와
건강에 관한 아르노장교수의 말을 인용하고 있다. "매일 알맞은 양의 포도주를 마시
는 것은 지적 기능을 자극하고 활기를 주며, 상냥하고 쉽게 동화하는 심성과 안정감
을 준다. 즉 인간의 고유한 특색을 갖게 한다."
겨울을 즐기는 특별한 와인, 글뤼바인(Gluhwein)
유난히 일찍 겨울이 찾아오는 유럽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늘 만나게 되는 와인이 있습니다. 바로 레드와인에 정향, 레몬, 계피 등을 넣고 끊인 따뜻한 와인, 바로 글뤼바인(Gluhwein) 입니다.
광장문화가 발달한 유럽에선 겨울철이면 바로 이 글뤼바인을 파는 포장마차를 종종 만날 수 있고 만들기가 쉬워서 많은 가정에서 직접 끊여 긴긴 겨울을 나는데 없어서는 안될 음료일 뿐 아니라 특히 스키장을 갈 때는 이 와인을 보온병에 가져갔다가 신나게 스키를 탄 후 꽁꽁 언 몸을 녹일 때 가장 애용하는 와인이기도 합니다.
또한 프랑스에서는 이 따뜻한 와인을 감기약 대용으로 마시기도 하구요.
거리에서 글뤼바인은 와인글라스가 아닌 커피처럼 머그(Mug)에 따라서 판매를 하는데 노점이다보니 머그를 그냥 가져가버리는 사람들도 종종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문할 때 미리 머그 값을 포함해서 받고, 다 마신 뒤 머그를 돌려주면 ‘머그 보관료’를 다시 돌려준다고 하니 유럽 여행 할 때는 이 점을 미리 알아두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도대체 그러면 글뤼바인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요?
재료 (머그 2잔 분량)
레드 와인 한 병 (750 ml : Gamay, Pinot noir, Shiraz 품종처럼 비교적 가벼운 와인이 좋습니다.) 계피 1개, 오렌지 1개, 정향2개, 설탕 약간 (기호에 따라 조절), 물 400ml
만드는 법
오렌지 껍질 혹은 레몬 껍질에 정향 2개를 꽂아 둡니다.
주전자에 물 1컵(400ml)을 붓고, 정향을 꽂은 오렌지 껍질과 레몬껍질 그리고 계피
를 같이 넣은 뒤, 15분 이상 끓입니다.
계피, 오렌지, 레몬, 정향이 우러난 물에, 레드 와인 한 병을 붓고 다시 가열 합니다.
물론, 이 때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습니다.
끓기 시작한지 3분 정도 지나면 불을 줄입니다. (너무 오래 끓이면 알코올이 다
날아가 버립니다.)
예쁜 머그에 완성된 글뤼바인을 따라서 대접합니다. (온도는 70~75도 정도가 알맞
습니다.)
와인과 칵테일의 만남
와인을 좀더 색다르게, 캐주얼하게 즐기고 싶다면 와인으로 칵테일을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 유쾌한 컬러와 장식은 침체된 기분을 상승시키거나, 흥겨운 파티 분위기를 연출하기엔 제격이다. 와인으로 연출하는 색다른 즐거운 세계. 와인으로 만들 수 있는 간단한 칵테일 레서피를 몇 가지 공개한다.
키르 (kir)
재료 : 백포도주 - 120ml, 크림 드 카시스 - 20ml
만드는 법
1. 미리 잔과 재료를 차게 해둔다.
2. 잔에 재료를 넣고 가볍게 저으면 완성
오늘날 세계에서 크게 유행하고 있는 키르는 프랑스 부르고뉴 지방의 디종 시장을
지낸 케논 펠릭스 키르가 고안한 칵테일로, 부르고뉴 산의 화이트와인과 디죵 특산의
크림 드 카시스를 사용하고 있다.
와인쿨러 (Wine Cooler)
재료 : 화이트 와인 - 120ml, 오렌지 주스 - 60ml
만드는 법 : 잔에 잘게 부순 얼음을 넣은 후 재료를 넣고 가볍게 젓는다.
알코올도수가 높지 않은 와인에 오렌지 주스를 넣어 낮은 알코올도수에 시원하고
부드러우며 청량음료 같은 맛이 난다.
키르 로얄 (Kir Royal)
재료 : 샴페인 - 120ml, 크림 드 카시스- 30ml
만드는 법 : 차게 식힌 잔에 재료를 넣고 가볍게 젓는다.
잔 안에서 톡톡 튀는 스파클링의 거품이 맛을 신선하게 돋우어 준다.
아도니스 (Adonis)
재료 : 라이 세리 - 60ml, 스위트 베르뭇 - 30ml, 오렌지 비터즈 - 2방울
만드는 법 : 싱 글라스에 얼음과 재료를 넣고 가볍게 저은 후 잔에 따른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 이름인데 비너스 신으로부터 많은 귀여움을 받은 소년이
다. 아마도 인기가 좋아서 이런 이름을 붙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칵테일이 지금처럼
많이 유행하지 않았을 당시 유럽에서는 'Sherry Break'이 있었을 정도로 즐겨 마셨다
고 한다.
미모사 (Mimosa)
재료 : 샴페인 - 75ml, 오렌지주스 - 75ml
만드는 법 : 샴페인 플롯 글라스에 재료를 붓고 가볍게 저어준다.
알코올도수가 높지 않은 와인에 오렌지 주스를 넣어 낮은 알코올도수에 시원하고
부드러우며 청량음료 같은 맛이 난다.
스프리처 (Spritzer)
재료 : 화이트와인 - 120ml, 소다수 - 40ml
만드는 법 : 얼음을 넣은 글라스에 재료를 넣고 가볍게 저어 준다.
스프리처의 어원은 독일어의 '된다'라는 뜻의 스프리첸(Sprizen)이었으나 현재는 미국
식 발음으로 바뀌어 대중화된 칵테일 이다.
블루 버드 (Blue Bird)
재료 : 샴페인 - 140ml, 블루 큐라소 - 45ml
만드는 법: 큐라소 블루를 컵에 따르고 샴페인을 붓는다.
샴페인 챨리 (Champane Charlie)
재료 : 샴페인 - 130 ml, 애프리코트 브랜디 - 45ml
만드는 법 : 글라스에 애프리코트 브랜디를 따르고 샴페인을 붓는다.
레드 와인 젤리 (Red Wine Jelly)
재료 : 레드와인 3컵, 판 젤라틴 4장, 모닝 블랙베리 시럽
만드는 법
1. 레드와인을 뜨겁게 데우고, 판 젤라틴은 찬물에 담가 부드럽게 불린다.
2. 1의 두 가지 재료를 고루 섞어 1인용 디저트 그릇이에 부어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3. 시럽 재료는 냄비에 담아 젓지 말고 그대로 불에 올려 반으로 줄 때까지 조린 다음
식힌다.
4. 2의 젤리가 굳으면 꺼내 3의 모닝 블랙베리 시럽을 부어 먹는다.
와인빙수라 부르는 그라니테 (Granite)
재료 : 적포도주 - 120ml, 분쇄얼음, 쥬스, 장식용 과일(딸기, 청포도, 블루베리) 장식
용 쿠키, 각종 향신료(계피, 시럽, 올리브 등)
만드는 법
1. 적포도주를 가볍게 끓여 알콜을 날려보내고 냉각시킨다.
2. 빙수잔에 분쇄얼음을 넣고 찬 포도주를 붓는다.
3. 쥬스로(연유, 벌꿀, 구아바, 석류, 블루베리 등) 살짝 맛을 더해준다.
4. 준비한 과일이나 쿠키로 장식한다. 좋아하는 향신료를 첨가한다.
비고: 먹다가 님은 와인은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한여름 밤의 제왕 아이스와인(Ice wine)
포도의 싱싱함과 달콤함, 그리고 와인 고유의 풍미까지, 이름처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아이스와인. 한여름의 무더위를 녹여줄 색다른 와인의 세계로 안내한다.
한여름의 더위를 식혀줄 수 있는 와인으로 드라이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도 있지만, 이보다 더 차고 시원하게 마시는 것이 바로 스위트 와인이다. 스위트 와인 중에 셔벗과 같은 싱그러움과 달콤함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아이스와인이다.
아이스와인이란 얼은 포도들을 그 상태로 포도나무로부터 수확해서 만든 매우 진귀한 와인이다. 포도들은 자연적으로 어는 과정을 거치는 동안 절묘하게 달콤한 맛을 내게 되어 아이스와인을 생산할 수 있게 한다. 아이스와인은 진한 금빛 색과 매혹적인 달콤한 맛으로서 위대한 명성을 얻게 되었다. 캐나다의 나이아가라 폭포 지역이 기후의 특성상 양질의 아이스와인을 생산하는 곳이다.
1. 아이스와인의 생성과정
아이스와인의 재료로 사용되는 포도가 수확되는 시기는 온도가 -8℃이하에서 연속
적으로 2~3일 지속되는 차가운 겨울기간이다. 이러한 추운 기후에서 포도들은 수확
되기 전까지 포도나무에 매달린 채 고체 상태로 얼려지게 된다. 겨울기후의 전형적
인 온도 사이클을 거치게 된 포도의 고체 상태는 인공적인 기술에 의하여 쉽게 만들
어질 수 없는 신비한 맛을 지니게 된다.
포도알 내에 있는 수분은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기 시작하나 내부의 농축된 당분
쥬스는 얼지 않고 그대로 남아 있게 되어 맛과 향의 복합미가 뛰어나다.
영하의 기온에서 언 포도를 수확하기 때문에, 특유의 싱싱함이 그대로 살아 있는
시원한 맛이 특징. 상큼하고 높은 산미와 함께 향에서도 레몬이나 망고 셔벗을 연상
시키는 청량감과 시원함을 즐길 수 있다.
2. 아이스와인이 비싼 이유 : 아이스와인은 산출량이 적고 생산비용이 많이 든다.
와인 산출량은 냉동되기 전 포도들로부터의 산출량에 비하여 대략 1/10 밖에 되지
않는다. 더욱이, 포도들이 얼려진 상태로 수확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매우 신속하게
따야만 한다. 따라서 수확에서부터 아이스와인이란 라벨이 붙기까지에는 정확한
타이밍과 빠른 개발단계 그리고 행운이 따라 주어야만 한다. 또한 제한된 수확시간
때문에 높은 인건비가 드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3. 매혹적인 아이스와인의 색상
아이스와인은 일명 "액체 금"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잔에 부어진 후 진한 금빛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4. 아이스와인을 마시는 시기
아이스와인은 종종 식사 후에 마시게 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디저트와인이라고 불리
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것은 개인적인 선호의 문제이므로 식사 중에 마셔도 매우 좋
은 맛을 음미할 수 있다.
5. 아이스와인의 유래
아이스와인은 원래 1794년 독일의 Franconia지방에서 창조되었다. 그 뒤 1800년대
중반, Rheingua의 포도주조장에서 아이스와인을 계획적으로 만들기 시작 했다. 캐나
다에서는 1978년 헤이리 포도농장에서 처음으로 상업적인 캐나디언아이스와인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오늘날에 있어서는 Canada의 Niagara가 세계 최고의 명성을
갖게 되었다. Niagara 아이스와인은 권위 있는 국제 와인 경쟁 대회에서 매번 금메달
들을 획득하고 있다.
6. Vidal 그리고 Riesling 아이스와인의 차이점
아이스와인을 만드는 주요 포도의 품종은 Vidal과 Riesling이 있다. Canada에서 만들
어지는 아이스와인의 대부분은 Vidal 포도로 생산된다. Vidal 포도는 비교적 두꺼운
껍질의 특징 때문에 많이 생산된다. 이는 겨울에 반복되는 차가운 온도로부터 포도
의 상태가 나쁘게 변화되는 것을 보호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Vidal포도는
좋은 품질의 아이스와인 생산에 알맞은 포도로 알려져 있다.
Riesling 아이스와인은 Vidal 아이스와인보다 색상에서 그리고 미각측면에서 약간 더
lighter한 경향이 있다.
7. 아이스와인 중에서 최고의 명품
1) 독일 모젤 지방의 ‘베른카스텔러 독토르(Berncasteler Doctor)’
독일의 아이스와인(Eiswein)은 독일 화이트 와인 최고의 명산지인 모젤(Mosel)과
라인가우(Rheingau) 지방에서 생산되고 있다.
모젤 지역은 독일 와인의 전 생산량 중 15%를 차지하며, 산도가 좀 높고 과일 향이
좋으며, 섬세하고 알코올 농도가 낮은 특색 있는 와인으로 명성을 드높인 와인은
독일 와인의 정수. 총 면적이 7에이커(약 8600평)밖에 되지 않는 모젤강 계곡의 최적
지 베른카스텔 마을에서 생산되는 이 독토르 와인은 희귀성과 최고의 품질로 너무나
유명하다. 다섯 농가가 독점 생산한다.
2) 캐나다 나이야가라 지역의 ‘이니스킬린(Inniskillin)’
최근 캐나다에서도 품질이 좋은 아이스와인이 생산되고 있다. 캐나다 와인이 주로
생산되는 캐나다 동부는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이 특징인 대륙성 기후로 알려져
있다. 오대호 주변인 온타리오주의 나이아가라 반도 역시 여름에는 무덥고, 겨울철
에는 영하 20℃ 이하로 떨어지는 혹독한 추위로 유명하다. 이러한 기후 조건을 이용
하여 세계적 수준의 아이스와인이 생산되며, 그중 ‘이니스킬린(Inniskillin)’은 대표적
인 아이스와인 생산자로 각종 세계 대회에서 우승한 바 있으며, 유수 와인 잡지로
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 1976년 세계와인 시음회에서 1위 자리를 미국의 캘리포니아산 와인에 내어 주었
던 프랑스 보르도의 프리미엄급 포도주가 미국과 재대결을 펼쳤다.
2006년 5월 24일 프랑스 파리와 영국의 런던 그리고 미국의 네파벨리에서 9명의
와인전문가가 평가한 내용은 미국 캘리포니아산의 압승으로 끝났다.
한잔의 와인을 더 들이킨다
이렇게 외치면서~
"샹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