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로산 등산지도
배내골로 가다 선리에서 북서쪽 방향인 은곡 마을로 들어가 없는 길로 그냥 향로산까지 잠시 다녀왔습니다.
선리 마을 앞 길은 자주 다녔어도 계곡으로 2km나 더 들어가 마을이 있는 줄은 몰랐습니다.
그런데 마을의 가구수 보다 별장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더 많아 보입니다.
오늘은 그냥 길 없는 곳으로 향로산을 올랐다 내려올 생각입니다.
은곡마을을 가로질러 가면 위사진의 별장 같은 건물 옆으로 임도가 나 있습니다.
첫번째 갈림길에서 직진하고 두번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갑니다.
왼쪽 길에는 리본이 2개 붙어 있내요.
임도로 잠시 가다 작은 계곡을 건너면 묵은 과수원이 나옵니다. 과수원 뒷쪽 산자락에서 내려다 보며 찍은 사진입니다.
과수원 제일 뒷쪽 작은 계곡을 따라 오르다 계곡 물이 없어질때 쯤 왼쪽 능선으로 붙어 올라가니 주능선에서 약간 비켜난 곳에 있는
전망바위에 닿습니다.
여기도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지 계곡에는 고로쇠 호스가 널려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올라온 길입니다.
왼쪽 계곡으로 올라오다 가운데의 짧은 능선으로 해서 전망대로 올라왔습니다.
향로산 정상입니다.
절벽위에 정상석이 보입니다.
백마산으로 가는 능선을 내려가다 그냥 길없는 왼쪽 사면을 타고 계곡으로 내려가 독립가옥에 도착했습니다.
독립가옥에서 내려오다 나오는 폐가 옆 계곡입니다.
무명 2단 폭포입니다.
인동 덩쿨.
짧지만 한적한 곳에서의 몇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