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고유의 아름다운 말 찾아 조사하기

건달: 불교용어인 '건달바'에서 온 말이다. 건달바는 수미산 남쪽의 금강굴에 살며 제석 천의 음악을 맡아 본다는 신으로, 술과 고기를 먹지 않고 향(香)만 먹고 허공을 날아다닌다고한다.   고주망태: 술을 많이 마시어 정신을 차릴 수 없이 취한 상태. 옛말이 고조였던 ' 고주'는 술을 거르거나 짜는 틀인데 오늘날에는 술주자. '망태'는 망태기의 준말로 가는 새끼나 노로 엮어 만든 그릇.   구두쇠: 구두에 쇠를 붙였다고 해서 나온 말. 또는 굳은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서 돈이나 재물에 대해 굳은 마음으로 인색하게 구는 사람.   깍쟁이: 깍정이가 변해서 된 말. 깍정이는 월래 서울 청계천과 마포 등지의 조산에서 기거하며 구걸을 하거나, 무덤을 옮겨 장사지낼 때 방상시 같은 행동을 하던 무뢰배들을 일컫는 말   아수라장: 불교용어로 아수라는 화를 잘 내고 성질이 포악해서 좋은 일이 있으면 훼방 놓기를 좋아하는 동물   아양을 떨다: '아얌'을 떨다에서 나온 말. 아얌을 여자 들이 겨우 나들이 할 때  추위를 막으려고 머리에 쓰던 것.   곱창전골: 곱창 - 곱은 창자 / 전골 -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잘게 썰어 양념을 하고 온갖 채소를 섰어서 국물을 부어 끊인 음식   꼭지: 시집가지 않은 처녀를 일켤음.   꽃무덤: 아까운 나이에 죽은 젊은이의 무덤.   꽃잠: 신랑, 신부의 첫날밤 잠.   비나리: 앞길의 행복을 비는 말, 원래 남가당패 놀이의 성주굿에서 곡식과 돈을 상위에 받아노고 외는 고사문서 또는 외는 사람   송장꽃: 노인의 얼굴에 핀 검버섯.   올챙이묵: 옥수수 재료로 주로 강원도에서 많이 해먹은 묵.   진갈매: 갈매빛의 힘줌말, '갈매'는 갈매나무 열매로 짙은 초록색임.   푸닥거리: 무당에 의하여 해해지는 해원굿, 얽히고 맺힌 것을 풀어주는 의식전반을 일컬음.   푸념: 본래 굿판에서 무당이 신의 뜻이라 하여 정성들이는 사람을 향해 꾸짓는 말.   수재와 천재: 수재- 암기력이 뛰어난 사람 / 천재- 창조적 두뇌가 뛰어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