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기념물 4호이자 전라남도 5대 명산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담양에 위치한 추월산.
추월산은 말 그대로 가을산이다.
담양호를 끼고 있는 추월산은 기암괴석과 호수, 관목숲이 어우러져 있어
아름답기 그지없다.
숲이 유난히 깊고, 골마다 약수와 맑은 물줄기가 솟는다.
가을이 되면 숲이 온통 붉은 색을 띠기 시작한다.

등산로를 따라 올라 가다보면
기암절벽에 걸친 절경과 처마 끝 절벽에 아슬아슬하게 자리잡은 보리암이
보는 이로 하여금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이곳 보리암 바로 윗쪽에 자리한
697봉 천길 낭떠러지 절벽에서 바라보는 담양호와 어우러진 모습은
가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등산객들의 발길을 불러모으는 것이 아닐까?
특히 이곳에서 바라보는 새벽의 담양호 물안개와
금성산성 너머로 솟아오르는 해돋이는
추월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가을산의 백미이다.

한적한 가을 햇살 받으며 형형색색의 모습으로 단장한 추월산으로 올라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해보는 것도
요즘 뜨고 있는 Well-Being과도 무관하지 않을 듯 하다.
눈으로 , 가슴으로 느끼는 추월산으로 올라보자.
등산Tip
주차장에서 자연동굴→보리암→신선대를 거쳐 상봉에 오르면 한눈에 담양호가 보이고 멀리 무등산과 강천산 등이 한눈에 들어온다.
찾아가는길
1. 88고속도로방면-순창IC-순창읍-담양국도 24번-담양, 원율-우회전- 담양호-월계리-추월산주차장
2. 호남고속도로방면 - 정읍IC-국도29번-담양방면-쌍치면-추월산주차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