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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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촌은 이름 만큼이나 근사한 강을 끼고 있는 마을이다. 별을 연상시키는 뽀족한 지붕의 강촌역과 강위에 걸쳐있는 강촌교, 그 밑으로 흐르는 잔잔한 북한강 줄기가 강촌의 첫인상이라면 등선폭포와 삼악산을 강촌의 속마음이다. 삼악산 남쪽의 깍아지른 듯한 협곡이 등선폭포다. 등선폭포는 경춘가도에서 불과 150m 정도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쉽게 들를 수 있다. 15m 길이의 제1폭포에서 제3폭포까지는 가파른 절벽에 계단과 쉬사다리가 놓여져 있어 폭포의 경관을 보기에 좋다 좁은 바위 틈을 따라
부서지는 맑은 물이 모든 스트레스를 날려보낸다. 봉화산 북쪽 계곡에 있는 구곡폭포는 아홉개의 암벽에 부딪쳐 흩어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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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를 낀 춘천의 외곽도로를 드라이브하며 특색있는 카페와 과수원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춘천은 호수로 이루어진 도시이며 물의도시다. 당신이 도시 생활에 지쳐서 산소와 물의 치료를 받고 싶다면 이 길을 선택하라. 당신의 아가미는 금세 축축해질 것이며 당신의 폐는 활기가 넘칠 것이다. 오후에 이르면 삼악산으로 지는 노을과
호수 위로 지는 낙조가 당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할 것이다. 특히 소양2교 근처의 카페에서 저녁놀을 맞는 행운을 맛본다면 더 없이 행복할 것이다. 이 길은 계절마다 와 봐야 할 것이다. 길옆으로 들꽃들이 만발하고 들녘으로 불어오는 바람은 당신을 저절로
눈감게 할 것이다. 스스로 운전을 한다면 천천히 그리고 더 천천히 운전해야 한다 |
화진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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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진포는 남한 동해안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호수와 해변이 인접해 있는 여름 휴양지이다. 둘레가 총 16Km에 이르는 동해안에서 가장 규모가 큰 호수로써 주변은 울창한 송림이 우거져 있고 주변 풍치가 아름다워 해방이전에는 외국인 선교사들의 휴양촌이 있었다고 한다. 해방 후 6.25 전쟁 전에 김일성이 가족들과 측근들과 함께 피서를 위해서 자주 이곳을 찾았고, 6.26 전쟁후로는 이승만 대통령과 이기붕 부통령등이 여름 휴가를 이곳에서 보냈던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지금은 김일성 부자가 지냈던 별장과 이승만 전 대통령과 이기붕 부통령 등이 묵었던 별장이 호수를 중심으로 서로 마주 보듯 아직도 남아 있다. 화진포~속포 사이에는 백도, 송지호, 속포
해수욕징 등이 포진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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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부 해수욕장을 찾아가는 깅은 44번 국도를 타고 양양까지 사거 7번 국도를 갈아 탄뒤 올라가는 방법과,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서 7번 국도를 타는 방법이 있다. |
양양 ~ 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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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부 중에서도 남쪽에 속하는 양양~강릉사에에는 낙산, 하조대, 남애, 주문진,
연곡해수욕장이 기다리고 있다. 낙산해수욕장은 속초에서 남쪽으로 16km 저점에 있다. 경포대해수욕장과 더불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흰 모래톱이 2km나
길게 뻗어 있고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하조대해수욕장에는 깍아지른 듯한 암벽과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해안선을 따라 이어진다. 남애 해수욕장은
백사장이 깨끗해 특히 일광욕에 적당한 고이다. 항이쉬어 간다는 학섬이 있어 풍취를
더해준다. 주문진해수욕장은 신리천에서 흐르는 냇물에 담수욕도 즐길수 있다. 연곳해수욕장은 소금강에서 흘러내르는 연곡천이 바다와 만나는 곳에 자리잡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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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 북부 해수욕장을 찾아가는 길은 44번 국도를 타고 양양까지 가서 7번 국도를 갈아 탄뒤 올라가는 방법과 영동 고속도로를 타고 강릉으로 가 7번 국도를 타는 방법이
있다. 강릉에서 양양 방면으로 연곡, 주문진, 남애, 하조대, 낙산 해수욕장이 이어진다. |
오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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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5년 2월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오대산은 강릉시 연곡면과 평창군 진부면, 홍천군
내면에 걸쳐 있다. 국보 3점, 보물 3점, 사적 1점, 지방문화재 4점, 문화자료 1점, 사찰
10개소 등 문화재의 보고이기도 해 선현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삼국유사에는 국내 명산 중 오대산이 가장 좋은 곳이므로 불법이 흥할 것이라 하였는데, 과연 많은 사찰과 암자가 산재해 있어 우리나라 최고의 불교성지로도 꼽히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연꽃 모양을 한 부드러운 산세는 불교의 자비심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하다. 오대산 동쪽 계곡 에는 월정사가 있으며 월정사는 당나라로 들어간 자장율사가 기도하던 중 신라 땅의 오대산이 문수보살이 머물러 계신다는 꿈 속의 계시를
듣고 귀국하여 터를 잡아 643년(선덕여왕 12)에 세우게 되었다. 그 뒤 수다사(水多寺:
지금의 명주군 낙가사)의 장로 유연(有緣)스님이 암자를 다시 짓고 머무르면서 절로서의 품격을 갖추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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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신갈 분기점에서 영동 고속도로로 갈아타고 약 162km를 달리면 원주,
새말, 속사를 지나 상진부 인터체인지가 나온다. 이곳에서 나와 6번 국도를 따라
12km 정도 달리면 월정사 입구다. 그밖에 음선계곡, 삼팔담계곡, 만물상계곡의 갈림길에 구룡폭포 있다. |
정선 아우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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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하면 떠오르는 가장 대표적인 여행지 아우라지. 아리랑의 탄생이 깃든 곳인 아우라지는 북쪽 구절리의 송천과 남동쪽 임계의 골지천이 합류되어 어우러진다 하여 아우라지라 불리우고 있다. 아우라지는 옛부터 산이 높고 물이 맑기로 이름나 있으며
남한강의 물길을 따라 목재를 서울로 운반하던 유명한 뗏목터로 각지에서 모 여든 뱃사공의 아리랑소리가 끊이지 않던 곳으로 정선아리랑 '애정편' 의 주요한 발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10월 28일에 개장한 정선 카지노는 온 국민의 관심과 메스컴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으며 영업을 시작했으며 하루 5천여명 이상의 인파와 주말에는 객실이 만원을 이룰 정도로 호황을 맞고 있다. 폐광지로 이름을 날리며 기억속에 묻혀질 뻔했던 주변의 도시와 정선에는 지금 새로운 활기와 기대가 부풀어 오르고 있다.
화암 팔경의 아름다운 정선땅을 굽이굽이 돌아 카지노로 가는 길을 짚어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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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 고속도로 하진부 출입구에서 빠져 진부쪽으로 2km쯤 가면 진부 중고등학교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삼거리와 만난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우회도로로 300m가면 주문진으로 가는 6번 국도와 정선으로 가는 405번 지방도가 갈라진다. 우회전해 405번 지방도를 타고 32.5km달리면 왼쪽으로 나전교가 보인다. 나전교를 건너면 바로 42번
국도와 만나는 삼거리다. 정선읍내로 가려면 삼거리에서 정선쪽으로 우회전하고 아우라지로 가려면 임계쪽으로 좌회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