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 '23.5.11 북한산 진관사 ~ 비봉 산행
참 석 : 엄호천 김용찬 신건우 이용대 4인
코 스 : 연신내역 – 진관사입구 – 진관사계곡옆능선길 – 기자능선 – 기자공원지킴터갈림길 – 향로봉 –
비봉갈림길 – 탕춘대길 – 이북오도청 - 구기동
하늘 맑고 약간 바람 좋은 날씨다. 연신내역에서 만나 버스타고 출발. 오늘은 진관사에서 산행출발한다고 한다.
연두색 산의 싱그러움과 그 속에서 내뿜는 피톤치드를 상상하며 진관사 일주문에서 우측 계곡으로 진입하는 산행길이다, 곧바로 고바위길을 치고 올라갔다. 5월 초순인데도 벌써부터 햇볕이 따갑기도하고 초입부터 힘들어 온몸에 땀이 흐른다. 그래도 나무가 많은 숲속길을 선택 이따금의 암릉길을 제외하고는 햇볕 막아주는 숲속 그늘길로 리드해주어 한결 수월했다. 향로봉 직전 바위전망대에서 보니 멀리 바로앞의 응봉능선부터 의상능선 그 너머 원효봉과 백운대 노적봉으로 계속 이어지는 북한산의 연봉이 한눈에 선명하게 펼쳐져 우리의 눈을 벅차고 시원하게 해준다. 이런 기분에 산에 온다. 향로봉을 지나 비봉 가기전 갈림길에서 하산하여 싱그러운 숲속 안락한곳에 자리잡고 곡차와 만담과 점심을 한동안 하고 하산길로 탕춘대길을 거쳐 이북5도청을 지나 구기동의 지난번에 갔던 “목계정”에서 독특하고 맛있는 닭고기와 막국수로 뒷풀이 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