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구제주 동문시장 부근 중국집 "아주반점"

[유상근]

제주도에서 연륜 있는 중국음식점으로  구제주의 "아주반점", 한림의 "보영반점" 그리고 중문의 "덕성원" 정도를 꼽는다고 합니다. 40여

년이 넘었다는 군요.. 아주반점은 중앙R와 동문R 중간에 있습니다.

12시가 넘은 시각인데도 손님이 전혀 없습니다. 사실 관광지를 제외하고는 관공서 주변의 음식점을 가더라도 손님이 참 없더군요.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야 어떻게 집세내고, 인건비 부담하고 하는지 신기할 따름입니다.

짜장과 짬뽕이 좋다네요...

같이 간 일행은 삼선짜장을 시켰습니다. 5,500원.. 계란후라이가 올라오는 전통 간짜장 방식이죠? ㅎㅎ

맛이 진하지 않고 순한 맛이라네요...

맛이 있답니다..

삼선짬뽕 6,500원... 고추가루 넣지 않은 하얀 걸로 달랬습니다.

면발이 아주 좋습니다. 부드러운면서도 찰진 맛이 훌륭합니다. 물론 수타면은 아니구요...

면류중에서 제일 비싼거라 그런지 해물이 이것 저것 엄청 들었네요...

다 먹기에 헥헥거릴(?) 정도입니다.  국물도 좋네요...다음엔 그냥 짜짱과 그냥 짬뽕으로 이 집 실력을 알아봐야겠습니다~~~

요리로는 한국사람에게 익숙한 각종 메뉴가 총망라되어 있군요~~~ 참 華商 인지 여부는 확인을 못했습니다.. 종업원들이 중국계처럼 보였는데 ...주방에서 들려오는 목소리가 중국말은 아니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