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천 아우내 장터’ 하면 어떤 것이 제일 먼저 떠오를까? 아! 맞다! 고유관순 열사가 1919년 3월1일 (음력) 목이 터져라 만세를 불러, 대한민국의 고결한 독립정신에 불을 지폈던 바로 ‘그 아우내 장터’ 이구나! 그런데 갑자기 왜 뜬금없는 대한 순대 만세!? 그 까닭은 현재 아우내 장터에는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지킴이 토종 음식인 ‘병천 순대’ 거리가 조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1, 6일에 5일장이 활발하게 서는 아우내 장터는 30여개 남짓의 순대집의 활발한 영업과 푸짐한 인심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대한독립만세’의 가슴 벅찬 감동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
|
|
머릿 고기 및 각 종 내장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푸짐한 순대와 한 접시 가득 어우러져 나오면 구수 한 막걸리 한 잔이 생각날수 있다. 이런 입맛을 단번에 채워주는 막걸리 한 잔 있으니 그것이 일명 누룽지 막걸리다. 노르스름한 색깔에 누룽지의 구수한 냄새가 솔솔 풍기니, 첫 맛은 달콤~ 끝 맛은 구수~한 막걸리와 오돌토돌 씹히는 맛이 있는 뜨거운 순대가 한 젓가락이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 다. 그것뿐이랴~ 충청도식 알싸한 깍두기가 큼직 큼직 썰어져 나오고, 시큼하고 깊은 맛의 김치까지 곁들이면 누룽지막걸리 맛 제대로 난다! 이래도 안 먹어 볼테냐?!하는 듯한 아우내 장터 병천 순대의 아우성이 들리지 않는가?
♣맛집소개
식당(업소) 전경 사진 ● 식당(업소) 이름 : 부부순대 얼큰이 순대국밥
● 주 메뉴 이름 및 가격
● 음식 사진 및 소개글
■ 식당의 주 메뉴인 얼큰이 순대 국밥과 순~대^^
▶ 먹어본 소감 개인적으로 순대를 정말 좋아합니다. 과음한뒤 해장으로도 좋고, 몸이 조금 가라앉았다 싶으면,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를 썰어 넣은 순대국밥을 자주 먹습니다. 천안시에서 일을 끝내고 점심을 천안 아우내병천 순대마을에서 먹었습니다. 아우내병천에는 16~7여년전 부터 있었던 충남집, 청화집을 비롯하여 아우내순대, 병천아우내순대, 아우내엄나무순대, 아우내한방순대, 명가현모 등 많은 순대집이 있지만, 왠지 오늘따라 얼큰한것이 땡겨서 부부 얼큰이 순대국밥집을 찾았습니다.
마침 그날 국밥집이 이전 확장 오픈을 하여 운좋게 시루떡이랑 과일 그리고 오픈 기념 선물(타울)까지 챙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얼큰이순대국밥(특허권 획득) 돼지뼈를 오랫동안 끓여 뽀얗게 우려낸 국물에 병천 특유의 쫀뜩한 대창과 소창 그리고 순대를 적당히 넣어 땀이 뻘뻘 날 정도로 얼큰한 국물맛이 한그룻을 비울떄는 왠지 허전하지만 그 포만감은 저녁까지 가시질 않아 조금 부담일 정도로 넉넉한 맛이다.
천안시에서 병천순대거리는 관광명소로 지정하였다는 경축 현수막이 휘날리고 있다. 병천에서는 순대집을 하지 않고서는 장사가 되지 않겠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