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로또 , 세계와우리나라 복권의 역사

세계의 역사 로또는 지난 71년 미국 뉴저지주에서 판매된 '데일리게임'이효시다. 이후 캐나다 호주 유럽 등지로 확산됐으며 아시아권에선 홍콩 말레이지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 등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있다. 전세계 복권시장을 보면 온라인 복권이 60.7%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로또가 약 43%의 점유율로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22개 주가 연합해서 발행하는 로또 형태의 파워볼 복권 열풍은 그야말로 대단하다. 당첨금이 3억1천5백만달러 (약 3천 8백억원 )라는 천문학적 금액이었던 적도 있었다. 1740년에서 1755년 사이에 식민지 미국의 여러 지방 도시들은 교회, 학교, 교도소, 도로, 항구, 다리 등을 건설하기 위해 반쯤 민영화된 복권을 발행했는데 이 기금은 대학을 설립하는데도 사용되어 콜롬비아, 뉴저지, 예일, 하버디, 프린스턴, 플리머스 등 오늘날까지 잘 알려진 명문대학들을 탠생시킨 밑거름이 되었다. 우리보다 1년 앞서 로또 복권을 시작한 타이완도 로또 열풍으로 1년 여만에 추첨식과 즉석 복권 시장은 완전히 제압됐고 한탕 주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영국도 성인의 70%가 정기적으로 복권을 구입하고 밀레니엄 돔의 건설 자금을 복권 수입으로 충당할 정도로 열기가 대단하다. 이웃나라 일본은 지난 2000년에 로또를 도입했지만 국민성 때문인지 큰 열풍은 불지 않고 있다. 세계의 복권의 역사 영어로 복권을 로터리 (lottery)라고 하는데 운명, 숙명, 운수를 뜻하는 로토 (lotto)에서 비롯된 말이다. 국어사전에서 복권이란 단어를 찾아보면 번호를 기입하거나 어떤 표시를 한 표를 팔아, 제비를 뽑아 표의 가격보다 훨씬 많은 상금을 주는 것이라고 되어 있다. 복권과 비슷한 것으로 경마, 경륜, 스포츠 토토 등 복표가 있다. 하지만 전적으로 운에 따라 결정되는 복권과 달리 복표의 당첨 확률은 운과 함께 경기 결과를 분석. 예측하는 구매자의 실력에 따라 높아질수 있다. 복권은 제정 로마시대에 등장한 것으로 기록돼 있다. 로마의 초대 황제인 아우구스투스가 로마 복구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귀족들에게 돈을 받고 복권을 팔았다고 한다. 당첨자에게는 땅, 노예, 선박 등을 줬다. 근대적인 형태의 추첨식복권은 1400년대 네덜란드에서 시작됐지만 1530년 이탈리아의 피렌체 지방에서 판매된 로토라는 복권이 근대적 의미의 첫 복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우리나라 복권의 역사 우리나라 복권의 유래는 근대 이전의 한국사회에서 크게 발달한 일종의 민간협동체인 "계" 에서 찾을 수 있다. 조선 후기 " 산통계"는 통이나 상자속에 계원의 이름이 적힌 알을 넣은 뒤, 그 통을 돌려 나오는 알에 따라 당첨을 결정했따. 대한민국 최초의 복권은 1947년 12월에 발행됐다. 이듬해 열린 런던 올림픽 참가 경비를 마련하기위해 올림픽후원회가 올림픽 후원권을 발행한것이다. 1969년 9월부터 발행된 주택복권은 정기적으로 발행된 첫 복권이다. 과녁을 향해 활살을 쏘는 방식으로 추첨했다. '86 아시안게임 '과 '88서울올림픽' 재원을 마련하기위해 88년 12월까지 299회에 걸쳐 발행된 올림픽 복권을 통해 1천 8백 17억원의 자금이 조성되어 올림픽기금과 국민주택기금으로 활용되었다. 90년 주택복권의 독점체제과 무너지면서 즉석식 복권이 등장했고, 최근엔 로또. 주택. 자치. 체육. 관광. 기술 . 기업복권등 20여종 이상이 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