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조작 산업기사 1차 객관식 시험을 합격하고 2차 주관식 시험을 본 후 2차 작업형 시험을 치르기 위해 대전 철도차량 본부로 가는 것 때문에 가게 된 것입니다.
아침 05:10분쯤 집을 나와 70-2번을 타고 영등포역에 도착하니 05:27분 헉(장난 아니게 빠름, 역시 새벽에는 도로에 다니는 차가 거의 없어서 좋긴 좋아요)
영등포역에서 관광안내 팜플렛을 챙기고 같이 시험을 치를 량열소 김재윤 차장님을 만나서 #201열차(서울 06:15분 발)를 탑승하였습니다.
량열소 윤원중 차장님은 서울역에서 탑승한 상태로 열차 안에서 만나기로......
열차에 탑승하여 만나서 인사를 하고 서로 공부를 하기 시작.
일단 전철기, 화차 연결, 해방 작업 등의 실기, 시문(전호기, 전호등을 이용하여 전호 문답) 등을 공부하면서 서로 물어보기도 하고.(헉 물어보는데 대답을 못하겠음, 헉 외워지지 않아서 그냥 외우다 보니 정리가 되지 않아 엉망인 상태, 헉 철도청 직원이 아니라서 직접 해본 일이 없으니)
그런식으로 공부하다 어느새 아침에 나오느라 피곤하신지 잠시 주무시는 김재윤 차장님.
윤원중 차장님과 저는 계속 공부를(기차 안에서 공부하면 공부가 잘된다는 속설을 믿는......)
어느새 신탄진역이군요.(08:00 정도에 도착)
앗! 여기서 동암역에서 근무하시는 어떤 분과 같이......
열차는 부산으로 가기 시작하고 우리는 신탄진역에서 택시를 타고 대전 철도 차량 정비창으로 가는데 헉 미터요금 없이 그냥 2500원......
도착해서 시험장에 가려는데 정문에 수위아저씨가 무슨 일로 오냐고 물어보시는데 시험 때문에......
대답은 잘 찾아가라는...... 헉!
간단히 A4지로 객화차 정비, 열차 조작 이렇게만 적혀있군요.
다행히 윤원중 차장님이 지난번 시험을 치른 경력?이 있어서 쉽게 찾았습니다.
가다가 DEC와 EEC를 구경했고요.(이것들이 왜 여기에 있는지는......)
시험장에 어떻게 해서 도착했는데 시험을 치를 분들이 거의 없군요.
평소에 20명 정도의 인원이 시험을 보는데 오늘은 정확히 12명입니다.(여자 분 2명 있었음-성북역 근무, 서울역 근무)
시험장에는 통일호 객차와 무궁화호 구형 특실 객차를 연결해 놓은 곳이 있고 앞에는 무개차 2량이 보이고요.(무개차 2량은 연결, 해방 작업 시험을 보기 위한 것이고) 더 앞으로는 전철기가 보이는군요.(이것도 역시 시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