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편안한 하루 시작하셨지요~~
몸은 좀 바쁘지만 마음만은 편안한 하루 보내고 있답니다~~
요즘은 주말이 더 바쁘다 보니 점심 무렵이 다 되어 집에 오게 되네요~~
집에 오자 마자 강씨네 점심을 챙겨야 하니~~
제가 아무래도 전생에 죄가 아~~~주 많은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ㅋㅋㅋㅋㅋ
내 몸 피곤하다고 새끼들 끼니를 소홀할 수 없으니~~ 그렇다고 일주일 내내 이러고 사는 건 아니니~~
울 님들 넘 걱정 안하셔도 되요~~^^*
집에 오는 길에 잠깐 들린 마트~~
아보카도가 넘 실하고 이뻐 두개 집어 온게 생각나서
후다닥 롤을 한번 말아 봤어요~~
일식집 롤보다 훨씬 맛난 캘리포니아 롤~~
제가 만들고도 깜놀했네요~~ㅋㅋㅋㅋ
날 생선에 익숙하지 않은 미국사람들은 스시 보다는 롤을 좋아한답니다~~
그중 캘리포니아 롤은 아주 보편적으로 먹다보니
모든 롤의 기본이 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요거 하나만 잘 만드시면 아무리 어려워 보이는 롤도 다 만드실 수 있으니
기본 부터 확실하게 배워 보자구요~~^^*
김밥에 비해 캘리 포니아 롤은 단단하게 말은듯 하지만 아주 가볍게 말아주아야
씹히는 식감이 더 맛나니~~몇번만 연습해 주시면
일식주방장 솜씨 부럽지 않으실겁니다~~
거기다 들어가는 재료가 넘 간단하고 불 앞에서 지지고 볶는 게 없어
지금 같은 시기에 딱이지 싶네요~~
만드는 데 손이 조금만 익숙해 지시면 30분이면 충분하니~~
한끼 식사로 그만일겁니다~~
울님들도 한입 드셔봐요~~~ 부드러우면서 알알이 씹히는 식감에
반하실겁니다~~^^*
울 강남매도 울 서방도 맛나게 잘 먹어주니 주방에서 서성거린 보람이 쏠쏠하네요~~
엄마가 조금만 수고하면 아이들 입이 즐거워 지니~~
느긋한 주말 살짝 준비해 보시면 어때요~~? 엄마 솜씨에 아이들이 깜놀할겁니다~~~
오이는 삼등분해서 돌려 깍아 가늘게 채썰어 주셔요~~
칼을 넣어 위에서 아래로 자르듯이 돌려주시면 두께도 일정하게 만드실 수 있어요~~~~
여기서는 하나에 일불이면 사는데 한국에서 얼마나 하는지 모르겠네요~~
아보카도를 씨를 중심으로 칼을 넣어 반을 잘라 주셔요~~
그리고 양쪽을 살짝 삐들어 주시면 저렇게 반이 갈린답니다~~그리고 반을 다시 잘라 껍질을
살짝 벗겨 주시면 깔끔하게 손질하실 수 있어요~~
씨가 있는 부분도 칼을 씨에 딱 쳐서 살짝 돌려 주시면 깔끔하게 빠진답니다~~~
맛살~~ 한국에서는 그냥 맛살 보다는 크리미가 훨씬 그 느낌이 비슷할겁니다~~
칼로 다져 주셔도 되고~~지퍼락 백에 넣어 마구 주물러 주시면 결대로 잘 으깨 진답니다~~
거기에 마요네즈 한스픈에 요리엿 쬐끔 넣어 잘 믹스해 주시고~~
매콤한걸 즐기시는 분들은 핫소스를 넣어주시면 훨씬 맛나지요~~
마사고 알은 청주 탄 물에 살짝 담구어 두시는게 비릿맛을 줄일 수 있어요~~
전 화이트 와인을 소줏잔으로 반잔 정도 넣어 10분정도 담구어 두었어요~~
재료 준비 끝~~ 설명이 길어 그렇지 재료 준비하는데 10분이면 충분해요~~
토핑으로 뿌릴 소스 만들어 볼까요~~~
오늘은 기본으로 뿌리는 두가지 소스만 만들어 볼께요~~
기본 베이스는 마요네즈~~거기에 붉은 색감은 핫소스~~
그린빛은 와사비를 넣어 만드시는데 와사비가 없어 녹차가루를 넣었더니 그향이나 맛이
한결 깔끔하네요~~
보통 비율이 마요네즈 한스픈에 올리고당이나 요리엿 반스픈,
그리고 핫소스 (1/2스픈)나 녹차 가루(1/3스픈), 와사비 (1/2) 넣어 색이나 맛을 조절 하시면 되요~~
단촛물 만들기~~
식초: 물: 설탕을 일대일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이걸 섞어 바로 쓰시는게 아니라
불에서 부르르 한번 끓여 주신다음 소금을 조금 넣어 맛을 조절하셔야 해요~~
전 일반 식초가 없어 와인 식초로 만들었더니 와인색이 되어지만 맛에는 차이가 없어요~~
보통 캐릴포니아 롤을 만드시는 분들은 보면 김 한장을 다 쓰시는데
여기서는 반장에 말아 한입에 쏙~~그래야 크리미한 캘리포니아 롤 본연의 맛을 그대로 음미하실 수 있어요
김이 직사각형이다 생각하면 긴쪽을 반을 잘라 두장을 만들어 주셔요~~
거기에 밥을 80%만 얇게 깔아주시고 뒤집어 오이 맛살 아보카도를 넣어 살짝 말아 주시면 되요~~
힘으로 단단하게 말려고 하지마시고
모양만 잡아주신다 생각하시고 속 내용물만 잘 말아주시면 되요~~
말아주신다음 김발로 모양을 잘 잡아 주시면 끝~~~
밥 알이 잘 살아 있지요~~^^*
여기에 마사고 알을 깔아 굴려 주셔도 되지만 그런 넘 지저분해 지는지라
토핑으로 살짝만 올리고~~
소스를 지그재그로 뿌린 다음~~
사진엔 빠졌는데 양파를 아주 얇게 슬라이스해서 찬물에 담구어 두었다가 물기 제거한후
살짝 올려 주시면 다 맛나요~~
거기에 가츠오 부시를 살짝만 뿌려 주시면 끝~~
어때요~~? 일식집에서 드시던 롤 필이 팍팍 느껴지시지요~~
그맛도 보장인지라 자신있게 소개해 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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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강씨와 김씨의 시애틀 표류기 원문보기 글쓴이: 그린 레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