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렇게 좋은 카페를 알게 되어 용기가 생기고 힘을 얻을 것 같습니다.
저는 직장다니며, 비교적 일찍 끝납니다 . 집에 오면 5시 가 안되거든요
아들이 초1, 유치원생 7세가 있습니다
큰아이 학습준비며 공부 도와 주다 보면 사실 작은애 한테는 여력이 없습니다
사실 의욕도 안생기고 ... ....그래서 이런것이 누적이 되어 한글을 깨우치지 못했습니다
2년전 발음이 안좋아서 이비인후과 에서 혀밑 선을 조금 잘라주는 수술을 했지요
지금도 발음이 안좋아 ㄱ--ㄷ으로 발음하고 , 전반적으로 정확하지가 않습니다
물론 어휘력도 엄청 떨어지고 , 이해력이나 학습수준은 말할것도 없지요
얼마전에는 강남에 유명하다는 한의원에가서 약도 먹어 보았습니다 ---1개월먹고 안갔습니다..
제가 아는 중학생이 있는데 발음이 혀짧은 소리를 하여 물어 보았더니 초등학교때 그아이도 저의 아이와 비슷한 경험을 하였고 ,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6학년 때 나야졌다고 하더군요
그것에 힘을 얻고 , 제가 신경을 더쓰면 나의 아이는 그기간을 단축시킬수 있으리라 위안 하였습니다
다만 1-2년이라고 단축하여 , 발응이 좋아지면 성공했다고 볼수 있겠죠
지금 우리아이의 한글수준은
가 나 다 라 사 아 파 하 요 우 오 아 이
이것이 전부 입니다
그래서 동화책을 보면서 동그라미 그려보라고 하면 , 그래도제법 많이 치더라구요..
어제는 파 퍼 포 푸 프 피 를 공부 하고
퍼 를 지적하면 뭐야 라고 질문 하면 모릅니다
그전에 알던 파 만 알지요
그래서 제가 이성을 읽고 때리기를 시작하게되고 신세 한탄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러다가 저와 아이가 둘다 정신병원에 가는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
우울하고 , 삶에 의욕이 없어지지요. 너무 심하죠.. 하지만 그상태가 되면 , 똑같은 상황이 되플이 됩니다 ...
오늘 부터 맘잡고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 제가 이렇게 시키는 것이 , 과연 아이 에게 도움이 될지 ,
다른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할지 모르겟습니다
사실 도움 을 받을사람도 없거니와
남편은 오늘 아침 제가 정신상태가 이렇고 애를 어제 엄청 때렸다고 해도 암말도 안합니다
도움이 안되죠.....
저에게 조언이나 상담 말씀부탁들립니다.....
2000년 10월생이고 , 말을 엄청 늦게 시작하였고
지금은 유치원다니고 , 오후엔는 종일반에서 미술과 한글공부를 50분씩매일 하는 프로 그램에 있습니다
생각같해선 9월부터 유치원을 끊고 , 한글공부 시키는 곳으로 가고 싶지만 그런곳이 없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