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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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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요리시간 스크랩 @ 냉 소면 & 모리소바
푸른하늘 추천 0 조회 235 08.06.06 23:2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날씨가 더워지면 입맛을 잃기가 쉽고 점심에 시원한 국물 생각만 난다.

 이럴 때 간편하게 만들어 먹는 국수 요리.

 아직 한여름은 아니니(?) 냉면과 콩물국수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가쓰오부시 국물'을 이용한

 <냉 소면> 과 <모리소바>를 만들어 보자.

 

******** 국물 만들기 ***********

일반 국수에 사용하는 국물은 멸치, 다시마, 바지락 등으로 육수를 만든다.

오늘은 시원한 가쓰오부시 국물을 만들어 보자.

 

 

이건 미리 만들어 둔 가쓰오부시 국물이다. 냄비에 물을 붓고 무를 토막내어 우려내다가

무가 물러진 후 다시마 몇 장을 넣어 5분 정도 더 우려낸다.

불을 끈 후 (! 가쓰오부시를 넣고 끓여 버리면 맛이 떫어진다)

가쓰오부시를 적당량 넣어주고 10분 쯤 후에 체에 받혀 낸다.  소금. 설탕으로 간을 맞춘다.

(멸치를 넣어 육수를 끓이는 사람도 있는데 가쓰오부시로 맛을 낼 땐 멸치를 쓰면 안된다. 멸치향과

 가쓰오부시 향이 서로 싸워서 어느 놈이 이길지...^^ 제 맛을 느끼기 어렵지요)

 

 

'가쓰오부시'란 황다랑어포를 말한다. 아주 얇은 포 상태로 시판되는데 사용 후 남은 것은 반드시

완전밀폐해서 냉동 보관한다. 자신이 없거나 번거로우면 이런 가쓰오부시 간장에 양념을 더 해도

비슷한 맛을 낸다. 모밀국수나 국수 요리에 요긴하게 쓰이는 양념이다.(개봉 후엔 냉장고 보관)

 

 

모밀국수 대신 소면을 택했다. 집안에 어른이 계시니 가끔 국수요리를 해 드리면 좋아 하신다.

넓은 냄비에 물을 넉넉히 붓고 물이 끓으면 부챗살 모양으로 넣어 저어가며 국수를 삶는다.

물이 포르르 끓어 오르면 재빨리 물 한 컵을 더 부어 주어 다시 삶는다. 찬물을 부으면 국수가 퍼지지

않고 더 쫄깃하다. 흐르는 찬물에 여러번 헹궈 밀가루 냄새를 빼준 후 차게 식혀 둔다.

 

 

 

 

 

소면에 맞게 야채를 볶아서 꾸미를 얹어 보았다. 황백지단을 준비하고 당근,호박 버섯. 청 홍 파프리카를

채 썰어 살짝 볶았다.

 

 

아주 차게 식혀둔 육수를 그릇에 담고 국수사리를 동글게 말아 얹은 후 그 위에 달걀 지단과

살짝 볶아둔 야채를 맵시있게 담고 그 우에 김을 채썰어 얹어 내면 완성.

시원하고 담백한 맛의 국수요리. (국물을 뜨겁게 하면 온면이 된다)

 

 

 

<모리소바  >

 

여름에는 뭐니뭐니해도 모밀국수가 제일이다.

시원한 냉모밀...더위가 절로 가신다.

 

 

미리서 모리소바 소스를 준비해서 먹기 20분 전에 냉동고에 넣어두면 살짝 얼듯한 상태의 찡~한 육수.

소바용 소스: 가쓰오부시 국물을 진하게 내려 소금. 설탕. 식초로 간을 맞춘다.국수를 적시면

 싱거워지니 약간 진하게 양념한다. 김가루와 쪽파는 식탁에 내기 직전 뿌리면 된다.

 

 

모밀국수를 삶아서 찬물에 여러번 헹궈내고 마지막 물에 얼음 뛰운 채 차게 헹궈낸다.

 

무를 강판에 갈아 꼭 짠 후 알밤처럼 말아서 뻑뻑하게 갠 와사비와 함께

곁들여 소스에 입맛대로 첨가한다.  시원한 <냉 모밀국수 모리소바> 완성

 

 

국수류를 먹을 때 잘 어울리는 열무김치.. 김치 담그는 법은 나중에 한꺼번에 올려 볼게요.

이 열무김치에 열무김치 말이 국수를 만들어도 아주 시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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