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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바르 (SAMOVAR): 러시아의 가정에서 물을 끓이는 데 사용하는 주전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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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로 '자기 스스로 끓는 용기'라는 뜻으로, 18세기에 홍차가 보급되면서 함께 발달했다. 중심에 가열부가 있고 연통 위에 티포트 받침이 있는데, 가열부 주위가 수조(水槽)로 되어 있어 열효율이 뛰어나다. 모양은 일정하지 않으나 대개 둥근 화병 모양을 한 것이 많다.
연료로는 주로 숯, 솔방울, 장작, 석탄 등을 사용했다. 최근에는 연료를 사용하는 제품은 점차 쓰지 않게 되었고 대부분 전기나 가스 제품으로 대체되고 있다. 연관식(煙管式) 보일러의 원리로 물을 끓이며, 위에서 물을 넣고 끓으면 바깥 아래쪽에 달려 있는 꼭지로 물을 따른다.
가열부는 보통 철제이고 외부는 은, 구리, 주석 등으로 만든다. 상류가정에서는 은제로 된 것을 선조 대대로 물려받아 사용하는데, 오늘날에는 골동품이나 예술품으로 취급되는 것이 많다.
러시아 문학에 가끔 등장할 만큼 애용되었다. 러시아 뿐만 아니라 터키, 이란 등지에서도 사모바르를 이용해서 홍차를 우려내는데, 이때 수조에는 찻잎을 넣지 않고 사모바르 위의 티포트 안에 찻잎을 넣는다. 잔으로 차를 따른 후에 사모바르의 뜨거운 물을 추가해서 마신다.
첫댓글 러시아에 가야 한다고 제멋대로 붙여본 이유 중 한가지 ^^ 러시아는 넓어서 지방마다 다르겠지만 5월이 좋다네요.
역시 부처님 오신날 5월은 러시아도 좋군요..음..
러시아 작가의 작품들을 읽을 때 많이 들어서 익숙한 이름 사모바르... 아무 할 일 없이 오로지 독서에만 열중할 수 있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하루 종일 한 권의 책 속에서 유유히 거닐 수 있는 그런 날을 앞으로 가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