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팔다리야..다 쑤시네...늙으면 죽어야지...
하루 하루 늘어나는 주름과 나잇살들..아~~죄송해요.
81년생인 제가 여러분들께 이런 무례를...^^?
요즘은 정말로 피곤하고 힘드네요..그 놈의 햄버거들..
이제는 눈에 가싯거리가 될라고 하는거시...엄청시리 질릴라고 하지만서도...
제가 만든 햄버거를 먹는순간 꿀~~맛...항시 배가 고푼 로사인지라..
언제나 먹어도 먹어도 언제 먹어냐는듯 또 먹고 있는 로사...
어느날인가 불러오는 배를 부여잡고 이거 큰일이다..싶었죠
..그래서 요즘은 다이어트나 해볼까 생각중이어요..
여자분들!!! 영국오면 정말로 살쪄요..
뭐..딴에는 나는 절대로 안찌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마두 더 찔껄요...
규칙적으로 밥을 먹고 다니기가 힘들고 한국음식도 해먹기가 버거우니까 그냥 대충때우는
식으로 살다보면 어느샌간 물렁물렁 살들이 자기몸에 붙어있답니다..
근데..남자분들은 다들 살이 빠지는거 같아요..
여하튼 여자분들은 오시기전에 단디 준비하이소~~~
(운동기구 하나쯤..줄넘기가 딱일텐데..)
아~~날씨한번 끝내준다...요즘 아마두 영국이 미친거 같아요...
영국 날씨가 장난아니게 좋아요...저는 이런 날이면 하늘을 보면서 생각하죠...
'이구..하늘에 신도 실수할때가 다 있네..ㅋㅋㅋ' 아마두 하늘에 신도 피곤할꺼에요...
매일 영국날씨 오락가락만들라문....^^;
여하튼 넘 넘 좋은 날씨덕에 낮이면 엄청 덥고 아침저녁이면 춥고..그렇답니다..
엊그제는 저녁 (여기서 저녁이라믄 시간이 아마두 한 8시에서 9시라고 해야하지 않을까??)에 야외에..야외에 나가서 그것도 탬즈강을 바라보면서 특히 탬즈강의 유람선을 바라보면서
와인을 마셨죠...이런말하니까 제가 부유하게 사는거 같죠?? ㅋㅋㅋ
8000원짜리 와인마시면서 유람선을 보면서 외치죠..
"야~~~너거 재밌나?? 야..나도 타고 싶다..근데..돈이 엄따..."
ㅋㅋㅋ 이렇게 외치다보면 탬즈강이 소리쳐요.."야~~니도 탈 수 있다..돈 가지고 온나~~" 8000원짜리 와인도 손 부들부들 떨면서 사게 되는거 같아요..
아니 한국에서는 1, 2만원쓰는게 그렇게 쉽더니..
여기오니까 1파운드(한화로 2100원정도)쓰는것도 막 어려운거 같아요..
아마 여기 영국사는 한국인들이 다들 그렇게 느낄꺼요...
여하튼 그렇게 밤 바람도 쐬고 딴에는 쌓였다고 생각하는 스트레스도 풀었답니다...
얼마나 좋던지...정말로 탬즈강의 야경은 끝내주는거 같아요..
그리고 웨스트 민스트 사원이랑 빅뱅이랑 런던아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와~~영국오길
잘했다..라고 생각이 들면서 막상 현실적으로는 1존에 살기 정말 잘했다..라는 생각이 더
들죠^^; ㅋㅋㅋ정말로 요즘의 제 기분을 누군가가 묻는다면...
"So far so good! But a little tired!" 라고 말하고 싶군요..ㅎㅎㅎ
근데..영국와서 후회하시지는 않을꺼에요..누구나가 하는 고생쯤은 당연한거니까 그런건
각오하시구요..아~~그리고 로사가 핸펀을 했어요...번호 갈켜줄께요..
다단계판매전화와 장난전화만 빼면 전부다 받을 수 있을텐데....ㅋㅋㅋ
001-44-795-606-9714번이랍니다...한국에서는 이렇게 걸어야해요...
왜 공개하냐구요?? 혹시 준비물 뭐 챙겨와야하는지 모르는 학생들을 위해서 전직
선생이였던 로사가 이런 배려를 한답니다..물어보세요..알겠죠??
부끄러버하시지 마시고...수화기를 드세요..^^;
이구..이제 저 은행가야해요..아마두 오늘 돈이 들어와 있지 싶은데요..
버거킹에서 쎄가빠지게 일하고 번돈....피같은 내돈...^^;
아~~참고로 여기 은행 특이해요..
한국에서는 그냥 계좌 하나 만들어주세요..그럼 그날 당장 통장이랑 특히 돈 쪼끔내면
카드도 만들어주잖아요..여긴 안그래요...
제가 예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여긴 은행열라면 특히 우리 같은 학생들은 은행열라면 가서 이야기해서 인터뷰날짜잡고
그리고 서류작성하고 그리고 한 2주정도 기다리면 카드가 날라와요..
그럼 카드들고 다시 은행에 가서 '나 카드 받았어..그러니까 비밀번호(여기서는 PIN NUMBER)줘잉~~'그럼 다시 한 일주일정도 있음 핀남바가 뜩~~하니 날아온답니다..
이렇게해서 운이 좋으면 한달만에 열리는거고 안좋으면 한 석달 넉달정도걸리수도 있죠..
다 자기 운과 얼마나 얼굴이 저처럼 철판이냐에 달려있겠죠..^^
아~~제가 요즘 얼굴에 철판인 짓을 너무나도 잘하고 다녀요..
그래야 영어를 배울 수 있을꺼 같기에..
요즘은 여기 튜브(영국 지하철)타는데서 공짜신문...METRO라는 공짜신문을 아침에
가져갈 수 있거든요..그래서 제가 꼭 가지고 오는데 요즘 영국의 기사중에 가쉽거리가
베컴과 그의 마누라 빅토리아에 관한 소식이 항상 올라와요..근데..
(참고로 자기가 재미있어하는 분야에 영자신문을 읽는것도 영어공부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베컴이 자꾸 바람이 날라거러나 봐요..
여하튼 빅토리아의 힘든 점이나 베컴 애인의 스피치 같은것들을 읽다가 보면..
이거 모르는 단어나 문장이 나오거든요..그런건 정말 이디움같은거라서 영국사람들만이
이해할 수 있는거 같아요..여하튼 그런 부분이 나오면 버스옆좌석에 앉아있는 사람
(제가 버스안에서 신분을 잘 읽거든요..)..근데..사람도 잘 골라야 되요..
누가 정통 영국인인지 (여기 영국에선 정말로 특히 런던에선 정통 영국인을 찾기란 힘들지
않을까..워낙 유럽애들 많으니까요..) 여하튼 그렇게 찾으면 다짜고짜 옆자리 앉아서 이야기하는거에요.."저는 한국인이고 지금 영어배우러 여기 런던에 왔다..다름이 아니라 신문에서 이 부분을 이해못하겠다..무슨 뜻이냐 갈켜달라.."라고 이야기하면 엄청 좋아하져...
영국에들 대부분이 잘 갈켜줘요..왜?? 자기말이니까 당연하죠....
그렇게 하다보면 뜻도 이해되고 영어에 자신감도 붙고 가끔씩 사람이 미쳐줘야하고
뻔뻔스러워야 한다니까요..그리고 버스에 탈때는 꼭 한번씩 말걸어 보세요..
그럼 되게 좋아해요...특히 이렇게 "우와~~니 참~~이뿌네 혹은 멋있네..
(실은 정말로 못생겼다할지라도..)" 이렇게 말을 꺼내면서 요즘 날씨가 어쩌고 저쩌고..
이렇게 하다보면 옆 사람이 더 많이 말할껄요...그러면서 리스닝도 키우고..
왜냠 여기 영어쓰는 사람들이 다들 제 각각이기 때문에 정말로 발음이 달라요..
그러므로 우린 연습을 해야하고 익혀놔야한다는 말씀..그러기엔 버스에서 대화가
작~~살이지...정말로 여러분 영국까지 올꺼라고 맘 먹었다면 저 처럼 미쳐보기라도
해보세요..그래야지 영어가 늘지 않을까..그렇다고 로사가 막~~쑥~~쑥~~영어가 늘었다는 말이아니구요..노력하자는 말씀!!^^; 아시겠죠?? 제말~~알긋나 아그야~~
이구..팔..다리 막~~쑤시네요..가서 파스라도 붙여야지..
그럼..이만 로사는 줄입니다..목욕탕에 가서 때나 밀면서 피로를 풀어야 할 듯...
(참고로 여기나라 물은 석회질이 많아서 안 좋다고들 하는데요..
저는 정말로 피부가 좋아지고 있어요..여드름도 안나는거 같애..제 딴에는 정말로 좋아요...
아마두 로사는 영국 체질인가봐잉^^?...)
여러분들 다들 준비잘하고 오시구요..담에 또 로사가 잼나는 글 올릴께요...
수화기 드세요..아~~저기 저분 벌써 들고 전화할라구..^^; 이름은 꼭 밝혀요..^^ㅋㅋㅋ
그럼 빠빠룽~~~
첫댓글 ㅋㅋ 진짜 전화하고싶어져여~~~ 전 살안찌는 체질인데 영국가면 딱 보기 좋게 살 붙겠네요!! 다시 밝아지셔서 너무 좋아용!!! ^^
하루하루 늘어가는 주름과 나잇살들이라니......압권입니당 ~~!!!! 앞의 두줄을 읽으니까 무슨 드라마에서 시어머니가 하는 말 같아요~!!!! *^ㅇ^* 그리고 저도 로사님처럼 탬즈강 바라보며(바라만 볼수 있어도 행복하겠음~유람선 꿈도 꾸지 않음) 와인 한잔 마시고 싶어용~~
재밌네요...1존 어디 사세요? 저도 1-2존경계라(사실 별 차이도 못느끼지만) 복잡해도 가끔 템즈강가를 걸어서 집으로 올때는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어요.
1존과 2존의 경계지점인 복스홀에 산답니다..아세요??복~~~~스~~~홀...들어나 보셨나요? 복~~~스~~홀 내가 만일님은 어데 사는교???.;.
안녕하세요?? 로사님은 요기서 유명한가봐요~~^^저는 대구사는 25살 대학생 장일 이라고 합니다.. 연수는 7월달로 생각하고 있고 저두 아는 형이 지냈던 복스홀로 갈려고 합니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글구 저나해도 되져????
그럼요..장일씨..복스홀에 오신다구요...근데..이런..제가 8월달이면 이사를 가야하거든요..그래도 복스홀에 오시면 제가 널러갈께요..긔고 언제든지 필요하고 궁금한거 있음 전화하셔두 되요..그럼.빠빠룽..
어데사냐구요? 오발이요..ㅋㅋㅋ 잘들갔지? 전화하자...
넵...언니!! 언니두 잘 들어가셨나 몰러유.. 아~~그리고 언니 동생은..^^; ㅋㅋ ㅋ 담에 꼭 두손 무겁게 해서 널러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