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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송한 부분입니다. 바로잡아주심이 필요합니다.
道絕浮言하니
道는 뜬 말이 끊어졌으니. 뭐 쓸데없는 모두 붕뜬 말 같은거는, 도는 본래가 무명무상이라. 이름도 없고 모양도 없고 한 글자도 없고 본래 무일물이라. 본래 한 물건도 없는 그 道의 자리는 뜬 말이 끊어졌어.
그래서 부처님께서 내가 49년간 녹야원에서부터 열반하는 발제하까지 그 중간에 한 글자도 말한 적이 없다라고 했죠. [금강경]에도 여래가 설법한 바 없다라고 했죠? 그러니까 그 말이 浮言이 뜬 말이 붕뜬 그런 허망한 말이 끊어진 그런 도리를 말한거죠.
至妙難論이라
그래서 도는 지극히 妙하고 말하기가 어려움이라. 難論이라. 그런데 도가 참 굉장히 또 신기한 자리요.
出生死而無別路이요
그 도가 어떤거냐면은 生死를 벗어나. 생사를 다 해탈해서 생사를 벗어나지만은 그렇다해서 별달리 뭐 별천지같이 별다른 길이 있는 것은 아녀. 별다른 길이 없다는 말은 道가 다 마음에 의해서 이루어진다는 말이요. 마음떠나서 따로 무슨 별다른 길이 있는게 아니에요.「言必稱唯心이라」
登涅槃而唯一門이라
涅槃에 올라가되 오직 하나의 문 뿐이여. 하나의 일심법문, 일심문 뿐이다 말이죠.
華嚴經에 云
[화엄경]에 말씀하시기를
一切無礙人이 一道出生死라했으며
원효대사께서 이 문구를 굉장히 좋아하셨죠. 一切 걸림이 없는 사람이 그래서 원효대사도 무애행을 하신 분이죠. 한 길로, 그 길은 한 길뿐이여. 여러 삼세제불이 깨달은 길이 다 一道라. 한 길이여.
옛날에 그 저 지금도 그분이 살아계시는가는 몰라도 성이 한씨여. 엉? 한씨라서 이름을 길로라고 했어. 한길로. 멋있죠? 어떤 스님이 이름을 좀 지어달라고 했는데 성이 오씨라. 그 스님은 괴짜요. 낭쾌라고 지라고 방랑이라는 그 낭만이라는 낭자에다가 유쾌하다는 오케하면은 세계적으로 공통어죠? 쾌할 쾌자 浪快. 낭쾌를 그래 좋아서, 좋아서 성하고 붙이니까 오랑쾌. 에이고 못쓰겠다고 처음에는 좋다고 낭쾌라고 해놓고는 나중에는 오랑쾌하니까, 성이 오씨니까 오랑쾌하니까 안 좋다거든
하나님 성이 뭐냐? 모르거든 기독교인들 몰라. 하나님 성이 오씨요.「오~! 하느님이시여」(하하하...) 여기도 아마 오씨가 계실거요. 허허허허!「오~! 주이시여」하니까, 하나님도 성이 있어. 석가모니처럼
한길로 생사를 벗어나. 성이 한씨니까 길로하면은 좋잖아요. 一道요.
首楞嚴經에 云
[수능엄경]에 말씀하시기를
十方薄伽梵이 一路涅槃門이라하시니
十方薄伽梵의 한 길 거그도 한 길이구만, 一道나 一路나 같은거 아뇨? 涅槃의 門이라고 하셨으니.「바가범」이라고도 하고「바가바」라고도 하는데, 자재 거기는 인자 여섯가지 의미가 있죠. 자재, 치성, 여단엄, 명칭, 길상, 급존귀 그거 인자「바가범」이 여섯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에 번역을 하지않고「바가범」이라고도 하고「바가바」라고도 하고
자재함 自在 또는 熾盛 성할 성자요. 자재 치성 端嚴 엄할 엄자 [화엄경]. 자재 치성 여단엄 名稱 吉祥. 송광사 어떤 신도가 길상사 저저 성북동에 몇천억짜리를 거시기 저 법정스님한테 기증해서 그 절을 길상화보살인데, 법련화보살은 그 저 저쪽에 창경궁 창경궁인가 창덕궁인가 그 옆에 거 법련사 기증해서 송광사 포교당으로 만들었죠. 명칭 길상 尊貴 이렇게 여섯가지 의미가 있어요. 바가범이 그래서 번역을 하지않고 그냥「바가범」이라고도 하고「 바가바」라고도 하고
自在란 말은 부처님은 모든 괴로움, 업장, 번뇌장, 소지장 그런 것들을 다 해탈했기 때문에 걸림없이 무애자재하다해서 자재고, 부처님 몸에서는 광명이 눈부시게 태양보다도 더 빛나는 광명이 항상 나타나기 때문에 치성하다. 이는 광명이 성할 盛자 치열하고 치성하다해서 熾盛이라고, 부처님의 모습은 굉장히 단정하기 때문에 端嚴이라고 잘났어. 천하 미남자중에 최고 미남자요. 그래서 부처님 손은 어제도 말했지만은 纖纖玉手라. 그래서 五指 굉장히 내 좋다라고 했죠. 섬섬 가는 옥과같은 손이여. 손도 그렇고 발도 그렇고 몸도 그렇고 온 몸이 금빛 찬란한 몸아뇨?
어떤 大豪는 금을 자기 몸에다 발랐죠. 부처님처럼 金身이 되고자해서, 땀구멍막혀서 죽어버렸잖아요. (하하하하하) 억지로 되는게 아니요. 본래 선천적으로 되어야되지. 그런데 등산불에서는 금 발라도 되지요. 땀구멍안나오니까. 端嚴 단정하고 장엄된 가장 아름다운 몸이라고해서 32상 80종호가 다 단엄이고
그 다음에는 부처님의 명호가 시방세계에 두루 다 알려져.「나무아미타불」모를 사람 누가 있어?「관세음보살」모를 사람 없고「석가모니불」모른 사람 없잖아요. 명칭이 뛰어나고 또 부처님은 모든 재앙이 다 만 그야말로「成就萬德 天災消滅」천가지 만가지 재앙을 다 소멸하고 만가지 덕과 吉祥만 있죠.
부처님 요 가슴에 만자도 길상 표시입니다. 요렇게 생긴, 만잔데 지금은 요렇게 만들죠. 절 표시에, 부처님 가슴에 있어. 독일 그 나치스처럼 요렇게 되어 있어. 부처님 가슴에, 이건 만자라고 분석을 했는데 원래는 글자 만자가 아니에요. 부처님 가슴에 길상표시로 그렇게 되. 그것이 있는 분은 보살이건 부처님이건 누구던 가슴에 저런 길상표시가 있는 사람은 이 세상에 불행을 안 당해.
그러니까 부처님 같은 사람은 죽일려고 아무리 해도 길상의 그런 덕이 있어가지고 모든 재앙이 다 소멸했죠. 조달이가 죽일라하고 다른 사람들이 부처님을 화살에다가 독을 발라가지고 쏘아서, 바라문 교인들이 그래서도 안 죽잖아요. 예수 같은 이는 죽잖아요 잉. 예수나 소크라테스는 다 사형받고 사약먹고 죽었어. 달마대사도 사약받고 돌아가시기야 했지만 안 돌아가셨어. 3년만에 다시 부활했잖아요. 달마대사, 그러니까 그런 분들은 다 길상이요.
그 다음에 이 세상에서 부처님보다 더 위대한 분이 없어. 가장「天上天下 唯我獨尊」이요. 尊貴하다. 그래서 세존이라고 하지요? 세상 세자 높을 존자 世尊. 부처님이「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외쳤는데 [아함경]에서는 설명하기를 부처님이 가장 최고 성자요 최고 위대한 분이기 때문에「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고 했다라고, 그러나 부처님만 그런것이 아니라 모든 중생도 부처님과 같은 그 마음자리가「천상천하 유아독존」이라. 常樂我淨의 열반의 본래의 마음자리를 또「유아독존」이라고도 해요. 두가지로 해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바가바」라고 해요.「바가범」이라고도 하고
此二教는 唯宗一心法하야 而求出離라
이 두敎는, 이 두교라고 하는 것은 [화엄경]과 [능엄경], 一心法을 오직 宗을 삼아서 一心法을 제일 위주로 으뜸으로 해서 出離를 求함이라. 출리는 해탈을 출리라고도 해요. 해탈을 구한다 말이요.
是以로 既了一心而出에 亦不住生死와 涅槃이니
그러므로 이미 一心을 요달하여 출리를 함에, 벗어나버리는 것이 출리요. 또한 生死와 涅槃에 머물지 않나니
謂大悲故로 常處生死요
말하자면 大悲心이 있기 때문에 중생을 구제하기 위해서, 해탈시키기 위해서 항상 생사의 속에 生死에 處함이요. 생사의 그런 세계속에 일부러 들어와서 생사의 세계안에 계신다 그말이요. 處한다말은 거처한다 말이요. 大悲와 大智 두 가지요.
謂大智故로 常處涅槃이니
또 말하자면 大智 때문에 항상 또 涅槃에 처혀. 그러니까「상구보리」는 열반이고 또「하화중생」은 생사에 항상 계시는 거고
是는 俱住義요
이것은 함께 머무는 의미라 말이요. 생사와 열반을 동시에 다 수용을 하는거요. 자수용신이 있고 타수용신이 있다라고 했죠? 보신불이, 타신불 아니 자수용신을 설명하면서 지금 세대에 필요한 말을 안한 것 같애. 자수용신은 자기 혼자 수용하는 거. 보살도 거기는 해당이 안되고 오직 깨달아신 부처님 만이 스스로 누리는 그러한 몸을 자수용신이요. 자기가 돈 벌어서 자기 재산을 가졌으면 죽을때까지는 가지고 있어야되요. 아들, 딸한테 주고 누구 영감한테 주고 또 남편한테 뭐여 부인한테 줘가지고 나중에 설움받으면 안되요. 응? 쪼금 줄것은 타수용신으로 주고 응? 자수용신은 자기가 죽을때까지는 가지고 있어야되요.
상좌도 거시기 저 자기 스님 절도 뺐고 하는 판인데 지금 그런데 뭐 불가에서도 그런데 속가에서도 그런 일이 비일비재 할거요. 재산보고 아들, 딸이 고분고분하다가 재산 다 뺏겨놓고 다 줘버리면 이제는 효자, 효도관광시켜가지고 멀리 떼놓고 오는 사람도 있잖아요. 그러니까 설움받아요. 항상 자수용신처럼 자기가 번 재산도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죽을 때 주야되요.
불보살들이 이 세상에 나오실 때, 자기가 불보살로 화연했다하고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능엄경]에 부탁을 하셨죠. 부처님께서, 어느 때 그 사실을 밝히냐하면은 죽을 때 밝히라는 거요. 그래야 평상시에「내가 문수보살 화신이다. 내가 석가모니 부처님 화신이다」해놓으면 사람들이 그 현혹되가지고 (..?)를 하거든, 괴상한 짓들을 해. 그러니까 평상시는 하지말고 숨 떨어질때 그때 내가 불보살의 화신인데 지금 나와서 너희들한테 이렇게 교화를 한거라고, 그 분도 그렇게 했죠. 천태지자대사같은 이, 저저 누구여 저 어.. 문수보살 화연인 두순화상. 두순화상도 돌아가실 때 임종시에 내가 문수보살 화신이라고 밝혔잖아요.
그래서 자수용신은 언제든지 필요한거요. 타수용신도 필요하지만은, 여기는 타수용 때문에 그렇죠. 대비는 타수용이고 대지는 자수용이라. 사실은
即二俱不住니라
곧 두가지 함께 머물기도 하고 머물지 않기도 하고 그러는 거요.
又一은 明俱不住者는 有二義故로 不住生死니
또 하나는 함께 머물지 아니한 것을 밝힌 것은 두 가지 의미가 있기 때문에 生死에 머물지 않나니
一은 見生死過患故로 不可住요
첫째는 生死의 허물을 보았기 때문에 可히 머무르지 않음이요.
二는 由見生死本空故로 無可住니
두 번째는 生死가 본래 空한 것을 봄으로 말미암아 可히 머무를게 없음이니. 그래서 이렇게 저렇게 이렇게도 통하고 저렇게도 통하고 다 통해. 꼭 하나만 딱 판박이가 되면 국집이 되면은 그건 융통성이 없어서 안되는거요. 이렇게도 되고 물과같이
물은 이쪽에도 가고 저쪽에도 가고 부드러워서 이리도 통하고 저리도 통하고, 액체는 이병에다 너면은 물이 여기도 들어가고 이 병에다 너면은 여기도 들어가고 하수도에 들어가라면은 하수도도 마다하지 않고 물이 잘 들어가죠. 상수도 깨끗한 데만 들어가라고 이렇게 할 경우는 또 거그도 들어가고 오염된 하수도에도 들어갈 수 있고 통할 수 있고 또 아조 깨끗한 상수도에도 들어갈 수 있는게 물이라. 생사에도 들어갈 수 있고 열반에도 들어갈 수 있고 안 들어갈수도 있고 들어갈수도 있고 그리야 되요. 그리야 자유자재한 거죠.
上二는 皆約智故로 不住니라
위에 둘은 다 智를 잡았기 때문에 머무르지 않는다. 생사와 열반에 머무르지 않는거죠.
有二義故로 不住涅槃하니
그런것이 두가지의 의미가 있기 때문에 또 涅槃에 머물지 아니하나니
一은 見涅槃本自有故로 不住요
첫째는 涅槃이 본래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열반에 집착을 떠난 것이 열반이니까 머물지 않음이요.
二는 由不異生死故로 不可住니라
두 번째는 또 열반이 生死와 둘이 아니죠. 不二法에서는 생사와 다르지 아니함을 말미암기 때문에 또 머무르지 아니한다.
위에다 써 놓은것이 잘 보입니까? 글씨가 없는 것은 쪼금씩 위에다 해노면, 여기것을 알기쉽게 위에다 그냥 기록해 논거요. 글씨가 잘 안보이기도 하죠. 제일 大悲 大智. 첫째는 동그라미 해가지고 일을 俱住義. 그 다음에 두 번째 동그라미 해가지고 俱不住義. 대비로는 열반에 주하지 않고 대지로는 생사에 주하지 않는다는 그거고, 그건 第一이고
第二는 俱不住義인데, 대지를 잡아서 볼때 괄호해가지고 俱不住故. 첫째는 생사의 허물을 보았기 때문에 머물지 않고 두 번째는 생사가 본래 공한 것 여기.. 말한데로 보았기 때문에 머물지 않어. 第三까지 나오죠.
제삼은 俱不住여. 모두다 그 위에 써진거. 첫째는 열반이 본래 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머물지 않고 세 번째는 열반이 생사와 다르지 않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열반에 머무르지 않는다 말이요. 괄호해가지고 세가지 도리로 설명을 했죠. 그래야 완전무결하죠.
須臾而即俗歸真에
잠깐만에 俗에 卽하여, 속세를 떠나지 않고 속세에 있는 그대로 진리에 들어가. 그러니까 유마거사 같은 이, 방거사 같은 이 모두 다「卽俗歸眞」이요. 또는 공자 같은 이, 맹자 같은 이, 장자 같은 이, 노자 같은 이는 다「직속귀진」이여. 속세 안떠나고도 그냥 진리의 세계에 다 돌아가요.
莫儔茲旨요
이 종지를 짝할 수가 없음이요. 그게 더 위대하죠. 진과 속에 걸림없이 두루두루, 물 속에 사는 동물은 물 밖에 나오면은 못 살죠? 그런 동물이 되아서는 안 되요. 또 육지에 사는 동물은 물에 들어가서 못 살죠? 그러나 거북이 같은 놈들은, 수달이 같은 놈들은 물 속에서도 잘 다니고 밖에 나와서 육지에도 수륙 수륙병진을 다 해요. 물과 육지에 걸림없이 잘 살아가요. 그 놈이 더 좋죠. 꼭 하나에서만 박힌 것은 그건 별로 좋은 게 아니죠.
頃刻而從凡入聖에 難報斯恩이로다
頃刻에, 경각은 잠깐동안에 범부로부터 성인에 들어감에 이 은혜를 보답하기가 어렵도다. 찰나에 성불하는 그 은혜, 부처님의 은혜, 법의 은혜가 가장 귀중하죠.
禪宗門下에 從上已來로 但了即心是佛하면
禪宗門下에서 위로부터 옛날 과거로부터 이미 옴으로 지금까지, 다만「卽心是佛」만을 알면 어제도 즉심시불이 나왔죠? 마음이 바로 부처인 도리를 안다면
便入祖位하야 即坐道場이니
문득 조사의 지위에 들어가서, 달마대사 육조스님처럼 그렇게 되아서 바로 道場에 앉을 것이니. 도량에 앉는다는 것은 바로 성불할 때 석가모니처럼 보리수 나무밑에 도량에 앉아서 그야말로 성불하게 된다 그말요.
但信之에
다만 믿기만 하면은, 그래서 삼조 승찬대사는 [신심명]을 썼죠. [신심명]이 참 대승진리 입장에서 쓰신거요.
凡聖이 不隔一念이요
범부와 성인이 한 생각에 막히지 않으며, 범부와 성인이 바로 어.. 둘이 아니고 一念안에 범부와 성인이 있는 도리를 사무치게 된다 말이요.
若不信하면
만약에 믿지를 않으면
天地가 懸殊라
하늘과 땅이 멀리 달라져. 하늘은 높은 위에 있고 땅은 낮은 어.. 밑에 있어 天地懸隔이죠. 천지현격을 동떨어지게 다르다는 것을 말할 때 천지현격이라 하기도 하고 懸殊라 하기도 하고, 격자는 격별성 그 막힐 격자요. 懸隔
如經에 頌云
經 게송에서, 경에서 게송으로 말하기를 이 경은 [반주삼매경]이요. 반주, 노래할 때 반주라는 그 반주하고 의미가 뭐여 발음이 똑같죠. [반주삼매경]이라는 경이 있어요. [반야심경]처럼, 이것도 좋드만 보니까 대승경전이요.
반주란 말은 우리가 지극한 마음으로 염불을 하면 부처님이 앞에 나타나. 부처님이 앞에 나타나서 선다는 뜻이 직립이라. 부처님이 내 앞에 나타나 서는 것을, 부처님이 나타나서 내 앞에 서계시는 것이 반주라. 염불삼매처럼, 염불삼매 반주삼매 그래요. 일곱자 게송이죠.
諸佛이 從心得解脫이라하시니 心者는 清淨名無垢라
여러 부처님이 마음으로부터 解脫을 얻으시니, 마음이라는 것은 淸淨하여 때가 없다고 말함이라. 정명처럼, 요대로 하면은 名無垢라. 위에 청정을 정자로 하면은 그대로 정명이구만, 무구라고 이름한다.
五道鮮潔不受染할새
五道에 鮮潔하여 오염을 받지 않을 새. 오도는 천상, 인간, 지옥, 아귀, 축생 그것을 오도라고 그래요. 아수라 생략하고 육도중에 아수라만 빼고 그러니까 이런 육도 세계에 아무리 그 부처님이 이 세상에 나오셔서 和光同塵을 해도 오염을 받지 않는 아니할새
有解此者가 成大道라하시니라
이러한 도리를 앎이 있는 者는 바로 大道를 성취한다라고 [반주삼매경]에 그런 말씀을 하셨다.
直饒未信自心是佛하야
直饒란 말은 비록이라는 비록으로 해석합니다. 직요 두 글자가, 비록 自心이 부처임을 믿지 못하여. 신심이 제대로 성숙이 못 된거죠.
雖淪五道나 心性은 常淨하야 染不能染일새
비록 五道에 윤락하나, 오도에 빠져서 윤회고를 받기는 받으나 그러나 마음자리는 心性은 항상 淸淨하여 그 오염이 能히 오염시키지 못해. 본래 순수하고 청정한 마음자리를 오염을 못 시킨다 말이요. 그러니까 五道鮮潔이지.
故云五道鮮潔不受染이니
그러므로 五道에 鮮潔하여. 鮮자는 이 선자가 조선이라는 선잔데, 생선 무슨 어 적을 선자가 아니라 밝을 선이라고도 하는데 여는 깨끗할 선자요. 선명하다 하는 그 선자. 선결하여, 선결이란 것은 정결한거죠. 청정한 것을 선결이라고 그래요. 오염을 받지 아니하니
以眾生法身이 即諸佛法身이며
써 衆生의 法身이 곧 여러 부처님의 法身이며, 중생과 부처의 그 비교를 해본다면
不增不減이라
부처님이라고 해서 더한것도 아니고 중생이라고 해서 더 줄어든 것도 아니라.
雖隨流返流나
비록 흐름을 따라서 오도에 여러 가지 그 빠지는 것이 흐름을 따르는 거고 반류란 말은 發心해서 五道를 벗어나는 그 공부는 반류요. 隨流는 오도속에 흘러들어가는 거고 返流는 흘러들어가지 않고 거기서 벗어나는 그러헌 것은 반류요. 성인들은 반류하고 범부들은 수류하죠? 그러나 그 반류를 하던 수류를 하던지 간에
其性은 不改니
그 性은 바뀌지 않는다. 고쳐지지 않는다. 성이란 말은 법신의 심성은 변동이 없다.
是以로 隨流作眾生時에 不減하고
그러므로써 흐름을 따라서 衆生이 되었을때도 줄어지지 않고
返流成佛時에 不增이니라
또 返流하여 성인이 될 때 成佛할때도 더하지 않느니라.
以一切眾生이 垢深障重일새 設遇善友開發하야도
써 一切衆生이 마음의 때가 깊고 업장이 두텁기 때문에 重하기 때문에 설령 善友開發을 만날지라도, 선우란 말은 착한 벗은 선지식을 선우라고 합니다. 부처님은 스승이고 부처님외에 보살이나 나한이나 선지식들은 다 선우라고 그래. 극락세계가면 다 엔만치만 잘하면은 팔지보살 다 된다는거요. 얼마나 좋아. 극락세계가면 육신통 다 얻고 천상에 가 봤자 오신통밖에 없는데 그야말로 千載一遇처럼 극락세계 갔다하면은 아조 그 사람은 가장 이 세상에서 축복받은 최고 참 행복한 사람이요. 극락세계 못 가면은 행복의 반대 불행. 응.
저저 누구 처사 신도대표 신도회장 이머시가 있죠? 통도사 어 송광사에 거시 이머시가 은평구에서 국회의원 나오고 이머시 거 이완의 어 이완의 아니라 이머신데 (완일씨요) 어? (박완일) 박완일이 어 박완일을 내가 이완, 그 분은 녹음을 내 녹음테이프를 들어보니까「나는 극락세계 가고싶지 않다고 말이여 응? 항상 사바세계에 남아 쓰겄다고」지장보살처럼 그래. 지장보살은 뭐 성불안하고 늘 지옥에 계시니까 그런 분도 있어야 사바세계 사람이 있지. 사바세계 사람이 텅텅 비면은 안됬잖아요. 범어사도 범어사 스님들이 없으면 텅텅 비면은 범어사가 말 아니죠 잉. 그와같이 사바세계도 박완일이 처럼 그런 분들도 있으니까 다행이지 그러나 우리가 발심하고 발원하는 것은 사바세계보다는 극락세계가 몇천배 몇만배 좋으니까 발원해야되요.
반류하고 성불할때도 더하지 않느니라. 일체중생이 업장이 중하기 때문에, 때가 깊고 업장이 중하기 때문에 설령 선지식이 개발함을 만날지라도
亦不信受하고
또한 믿어 받지를 안해. 극락세계가 좋다해도 박완일이 거사같은 이는 아예 고개를 짤짤 흔들어요.
唯逐情生하야 不見自性이니
오직 精에 따라서 생겨가지고 자성을 보지 않나니. 자기 마음자리를 살펴볼려고 견성할려고 하지 않는다 말이요.
故로 先德이 云
그러므로 옛날 先德이 말씀하시기를
妄情牽引何年了아
妄情으로 牽引함에 어느 때 마치랴! 일곱자 게송이요. 허망한 감정가지고 거기에 이끌리고 끌려가지고 거기서 늘 윤회를 못 벗어나고 하는 그것을 언제 그 일을 마칠 수 있느냐!
辜負靈臺一點光이로다
辜負란 말은 허물 고자요. 저버리는것을 고부라 그래요. 靈臺란 말은 마음자리를 영대라고 하죠. 마음을, 영대가 밝은 사람은 전생에 공부를 많이 한 사람이요. 영대의 한점 一點光 마음심광을 그냥 일점광이라고 했어요. 마음을 한 물건이라고 그러죠. 一物 그와같이 영대 마음의 한점 광명 그 심광을 저버렸도다.
영광이라고 하지요. 전라남도에 거시기 저 무슨 원자력 발전소 있는데가 영광이요. 靈자하고 이 光자. 영광도 불교말이요. 불교의 용어를 가지고 지명이 된거요. 영광에 가면 또 법성포가 있어. 마라난타가 백제에 불교를 처음 전한 그 곳이, 들어온 곳이 법성포죠? 법성포에서 원불교 거시기 저 박중빈이도 거기서 탄생했죠. 그래서 원불교에서는 거가 성역화, 성역화를 만든다고 그래쌓데요. 靈光 영광을 이렇게 많이 이렇게 말하면은 영대일점광이요. 줄이면은 영광이고
羣籍에 共推하야도
여러 경적에 여러 서적에 서적이라는 籍자요. 호적 적자를 여기는 서적이라고 해요. 호적 적자가, 서적 적자. 여러 서적에 함께 전부다 추궁해봐도
罕逾深理라
깊은 진리를 넘어가는 사람이 잘 없다 말이죠. 아무리 지아무리 난다긴다하고 하늘에 뛰어 올라가는 재주가 있어도 그 다 罕逾深理라. 못 벗어나요. 모두
吞蛇得病은 而皆是疑生이요
뱀을 삼켜가지고, 병이 없는데 말짱 건강한 사람이 갑자기 뱀 먹었다고 해가지고 병이 났거든 그것은 모두 다 의심으로 生긴거요. 비유로 고렇게 한거요. 모든 중생이 본래 생사나 고통이 없는건데 뱀을 삼켰다해서 병이 생기는 그런 사람과 똑같이 된거요.
晉書에
[진서]라는 책에 책이요. 진나라 그 역사 그 중국에 진나라 역사를 기록한 그 책에 [진서]에
樂廣傳에
락자를 음악이라는 악자로 발음해요. 사람 성이「악」이요. 춘추전국시대에 유명한 그 악의도 있죠? 제갈공명은 항상 자기가 관중과 악의와 같다라고 늘 자기 능력을 그렇게 평가했죠. 관중, 악의. 관중이라는 사람도 오패 제환공을 도와서 패권을 장악해서 여러 제후를 규합해가지고 약한 나라가 큰 나라가 되었죠. 그런 능력을 가진 사람이 관중이고 또 악의란 사람도 연나라가 망했는데 연나라를 크게 일으켜놨죠. 樂毅 그 악의라는 요 악자나 똑같에요. 관중, 악의. 관중은 관중이라는 사람이고 제갈공명이 항상 자기의 능력이 관중과 악의와 같다라고 비유를 했었잖아요. 그 일명 그 성씨가 발음을 악, 음악이라는 악자처럼 성이요 성.
여기는 樂廣이라는 사람인데 악광의 사실을 기록한 [악광전]에 이런 말이 나와 있어요. 연수대사께서 [진서]에 있는 말을 갔다가 지금 여기다 써놓은거요.
廣有親客하야 久隔闊不復來어늘
악광에게 친한 손님이 있어서 그래 늘 드나들고 악광이가 좀 부귀하게 사니까 그 어떤 친구가 늘 와서 얻어먹고 놀다 가기도 하고 그랬어. 그런데 한동안은 오랫동안 隔闊하여 다시 오지를 안해. 격활이란 것은 뜸해서, 한달에 몇 번씩 왔는데 두 달 석 달이 되어도 그거 자기 자기집에 늘 오는 친한 손님이 안 오더라 그말여. 그러니 이상하잖아요. 그래서
廣이 問其故한대
악광이 그 사실 연고 까닭을 물으니까
答曰 前在座하야 蒙賜酒하야 見盃中에 有蛇하고
그 손님이 대답하기를 옛날에 자리에 있어서 악광하고 같이 술자리에서 술마시고 이렇게 대담할 때, 악광이가 그 손님한테 술을 하사했다 말이여. 술 주는것을 입어서 그 은혜를 입어서 술을 받아 먹었어. 받아 먹었는데 술잔속에 뱀이 있는 것을 봤다 말이요.
意甚惡之러니
그래가지고 뜻에 매우 고약스럽게 아이구! 뱀을 그냥 술마시니까 뱀이 쏙으로 뱃속으로 쑥 들어갔잖아요. 그로부터 인자 병 생긴거요. 매우 고약스럽잖아요. 뱀이 뱃속으로 들어가면은 그랬더니
既飲而疾이로다
이미 술을 마시고서 병이 났습니다.
於時에 河南廳署의 壁上에 有角弓하니 上畫作蛇라 廣意에 盃中蛇는 即角影也라하야
그때에 於자는 어조사고, 河南廳署의 그 악광이가 그 집무보는 그 사람의 관청 그 하남청서 벽위에 角弓이 있었어요. 각궁이란 말은 뿔로 활을 만들었는데 활이 꾸부정하니 뱀이 이렇게 꾸불꾸불한 것처럼 보이잖아요. 그런데 위에다가 인자 뱀을 또 그려놨어. 그 놈의 거시기다가 활에다가 독사같이 그러니 활도 뱀같이 생긴거다가 또 활에다가 뱀을 알록달록하게 그려놨으니 그것이 인자 술잔에 비치잖아요. 비치니까 뱀이 술잔속에 있는 것 같이 인자 보이니까, 그걸 마셨으니까 뱀이 뱃속으로 들어갔다라고 인자 보는거요.
그래서 벽위에 각궁이라는 활이 있었는데 위에다가 그려서 뱀을 만들었음이라. 그래서 악광이 생각에 그 술잔가운데 뱀은 반드시 각궁의 그림자 것이라 해서 角자는 角弓이여.
復置酒前處어늘 客見如初하고
다시 술을 그 앞에다가 떡 두고 인자 다시 또 마셔보라고 그러니까 손님이 처음과 같은 것을 보았어. 처음 처음에 몇 달전에 마실 때 술잔에 뱀이 보이드만 또 그때도 보이거든 인제는 인자 그게 풀렸어. 그건 약으로도 못 고치고 의원도 못 고치는 거요. 응? 정신적으로 즉 말하면 자기 생각으로 생각이 그렇게 되았으니까 병이 된거니까 그때는 자기 생각만 풀리면은 갑자기 병이 뭐 없어지죠. 엉? 본래 있는 병이 아니니까
豁然意解하야 沈疴가 頓愈하니라
豁然히 뜻이 풀려가지고 오랫동안 앓았던 병이, 沈疴란 말은 오랫동안 병 가자, 앓았던 병이 단박에 나을 愈자 나아버렸다.
옛날에 그런 일도 있었어요. 꿩 거시기 저 수꿩 장끼 꼬리가 있잖아요. 꼬리를 모자에다가 이렇게 딱 꽂고 장끼 거 꿩털이 꽃뱀같이 이만치 길죠. 그 놈을 모자에다 딱 꿈고 저런 사냥하러 다니다가 여름철에 더우니까 저런 개울에 가서 물을 마셔 먹었거든 그러니까 물에 뱀이 있어가지고 뱀이 쑥 들어간다 말이요. 그 사람도 악광이 그 친구같이 병 나가지고 아무리 약을 써도 안 고쳐져. 그래가지고 다 죽게 되었는데 그 친구가 그 사실을 알고「야 이 사람아 뱀이 물 속에서 뱃속으로 들어 가겠느냐! 너 틀림없이 그 거시기 저 모자에다가 꿩 깃 이마치 꿩 털을 그걸 꼬지고 가서 물을 마셨겠지」그러니까 마셨다라고 인자 기억이 나요. 그러믄 다시 그 저 모자에다가 그거 꽂고 장끼 거 꿩털 긴거 꼬리 그걸 하고 물에가서 한번 이렇게 고개 숙이고 마셔보라고 그러니까 그때와 똑같이 뱀이 그냥 물속에 있다 물 마시니까 속으로 쑥 들어가거든, 그 사람도 그렇게 해서 병 고쳤어.
그러니까 알고 보면은 별 것도 아닌거요. 다 허망한 생각으로 병이 된거요. 속담에는 뭐「알면 병이고 모르면 약이라」고 하는 것은 그건 어리석은 사람들한테, 그건 인자 이와 반대의 현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그렇죠.
어떤 사람은 인자 몰랐으면은 되는 건데 괜히 그 고백을 해가지고 알아가지고 그 후로부터는, 내가 누구하고 과거에 관계가 있었다고 그러니까 끝까지 그렇게 연애해서 끝까지 살면은 그런 비밀은 지켜야되잖아요. 죽을때까지 말 안해야되요. 사실은, 나쁜 것은 그런데 괜히 인자 말을 해도 되겠다라고 해가지고 말을 해놓고는 인자 나중에 그때부터는 인자 금실이 멀어지는거요. 남편이 그말 듣고 뭐 좋아할 게 없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경우에는 알면 병이고 모르면 약이여. 엉?
그러게 세상사가 다 똑같은 것은 아뇨. 뭐 때문에 그걸 고백해. 고백해서 남편이 뭐 상이나 주고 더 좋아할 줄 알았든가 봐. 그런 나쁜 과오는 끝까지 일급비밀로 지킬라거든 죽을때까지 지켜야되요. 엥? 시간이 다 되버렸네. 쪼금 쉬었다 하지.
첫댓글 _()()()_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당신은부처님,
[몇 천억 짜리를 법정스님한테 기증했다는 길상화보살] ←이 대목을 읽으면서 염화실에 계셨던 길상화보살(동명이인이겠지요?)님의 명복을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나무아미타불, _()()()_
수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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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_()()()_
衆生法身이 即諸佛法身이며 不增不減이라...화풍정 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_()()()_
고맙습니다 ()()()
법신의 심성은 변동이 없다...화풍정 님, 고맙습니다_()()()_
生과 死가 본래로 空한 데 그 어디에 머무를 곳이 있을 것인가,,,!?
허망한 생각으로 병이 생겼다. 以眾生法身이 即諸佛法身이며 不增不減이라. 隨流作眾生時에 不減하고 返流成佛時에 不增이니라.. 고맙습니다. _()()()_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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但了卽心是佛하면
卽坐道場이니
但信之에
凡聖이不隔一念이요
다만 마음이 곧 부처인 줄 알면
곧 부처의 자리에 앉을 것이요
다만 믿기만 하면
중생과 부처가 한생각 안에 있는 도리를 사무쳐 안다
아, 화풍정님
너무 고맙습니다
바로 이 것
원교(일승원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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