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산 시산제 순서>
▶개회선언(사회자)
시산제에 앞서 엄숙한 시산제를 위하여 회원님들은
복장을 단정히 하시고 정렬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 갑진년 시산제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산제에 앞서 순국선열 및 산행중 불의의 사고로 운명을 달리 하신 산악인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묵념 (바로)
▶산악인 선서
다음은 산악인 선서가 있겠습니다. ㅇㅇㅇ대장님께서는 앞으로 나와 산악인 선서를 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신
다음은 강신을 위해 회장님께서 경건한 마음으로 산신을 모시겠습니다. 분향은 산불 방지를 위해 생략하겠습니다. 회장님은 술잔을 조금받아 모사그릇에 세 번 나누어 부으시고 빈잔을 제상에 올리고 재배하시기 바랍니다.
▶초혼문
회장님께서는 이어서 초혼문을 낭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낭독)
▶참신
회장님께서는 잔을받아 제상에 올리고 다함께 산신님께 재배로 산신을 맞이하겠습니다.
(재배)
▶초헌과 독축
다음은 ㅇㅇㅇ님께서 초헌과 독축을 함께 올리시겠습니다. ㅇㅇㅇ께서는 잔을 받아 제상에 올리시고 재배하시고 이어서 독축(축문)을 낭독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헌(두 번째 잔)
이어서 아헌이 있겠습니다.
ㅇㅇㅇ님께서는 잔을 올리시고 재배하시기 바랍니다.
▶종헌(세 번째 잔)
다음은 종헌이 있겠습니다.
ㅇㅇㅇ님께서는 잔을 받아 올리시고 다함께 재배하겠습니다.
▶헌작
헌작으로 산신께 재배하고 싶은 분 차례로 잔을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소지
소지는 산불 방지를 위해 하산 후 소지하는 것으로 하겠습니다.
▶폐회
회장님의 폐회 인사가 있겠습니다.
(인사후)
▶이상으로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 갑진년 시산제를 마치겠습니다.
<산악인의 선서>
산악인은 무궁한 세계를 탐색한다.
목적지에 이르기까지 정열과 협동으로
온갖 고난을 극복할 뿐 언제나 절망도 포기도 없다.
산악인은 대자연에 동화 되어야 한다.
아무런 속임도 꾸밈도 없이.
다만 자유, 평화, 사랑의 참세계를 향한 행진이 있을 따름이다.
<축 문>
유세차~
갑진년 정월 초 여드렛날 기일을 택하여 천마지맥 천마산에서 좌청룡 우백호 남주작 북현무를 모시고 천마산악회 회원 일동은 하늘에 계신 천신, 지하에 계시는 지신, 그리고 천마산 산신령님께 무릎 꿇어 엎드려 고하나이다.
우리의 정성 하늘에 닿으며 산행 중 날씨를 청명하게 하여 주시옵고, 우리의 정성 땅에 닿으면 산행 길이 사랑이 가득한 오솔길이 되게하여 주옵소서.
거듭 비옵니다.
천마산악회가 더욱 발전하여 사랑이 가득한 산악회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옵고 모든 회원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아끼고 배려하여 인내하고 산을 통해 그 넉넉함을 배우고 대자연의 위대함에 순응하여 올 한 해 우리 회원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이 될 수 있도록 높고 크신 사랑으로 베풀어 주시옵소서.
오늘 저희가 준비한 술과 음식은 적고 보잘 것 없지만 이는 우리의 지극한 정성이오니 갸륵히 여기시어 저희 뜻을 받아주시고 흠향하시옵소서.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 갑진년 정월 초 여드레 천마산악회 회원 일동.
<초혼문>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 갑진년 정월 초 여드렛날에 천마지맥 천마산에서 천지신명과 산신령님께 고하나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천마산악회 모든 회원들에게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신 천지신명과 산신령님께 감사드리오며, 단기 사천 삼백 오십 칠년 갑진년에도 무사히 산행을 할 수 있게 도와주시옵소서.
부족한 정성이지만 성심을 다하여 조촐한 제물을 마련하여 천지신명과 신령님께 바치오니 부디 인간세상에 내려 오셔서 임재하여 주시 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