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편이 아주 안 좋았던 저의 어릴적 이야기입니다. 뒷집 할머니가 딸집에 가려고 고창에서 이리까지 차를 타고 가는데 오줌이 마렵더래요. 기사 아저씨더러 차를 좀 세워 달라고 할 수도 없고 그냥 냅다 참고 딸 집에 도착하여 화장실에 가서 앉아 있는데 아 글쎄 아랫배에 아무리 힘을 주어도 오줌이 전혀 나오지 않더래요. 오줌보는 터질라고 하는데 오줌은 한방울도 나오지 않으니 미칠 지경이지요. 배가 터저 죽을 것만 같아 병원으로 갔대요. 입원을 하고 오줌을 빼냈대요. 그로 인하여 방광염에 걸려서 돌아 가시는 날까지 고생을 하였지요.
오줌보는 근육으로 된 주머니에요. 아주 탄력 있는 주머니로서 끈이 세개가 붙어 있어요. 위쪽 양쪽에 두개의 콩팥에서 오줌이 내려 오는 수뇨관이 있고요. 아랬족 가운데에는 요도가 있어요. 수뇨관이 두개 요도가 한 개 도합 세개의 끈을 가지고 있어요.
위에 있는 두개의 수뇨관에서 오줌이 막 들어오느냐면 그렇지 않아요. 우리들의 혈액을 깨끗하게 해 주려고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서 오줌을 만드는 콩팥은 힘이 너무 들어 피곤 하거든요. 그래서 번갈라 가면서 오줌을 생산하라고 두개가 있어요. 즉 왼쪽 콩팥이 오줌을 만들면 오른쪽 콩팥은 쉬고 오른쪽 콩팥이 오줌을 만들면 왼쪽 콩팥이 쉬어요. 그런데 요즘처럼 신장이식 수술로 콩팥이 하나인 사람도 있어요. 그럴 때는 하나 있는 콩팥이 커진다고도 하대요.
옛날에 돈이 없어 축구공을 사지 못했을 적에는 돼지를 잡을 때 오줌보를 얻어서 축구공 대신 사용하였대요. 그만큼 질기고 탄력이 있어요.
오줌보에 오줌이 가득 차는대도 우리가 오줌을 내 버릴 생각을 하지 않으면오줌이 수뇨관에 채워지고 신우에 채워지면 콩팥은 오줌을 더 이상 생산 할 수 없어요. 간뇌에서 그걸 알고 있어요. 그래서 어쩔 땐 애라 모르겠다 그냥 버려라 하고 명령을 내리면 요위에 지도를 그리지요. 아이들이 요 위에 지도를 그리면 은행을 먹여요. 그럼 배뇨작용 즉 오줌이 나오는 것을 막아 주어요.
그런데 은행은 한꺼번에 열개를 먹어야지 많이 먹으면 호흡곤란이 일어나 죽어요. 나도 한번 맛이 있어서 많이 먹었든히 신호가 오려고 해서 그냥 편안히 안정을 취하고 괜찮아진 뒤로는 절대로 많이는 먹지 않지요. 물론 평소에 은행을 자주 먹는 사람은 길드려져서 이십개를 먹어도 괜찮대요. 그래도 일년에 통산 300개를 넘게 먹으면 좋지 않대요.
왜 나이가 들면 요 위에 지도를 그리지 않을가요?
오줌을 누는 행동은 본능이고 그 본능을 누를 수 있는 능력은 대뇌의 신피질에 있는 의지력이에요. 우리들은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도덕적 규범을 몸소 익혀가면서 동물들과는 다른 행동을 배워가지요. 그래서 본능적인 행동을 억제해요. 그래서 대뇌의 신피질에 고장이 나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해요.
방광은 스판처럼 탄력있는 근육 주머니라서 적당하게 오줌을 채웠다가 내 버리면 그 탄력성을 유지 하면서 건강하게 지낼 수 있어요. 하지만 한번 늘어 난 고무줄이 다시 줄어 들지 않아요. 그러나 방광을 이루는 탄력있는 근육은 한번쯤 탄력을 잃었다가도 치료를 잘 하면 회복이 되지요.
오줌보를 방광이라고 하지요. 너무 피로해도 방광에 염증이 생길 때가 있어요. 우리들의 대장 속에는 대장균이 살아요. 그 대장균은 때때로 다른 기관으로 이동을 하나 보아요. 방광으로 가서는 살다가 오줌을 잔득 품고 있어 힘이 드는데 피로까지 겹치면 방광벽을 이루는 세포들은 기운이 없어, 들어오는 대장균을 잡아 죽이지 못하고 그냥 살게 하면 염증을 일으켜 방광염이 되어요. 대장균은 대장 속에서 살때는 평범하게 살지만 다른 기관으로 가면 병원성을 띠어서 염증을 일으킨대요. 물론 다른 병균이 침입해서 방광에 염증을 일으키기도 해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음료수나 식품들에서 검출되는 대장균의 수치가 높으면 문제를 삼는 것도 바로 대장균을 우리가 먹었을 때 다른 기관으로 들어가서 병을 일으키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 대장균이 그 냥 우리가 방귀를 뀌어도 항문을 통해 튀어 나와요. 아마 대변의 50%가 대장균이라지요. 일본에서인가 어떤 사람이 배변 후에 항문을 휴지를 여덟 겹으로 접어서 닦은 후에 손을 검사해보니 대장균이 검출되더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그러니 각별히 그곳을 잘 관리해요. 손이 닿지 않도록…..
피곤할 때, 방광염일 때 쑥, 컴프리, 질경이를 한주먹씩 넣고 소엽을 1/3주먹을 넣고 물을 부어 끓여서 차로 마시면 좋아요. 물은 처음에는 진하게 끓여서 자기 입맛에 따라 물을 부어 끓여 마셔요. 약이 아니라 차로 마셔요. 재료는 말린 것을 사용해요.
첫댓글 재 처리 한건 어디까지나 재 처리니까
새것으로 빨리 바꿔주는게 좋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