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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와 백합
 
 
 
카페 게시글
소설 수필 산문 및 기행문 스크랩 <피아니스트 지용 리사이틀>
은하수 추천 0 조회 236 13.01.14 23:2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클래식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지용(22ㆍ사진)이 1월 15일 예술의전당에서 리사이틀을 연다. 꽃미남소리를 듣는 그답게 그의 외모를 보는 건 이 음악회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지용은 어리지만 마음고생을 많이 한 아티스트로 꼽혀왔다. 성악가였던 어머니는 그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봤다. 그리고 2000년 음악을 위해 지용과 그의 어머니는 미국땅을 밟았다. 그리고 2001년 우리나이 11살, 만 10세의 나이로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주최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했다. 이듬해에는 미국의 정상급 음악 매니지먼트 회사인 IMG와도 계약했다. IMG는 그가 러시아의 천재 피아니스트 예프게니 키신이 되길 기대했고 지용은 IMG 역사상 최연소 아티스트가 됐다. 그러나 7년 뒤 IMG와 계약이 해지됐을 때 그의 방황은 시작됐다. 2009년 미 줄리아드 음대에 입학했지만 1년간 휴학했다. 매사에 반항적이었고 친구들과 어울리며 나쁜 짓도 많이 했던 시기였다고 한다.

이번 지용 리사이틀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는 레퍼토리다. 슈만의 '어린이정경'을 시작으로, 브람스 인터메조, 슈베르트 즉흥곡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중 걸작으로 손 꼽히는 발트슈타인, 그리고 2부에서 최근 발매한 바흐를 주제로 한 미니앨범과 바흐 걸작선이 이어진다.

"많이 하는 질문이 '왜 바흐냐'입니다. 어렸을 때 제일 좋아한 음악가였어요. 바흐의 음악은 아주 간단하면서도 아름답고 순수하며 모든 음악의 기본입니다. 그런데 10대 중반이후 바흐를 연주하지 않았어요. 그때 제가 사는 세상은 어두웠는데 그런 세상에서 바흐를 하는 게 좀 그랬죠. 저 자신도 바흐를 통해 기본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지용은 2009년부터 클래식 그룹'앙상블 디토'의 피아니스토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으로 한국활동을 하고 있다. 지용은 "아티스트의 삶이란 평범한 것 혹은 삶의 전형적인 것이라고 불리는 것들을 많이 포기하거나 큰 희생을 치러야 하는 것"이라며 "그 대신 아티스트들은 온 마음을 다해 본인의 추구하는 것에 자신을 쏟아 붓는데, 제 경우에 그것은 피아노"라고 밝혀왔다. 방황속에서 농익은 그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은 이번 연주회 감상의 또 다른 포인트다.

피아니스트 지용, 그의 손이 세상을 움직인다! 

BIOGRAPHY

 

_ Ji-Yong

 

피아니스트 지용은 나이를 넘어서는 음악적 깊이와 테크닉을 모두 지닌 피아니스트로 평가받고 있다. 10대에 미국 PBS방송국이 제작한 “미래의 거장들”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소개되었고, 2006년 시카고 트리뷴지(紙)는 지용의 시카고 데뷔 무대에 대해 “놀랄 만큼 성숙한 소리와 스타일을 가진 연주자이며 넘치는 재능과 감각으로 반드시 대성할 것이 틀림없는 어린 피아니스트”라고 묘사한 바 있다.



지용은 2001년 10세의 나이로 뉴욕 필이 주최한 영 아티스트 콩쿠르에서 사상 최연소로 우승하며 그 재능을 알리기 시작했다. 이 콩쿠르 우승으로 링컨센터에서 쿠르트 마주어 지휘 아래 뉴욕 데뷔 무대를 화려하게 치러냈다. 2005년에는 아스펜 음악제 콩쿠르 우승으로 피터 운지안이 지휘하는 아스펜 콘서트 오케스트라와 연주했으며, 이어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 홀 리사이틀, 금호아트홀, 러시아 세레메테프 궁전 등에서 연주하였다.

 

지용은 토론토 심포니, 내쉬빌 심포니, 아메리칸 유스 심포니, 뉴저지 심포니 등과 협연하였으며, 아스펜 음악제 독주회를 포함, 신시내티, 캔자스 시티, 멤피스, 마이애미, 뉴욕, 올랜도 등에서 독주회를 펼쳤다. 2004년 캔자스 시티 독주회는 그 해 캔자스 시티 스타가 꼽은 Top5 공연에 뽑혔으며, 당시 공연 리뷰는 “지용의 독주회는 내가 올 한 해 동안 가본 모든 독주회들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연주였다. 지용의 연주에는 그만의 색깔과 개성이 생생히 살아있으며 그 점이 지용을 다른 연주자들과 뚜렷하게 차별화시키는데 가장 크게 공헌하고 있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2007년에는 길모어 국제 키보드 페스티벌의 라이징 스타 시리즈에 데뷔, 또한 모든 연주자가 꿈꾸는 라비니아 음악제 라이징 스타 시리즈에도 초청받아 성공적으로 독주회를 마쳤다.

 

연주활동 이외에도 지용은 피아니스트 크리스토퍼 오라일리가 진행하는 미국 NPR방송국의 프로그램 “From the Top”에 작곡가 존 코릴리아노와 함께 초청받아 출연한 것을 비롯, 뉴욕타임스 산하 클래식 음악 전문 라디오 방송국인 WQXR이 로버트 셔먼의 진행으로 방송하는 “맥그로우-힐 영 아티스트 쇼케이스” 프로그램에도 출연한 바 있으며 PBS방송국이 제작한 “미래의 거장들”이라는 다큐멘터리에서 비중 있게 소개되기도 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지용은 정식 음악교육을 받기 전 성악가였던 어머니로부터 음악적 재능을 발견,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 과정에 입학하게 되었다. 뉴욕 메네스 음대 예비학교 과정에서 김유리 교수를 사사했으며 매년 아스펜 뮤직 페스티벌에 정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2008년 베르비에 페스티벌 아카데미에서는 끌로드 프랑크, 메나헴 프레슬러와 함께 연주했다. 에프게니 키신, 이차크 펄만, 조슈아 벨 등이 소속된 세계 굴지의 매니지먼트사 IMG Artists는 지용이 ‘제2의 키신’이 될 것이라는 예견 아래 2002년 10세의 지용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어 IMG 소속 최연소 피아니스트가 되었다.

 

2009년 지용은 크레디아의 스타 프로젝트 앙상블 디토의 새로운 피아니스토로 참여하면서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중 그가 보이고 있는 활동은 또래의 활동과는 사뭇 다르다. 세계 최고의 발레리나 강수진과 무대에 올라 발레와 피아노의 아름다운 협업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으며, ‘Stop and Listen’이라는 게릴라 공연 프로젝트와 디지털 싱글 음반을 통해 한국 대중들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이어 이리 벨라흘로벡이 지휘한 BBC 심포니 오케스트라 파크 콘서트 협연자로 선정,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으로 한국 관객 앞에서의 첫 협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클래식 연주자로서 그의 창의적인 비전은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일본의 유명 뮤지션 프리템포(freeTEMPO)와 프리템포의 싱글 ‘Stay’를 녹음했으며, 현대카드 슈퍼시리즈의 일환인 ‘슈퍼토크(Super Talk)’ 첫 번째 강연자로 선정, 뉴욕현대미술관(MoMA)의 글렌 로리(Glenn Lowry) 관장과 사진작가 김중만, 영화감독 임상수와 함께 ‘Innovation in Arts’ 를 주제로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지용은 2010년 명 프로듀서 스테판 플록과 첫 솔로 앨범 ‘LIZSTOMANIA’ 를 녹음했으며, 이어 예술의전당 독주회와 전국 투어를 성공리에 마쳤다.
현재 줄리아드 음악원에서 강충모 교수를 사사하고 있으며, 2012/13 시즌 한국에서 두 번째 솔로 프로젝트 <Exhibition>을 통해 한층 깊어진 음악 세계를 펼칠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지용 리사이틀>

  

 

기간 : 2013.01.15(화)
시간 : 20:00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가격 : R석 7만원 / S석 5만원 / 3층석 3만원

입장연령 : 초등학생이상
홈페이지 : http://ticket.interpark.com/Ticket/Goods/GoodsInfo.asp?GoodsCode=S0003098

 

주최 : 크레디아
문의 : 1577-5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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